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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 작가 <미켈란 젤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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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모든 조각은 미켈란젤로에 의해서 대변된다. 미켈란젤로는 로렌초가의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면서 젊어서부터 고전 작품과 경쟁 의식을 느끼며 규모가 큰 대리석 작품들을 많이 제작하였다. 그는 "조각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잠겨있는 상을 해방하는 것" 이라고 주장하였고, 많은 벽화를 그렸으면서도 "조각은 회화보다 우월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던 당대 최고의 예술가로 평가된다. 그의 작품인 「다비드」「잠자는 큐피트」「바쿠스」「죽어가는 노예」등에서 볼 수 있다.
3. 회 화
르네상스 회화의 최고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 ||
르네상스가 낳은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우는 다빈치는 해부학, 생리학, 역학, 공학 등 그의 관심이 가는 모든 분야에 손대지 않은 바가 없을정도였다. 해부학과 원근법을 연구한 다빈치는 소묘야 말로 모든 조형예술의 기본이라고 믿었고, 색채간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없도록 부드럽게 하는 기법인 <스푸마토 기법>의 거장 이었다. |
16세기의 회화는 다빈치에 의해 시작되고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당시의 가장 완전한 예술가 상으로 정의되는 만능인으로 대변된다. 해부학, 수학, 토목, 기계공학 등 실용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대에 추구했던 이상미를 되살려 내었다. 그의 작품「최후의 만찬」「모나리자」와 같은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기 원근법, 투시도법, 명암법, 그리고 정확한 뎃생에 의한 숭고함은 재능과 자신감으로 이룩한 이상주의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더불어 르네상스 3대 화가인 라파엘로 또한 르네상스의 목표인 조화와 균형을 아름답게 구현하였다. 라파엘로는 자연을 닮게 그리려는 것보다 고전적인 이상미의 전형을 만들어 내었다.
한편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회화에 풍경을 배경으로 그려 넣어 화가가 재현한 장면의 분위기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 대표적 화가로 지오반니를 들 수 있다. 또 티치아노는 밝고 호화스러운 채색화의 대가였다. 그의 색채 다루는 솜씨는 미켈란젤로의 소묘실려과 필적할 정도였다고 한다.
우리에게 르네상스 성숙기로 알려진 이 시대의 특징은 정확하고 적절한 표현의 숙달과 고전적인 아름다움의 재발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