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인연 되어 시작한 불교공부를 2년 정도 하다가 그만두었었다...
이런저런 공부도 한다고 해보고, 돈도 벌어 볼라고 신문지국에,
수학학원, 대학겸임교수 보따리장수 시간강사.....
돈도 별로 되지는 않고 세월은 잘 흘러만 갔다.
우주의 법칙도 알고 싶고, 도대체 인간이 태어나면서 타고난다는 팔자
란 무엇인가 궁금하여 사주명리학도 공부를 하게 되었다...
마침 부산에 제일가는 명리학자의 강의도 공부 할수 있었고,
모사찰의 스님께서 현불교에서는 멀리 하지만 중생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시고자 강의를 해주셨다....
사주명리학을 공부 하면서 우주의 법칙을 쬐금은 느낄수 있었다.
전생부터 인연은 있었는지 스님께 불교도 조금씩 공부를 하였다..
법회에 참석 하면서 어설픈 기도도 해보았다...
새벽기도를 두어달정도 한것이 신심을 이끌어 준느낌이다...
봉정암 기도도 참가 하게 되었다. 천수경 하다가 다라니 부분에서는
혀도 꼬이고 잘 되지 않아 지겨워 했는데 봉정암에 가보니
밤새도록 다라니만 하는것이다....어두운 법당에서 희미한 불빛에 의지
하여밤을 꼬박 새웠다...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무엇이라 설명 할수 없는
환희심을 느낄수가 있었다....
다시 한두달뒤에 봉정암을 갈기회가 있어 다시 기도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아들 수능 백일기도를 집보살이 불교대학에서 시작 했고
나도 시간이 나는대로 백일기도에 참석 하여 보았다...
또 모사찰스님의 기도생활의 중요성을 강조 하시는 법문을 듣게 되었고,
주변에 크고 작은 사찰행사는 물론 불교TV에서 하는 거의모든 강의와
교리,한국의 부설거사의 깨달음에관한 법문도 들을수 있었다...
봉정암을 다녀와서 수능 백일기도를 3.7일 남겨 놓고 다라니기도를
계속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7일씩 입재와 회향을 반복 하면서 하루에 21독을 시작 했다
다라니가 잘 읽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작 한것이다.
1차를 마치고 아들 수능기도도 마치고 3일동안은 쉬었다..
기도를 쉬어 보니 마음이 허전함을 느껴서 다시 2차 3.7일 다라니기도를
이번에는 하루에 49독으로 올렸다.
그해 겨울은 시간이 나는대로 다라니를 했다 ..
학생들 수업을 하고 시간이 날때에도 의자에 앉아서 학원생이 올때를
기다리면서도 다라니를 했다..
그러다 보니 다라니가 암기도 되었다...참으로 신기 하다.
저는 공대출신이라 암기에는 빵점이다..그런데 다라니가 암기가 된것이다.
정말로 신묘한 일이라 생각 하면서 기도는 계속했다...
회향하면 다음날 바로 입재를 하면서....쭈~욱...
봉화의 축서사 무여큰스님 친견에서 다라니를 계속 하시라는
격려가 저에게는 큰힘이 되었다....
그런데 학원에서는 원생들이 점점줄어서 경영하는데 어려움이 왔다.
음양의 법칙처럼 돈벌시간은 줄었지만,
시간이 남아서 다라니는 많이 할수 있었다...
결국은 경영을 하기가 힘들어서 2007년 5월에 접었다...그야말로
학원사업이 4년만에 폐업을 했다
출강하던 겸임교수자리도 입학생이 없어 과가 폐지 되면서
수업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 하였다..10년동안의 강의하던 곳도
마감을 하면서 다라니 기도는 계속 했다..
이상황에서도 마음이 불안 하지 않은것이 다라니 기도 덕분이라 생각 한다.
2007년에는 봉정암 기도도 3번을 참석 하였다...
작년과는 다르게 밤새워 하는 기도에 마장이 많았다...
자리가 비좁고 마음이 시원 하지를 못했지만 그래도 천도재 할때까지
하곤 했다..
한번은 새벽 2시경에 다라니를 멈추더니 밖에서 떨고 있는 불자님과
교대를 하라 하신다...50대 이하는 자진하여....이것도 기도요 공부라
생각 하고 교대를 해주고, 새벽에 밖에서 좌복 덮고 덜덜 떨었다.
그런과정에서 무엇을 벌려 볼수도 없었다...
돌팔이 사주학자 지만 아직은 때가 오지 않았음을 집보살에게 설명 하고,
납작 엎드려 기도만 할것이라고 했다....
신문지국도 경기가 나빠서 겨우 유지 하는 수준이었다.
2007년에는 5대 적멸보궁 순례, 다라니 기도를 하면서 세월을 보내다가
12월 말에는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통영과 여수 향일암을 다녀 왔다...
향일암주차장에서 마산에서 오신 개인택시기사부부의 만남도 인연인듯 하다.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주니 올라가서 기도 꼭 하고 가라구 하신다 .
그때가 해가 향일암 뒤로 넘어가는 저녁이었다...
집보살은 마음을 비웠다가 그 부부의 생각이 나서 관음전에 한가지 발원
했다고 한다. 저는 평소 발원문을 하고 다라니 1독을 했다.
어두움이 밀려드는 향일암을 뒤로 하고 눈길속에 돌아왔다.
새해인 2008년을 맞이 하고, 다라니 21차 3.7일 기도를 마칠 즈음에
지인으로 부터 2개대학에서 계약직 전임교수을 모집 하니 서류한번
내보라는 연락이 왔다
한분은 불교공부의 도반이고, 다른 한분은 같은대학에서 근무하던
교수분인데 자리를 옮긴 그대학에서 교수를 모집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보따리 장수를 안할려고 생각 했는데, 관세음 보살님께서
이 중생의 업장을 녹여 주시어 겸임교수보다 승격된 자리를 선물 하시었다.
그것도 두곳 다 합격하였다.
겹경사 속에 고민하다가 관세음 보살님께 맡겨보았다...
`번영할 인연으로 하게 하여 주소서'....관세음 보살...
대구에있는 모대학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러 가게 되었다...
그동안 꾸준한 마음과 시공을 초월하는 마음으로 다라니기도를 열심히
하였고, 그동안 숨죽이고 옆에서 지켜보아준 집보살, 아들들에게도
감사할 뿐이다....
그동안 많은 스님들께서 같이 기도 해주시고 지켜 보아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살다 보면 어려운일이 꼭 온다는 것을 알것이다.
어려움이 오기전에 기도와 공덕을 쌓아서 전생에서 지은 업을 소멸
하여 이생에서 타고난 팔자보다 한그레이드 업되게 살아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이다.
그러지 못했다면 어려움이 닥쳤을때 일심으로 들어 줄때까지
기도 하고 선행 공덕을 쌓아 보시길 바란다.
부처님법 공부 하시고, 꾸준히 기도정진 하여 모두 행복하고,
주위에 인연 되는 모든이들에게 모범이 되길 바라면서...
마하반야바라밀!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장애가 생겨도 지침 없이 기도정진하시어 업장소멸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어 저에게 또 하나의 희망을 주셨습니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좋은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_()_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훈훈한글 잘읽고 갑니다
재다짐 할수있는좋은글감사하게 잘읽고맘에 담아감니다 _()_성불하십시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_()()()_
기도하고픈 맘이 생겨요.감사합니다.
끊임없는 기도정진 아름답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_()()()_
오랬동안 어려움가운데 기도정진에 힘쓰신 님의 지극 정성스러운 기도가 꽃을 피웠습니다.앞으로도 좋은일만 생기기를 불보살님께 기원 합니다..._()_
축하드립니다... 좌절하지않고 기도정진 하신님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 많이...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수고하셨습니다 공던탑이 무너지면 안되지요.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좌절하지않고 기도정진 하신님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 많이...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정말 대단하십니다. 갑자기 무척 부끄러워집니다.나무 관세음보살 ()()
리플 달아주신 모든분들께도 부처님의 가피가 가도록 기도 드립니다.물론 읽어주신분도 포함 해야 하겠지요. 모두 기도정진 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시길 바랍니다.마하반야바라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좋은글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마하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