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 잡고 파주 농장에서 식구들이랑
아기돼지 통바베큐에 오리백숙 시켜
미리 예약해놓고 자릴 잡었다..
직원들 아님 벙개와 또 갠적으로만
음주가무를 해왔던 터라
모처럼 좋은 아빠, 남편 좀 되보자
해서 맘대로 먹고, 노래방 기계에, 족구도 하고, 베드민턴도
하고 자 마련한 자리
어느덧 마무리가 되는 시간
따르르릉~~~
환이가 전화왔다.
쉑이 ~~부르지 말지..
마포 가든호텔 뒤 고깃집에서
생벙개 한다네...에효!
그 소릴 옆에있는 와이프가 들었다.
와이프 왈: 가면 알어서해 !! 듀길꼬야!!
나 왈: 두명 생일을 나 땜에 마포로 잡고 한다자너...ㅋㅋㅋ
숙명적으로 생일 벙개는 가야한다는 일념으로
갔다~~에효
서교가든 호텔!..지음이 아니란다! 마포 가든호텔 뒤!
이자슥 내가 어케 빠져 나왔는데...안와도 된다고?
마포지리는 내가 꽉! 잡었는데...
30분 후 역쉬 내 레이다에 있을만한 위치에
그 인간들이 와있었다...
배추 속잎 고갱이처럼 멋있게 앉아 있는 테마
그 옆에 수줍게 앉아서 얼굴 볼살이 붉어져있는 미쉘
구석에 벌써 술에 경지에 이른 지음이
술한잔 안먹고 꽂꽂이 앉아 있는 공명이
뒤늦게 온 칼리아!! 근데 처음에 본 칼리아 이미지가
아니었다...머리스타일을 좀 개조해서 그런지 아이리스 였다!
미안! 미안!
그 뒤따라 엷은 핑크콤비 입고 들어온 단아한 나도델꾸가!!
파쓰 부턴 기억이 사실 없고,
그렇게 지친 몸으로 힘들게 생벙개에 참석하고,
집에 왔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집이다!
근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왜? 울집에서 돈 더 받고
인사하고 가쥐...이런...된장..날 업고 올라왔군..에효
안봐도 비됴쥐?
내가 너희들 넘 좋아 하나봐!
좀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식힐 필요를
느끼는 생벙개 였다!
파쓰야! 바닐라야! 터프짱아! 지음아 생일 축하한다!
첫댓글 내가 아무리 생각 해봐도 그날 핑크콤비 입은 사람은 없었는데...ㅋ 혹시....내 레드코트에 꼬친거 아녀?? ㅎㅎㅎ
ㅋㅋ...가든호텔인데 맞은 짝에 파리바게트 없다구 지랄지랄..나중에 물어 보니까 서교호텔이랜다.벌서 이빠이 꼴은 넘 오라고 해봐야 잠수발만 들 거 같아서 오지 말랬디만 기어코 와서 자구 가니 참.....
너~~~~~~~~~~~~~~~자슥 인제 전화 하지말어
그럼....공지 띄울께~~ㅋㅋ
의영이가...남친이였네





난 여적 여친인줄 알았당구리






벗겨보면 뇨자야~~!
나도 의영이 너부터는 기억이 없다...
너~~~~~~~~뜨벌! 인자 일찍다녀 나 볼려면...알쮜?
의영아~ 넌 다 좋은데 취하는걸로 네 이미지 다 깍아먹는거 아니? 여잔 있쟎아? 술쎈 남자를 좋아해~즉 취한 모습 자주 보이는 남자 매력없다공..잘 알고있다구? ㅋ
로마야 나 술 싫어해~~~
아녀....의영이 마눌은 술 안마시는 남편 안 좋아해,,,ㅋㅋ
자슥 별걸 다알어~~~!
술싫어해서 빨리 자진삼진아웃해버리는구나~~
이제 겨울엔 만나지말자...죽을까바 내 잠도못자고 기도했단당 ㅋㅋㅋ
생일인 넘들은...집에 이꼬 ... 엄한 넘들만 설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