[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가을 달밤
이태수
깊어가는 가을밤, 환한 달빛 아래
샐비어들이 시들고
마른 풀들이 눕는다
하루치의 기억을 거슬러 오르다 말고
오래된 회화나무 등걸에
우두커니 등을 기대어 선다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뿌리로 힘주는 나무들을
자꾸만 흔들어댄다
달빛을 그러안는 듯, 가지에서
손을 놓아버리는 단풍나무 붉은 잎들
무슨 풀벌레들인지,
서늘한 바람 소리와 달빛의 각단에
울음소리를 끼얹고, 쟁이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제 아무도
얼씬대지 않는다
달빛 속의 집들도 불을 다 꺼버렸다
<상암 하늘공원 이명희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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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구광렬
주인 없어 좋아라
바람을 만나면 바람의 꽃이 되고
비를 만나면 비의 꽃이 되어라
이름 없어 좋아라
송이송이 피지 않고 무더기로 피어나
넓은 들녘에 지천으로 꽂히니
우리들 이름은 마냥 들꽃이로다
뉘 꽃을 나약하다 하였나
꺾어 보아라 하나를 꺾으면 둘
둘을 꺾으면 셋
셋을 꺾으면 들판이 일어나니
코끝을 간지르는 향기는 없어도
가슴을 파헤치는 광기는 있다
들이 좋아 들에서 사노니
내버려두어라
꽃이라 아니 불린들 어떠랴
주인 없어 좋아라
이름 없어 좋아라
^(^
AUTUMN LEAVES....!! NOVEMBER...
좋은아침입니다.
벌써 불목입니다.
금세 일주일 뚝딱하고 있어요.
어제가 만화의 날이라고 해요.
어렸을적 부터 만화에 열광해온 저에게도 특별한 날이였어요.
여러분들은 어땠을까요...?
어떤 만화에 열광 하셨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만화방에 갈 일이 별로 없어요.
주말에는 만화방에 가 뒹굴뒹굴 추억을 쌓아볼까요.ㅎㅎ
자...
목요일 아침음악을 선곡해 보겠습니다.
우선 미국의 유명한 부부듀엣이였어요.
지금은 아마 헤어졌을겁니다.
가정폭력에 쉐어가 견딜수 없었죠.
이들의 한창 잘나갈때 만든 노랩니다.
"소니 앤 쉐어"" 리틀 맨"
아주 오래된 노랩니다.
캐나다 출신의 록밴드"스카이 락"의 "와일드 플라워"....
미국출신의 록밴드 "칼라미 배드 의 "와일드 플라워도" 같이 들어보죠.같은 노래 다른 느낌을 갖습니다 .
마지막곡은 "루마니아 "출신의 음악가"마이클 크랩투"의 "문 나이트 플라워 "
이제 들꽃도 말랐겠죠.
마른 바람만 한가롭게 노닐뿐이죠.
나의 생은 잘 다듬어진 조회가 아니라 고맙죠.
들에 홀로 피고 홀로 져 나름의 야생의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
어느 정원사를 만나 품위있게 피게 될까요...?
언제나 말했듯이 도전하는 삶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
https://youtu.be/eAgJfIxsvbo
https://youtu.be/QuLRZU8hX_I
https://youtu.be/9iq3sQhsU18
https://youtu.be/Zxsrn-TVE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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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조병화
무슨 전조처럼 온종일
가을비가 구슬프게
주룩주룩 내린다.
나뭇잎이 곱게 물들다 시름없이
떨어져서 축축히 무심코
여기저기 사람들에게 밟힌다.
순식간에 형편없이 찢어져서
꼴사납게 거리에 흩어진다.
될대로 되어라, 하는 듯이
그렇게도 나뭇가지 끝에서
가을을 색깔지어 가던 잎새들도
땅에 떨어지면, 그뿐
혼들이 버리고 간 휴지조각 같다.
아, 인간도 그러하려니와
'언젠가는 나의 혼도 그렇게
가을비 속에
나를 버리고 어디론디 훌쩍
떠나버리겠지'
하는 생각에 나를 보니
나도 어느새, 가을비를 시름없이
촉촉히 맞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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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이유
이정하
만남을 전제로 했을 때
기다림은 기다림이다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았을 때
기다림은 더 이상 기다림이 아니다
그러나 세상엔, 오지 못할 사람을 기다리는
그리하여 밤마다 심장의 피로 불을 켜
어둔 길을 밝혀두는 사람이 있다
사랑으로 인해
가슴 아파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오지 못할 걸 뻔히 알면서도
왜 바깥에 나가 서 있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왜 안 되는가를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더라도
기다리는 그 순간만으로 그는
아아 살아 있구나 절감한다는 것을
쓰라림뿐일지라도 오직 그 순간만이
^(^
Autumn Leaves...! ! NOVEMBER ...!!
좋은아침입니다.
금요일아침을 부지런히 시작해봅니다.
마스크를 잘 쓰고 계시죠....?
이제 너무도 지쳤을거예요. ㅎㅎ
하지만 생명과 관련하니 의례히 견딜슈 있습니다.
이 질경이 같은 질긴 코로나는 인류와 같이 살아야 운명이랍니다.
박멸이 안되니 먹는 치료제가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죠.
곧 일상적인 감기정도로 여길날이 도래하겠죠...?
어느 강남부자가 돌아가셨습니다.
막대한 유산이 남았있습니다.
상속세가 몇 천억이나 된다고 해요.
그래서 그들이 결정한것은 강남요지의 땅을 팔아 세금을 내고져 했죠.
그런데 이들에게는 이상한 생각이 생겼어요. ㅎㅎ
이땅의 가치가 시세로 약 2000억쯤 됩니다만...
처분의 방식이죠.
이른바 쇼핑하듯 현금을 주고 받자라고 고집을 부립니다.
벌써 여러달이흘렀어요.
잔금을 서 너 달 하여 계약이 이뤄졌다면 이제 잔금이 도래했을텐데요.ㅎㅎ
남을 못믿는건 왕서방을 닮았습니다. ㅋㅋ
만나자는 수차례의 종용에도 마지 못하듯 응하고 있지만 자기 맘대로 이죠.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도 싶었죠. 그들을 비난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제게는 가족과 의뢰인이 있습니다.
물론 통과의례가 되겠지만 열심히 도전해보죠.
이렇듯 세상은 내가 모르는 있는게 너무 많죠.
일반 사람들이 딴나라 이야기로 치부하겠지만 사실입니다.
엄청나죠..
나의 자랑이 아니라는점은 밝혀둡니다.
말했듯이 통과의례 즉 나의 직업입니다.
월세나 전세나 몇 천 짜리도 중개를 합니다. ㅎㅎ
나는 돈을 벌어야 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돈을 버세요.
노후가 머지 않아 초조함을 드러냈었죠.
국가나 아이들을 다 믿을수가 없어요.
풍족하게 쓸 요량은 없지만 남에게 손을 버리고 싶지는 않죠.
나의 노후설계를 이번 주말에 점검을 해 보시죠.
이렇게 뜬구름에 실려온 큰 꿈은 늘 뻥으로 끝이 나곤 했어요.
부자의 맘을 산다는것은 지금 내가 달나라에 가 있는것 같죠.
부자는 힘들어요.ㅋㅋ
그들의 방식에 적응해야 겨우 일이 하나 되겠습니다.
자..
꿈은 내일 밤에 다시 꿔 보죠.ㅋㅋ
오실 첫눈을 기다리며 눈에 대한 추억을 반추하며 출근하세요.
우선 영화를 보신분들 많아요.
영화" 러브 스토리"중 "스노우 플로릭" "프란시스 레이" 프랑스 악단이죠.
다음주에는 하얀 연인들이라는 노래도 들어보죠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수" 시아"의 "스노우 맨"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미국의 록구룹 "레드 핫 칠리 페이퍼스"의 "스노우"...
마이클 부블레의 렛 잇 스노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이제는 눈의 계절이죠.
흰눈에 정화된 삶을 살련다.
아이의 순수함을 잃지않고 말이다.
오는 겨울을 즐겨봅시다
아직은 겨울은 오지 않았어요.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아 .
잊었어요.
올해 또는 이번겨울에는 눈사람을 만들어 보죠.
눈이 많이 와야되는데...
걱정이죠. ㅎㅎ
노래도 한곡 더 "빌리 아이돌"의 "머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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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8tncYfSFzI
https://youtu.be/lvFq6JixFrs
https://youtu.be/ifXalt3MJtM
https://youtu.be/Mk6ZzzWWJ1A
https://youtu.be/IAmgTNATJ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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