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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문학/내가 읽은 책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김영신(LA) 추천 0 조회 294 12.10.10 15:2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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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10 22:51

    첫댓글 와 본래 이렇게 긴 시였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 작성자 12.10.11 07:54

    긴 시란 건 알았지만 저도 첨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기는 처음입니다

  • 12.10.10 23:31

    가끔 자정을 훨씬 지난 밤 이층 Deck 에 홀로 앉아 밤 하늘을 봅니다. 어느때는 둥근 달이 보이기도 하며,
    또 어떤대는 몆개의 반짝이는 별을 볼때가 있읍니다. 안피우던 담배 한대 피워 물고 커피를 마시며 생각 해봅니다.
    인간은 고독 에 살다가 영원한 동반자 이신 주님을 찾아가기위해 좀더 인내 와 사랑 과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원 해봅니다.
    아름다운 긴 시 올려 주신것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2.10.11 08:01

    철저하게 고독할 수 있는 용기가 없어
    삶이 힘든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저는 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해서 종교가 없지만
    신을 믿는 신앙인들의 경건한 신심만은 참으로 존경합니다.
    신이 존재하는지 아닌지 아무도 모르지만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한계 앞에 겸손해지고
    그 한계의 초월자를 숭배하는 인간의 신심이 바로
    신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천국이란 죽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인간의
    한없이 약한 모습을 품을 수 있는 관용과 사랑의 마음이
    끊이지 않을 수 있을 때의 이 땅에서의 영혼의 삶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 작성자 12.10.11 07:56

    윤선배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뵈올 수 있기를 바라고요.

  • 12.10.11 00:14

    한국에서 이 영화를 본 후에 마지막 장면을 많이 더올렸지요.
    미국와서 여러번 다시 이 영화를 봤습니다.
    <Splendor in the Grass>

  • 작성자 12.10.11 07:56

    같은 영화를 봐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것도 재미있지요?
    이 시의 한국번역을 찾아 검색하느라
    영화감상평을 한 두개 읽어보다 놀랐어요
    윌마 (나타리 우드)가 정신병에 걸린 이유가
    질투라고 써 놨더라구요. 에구, 말도 안되지요.
    하두 우스꽝스러워서 베끼려고 오늘 다시 찾으니
    이번엔 그 글이 안 나타나네요.

  • 12.12.31 07:49

    우연이란 참 요상하네요. 영화를 보지 않으니 영화 얘기할 일도 없는데, 어제는 영화 안 보기로는 나와 똑같은
    아내와 음악과 감성에 관하여 얘기하다가 영화 '슬픔은 그대 가슴에'의 마지막 장면 얘기를 했고, 말꼬리 잡고
    영화 '초원의 빛' 마지막 자막으로 읽었던 시 얘기로 번지고, 다시 워즈워스의 시 얘기까지 했는데---,
    뭐 '이심전심'이라고 까지야. 하하하

  • 작성자 13.01.02 06:40

    전 가끔 이 카페 저 카페 기웃거리다
    아, 내가 드디어 미쳤나보다란 생각들 때가 있는데
    왜냐하면 서로 전혀 모르는 사람이어야 마땅한 사람들조차
    전혀 모르는 곳에서 제 말에 대답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그래서 정말 '복잡계'라는 학설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며칠 전에 '슬픔이 그대가슴에'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리고 제가 이 초원의 빛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어느 카페에서 어떤 사람이 느닷없이 이 시 이야기를 같은 시간에 하대요?
    미쳐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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