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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GabrielBatistuta§
Minotauro Nogueira Vs. Cain Velasque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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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만 해도 UFC 헤비웨이트는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고 평가받기도 했는데 이제 그런 말 했다가는 구석기시대 사람취급을 받겠군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UFC81에서 팀 실비아를 길로틴 초크로 이기며 잠정 UFC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비록 잠정이였으나 프라이드에 이어 UFC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죠. 그러나 UFC92에서 최초로 TKO패를 허용하며 챔피언의 자리에서도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나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UFC102에서 랜디 커투어를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기며 다시 한 번 UFC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도전할 기반을 닦고 있죠. 노게이라를 상대하는 케인 벨라스케즈는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온 선수입니다. 상대방 선수들을 옥타곤 바닥에 굴리며 ‘굴렁쇠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죠. UFC에서 브래드 모리스, 제이크 오브라이언, 데니스 스토니치, 칙 콩고, 벤 로스웰을 모두 이기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TKO로 끝냈습니다. 둘 다 확실히 UFC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도전할만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군요.
Wanderlei Silva Vs. Michael Bisp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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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로 떠나기 전에도 반달레이 실바는 UFC에서 1승2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는데 프라이드가 사라지고 다시 돌아온 UFC에서는 1승3패로 역시 좋지 못합니다. 키스 자르딘을 KO시킨 것 이외에는 척 리델, 퀸튼 잭슨, 리치 프랭클린에게 모두 패했죠. UFC99에서 프랭클린을 상대할 땐 계약체중으로 93kg가 아닌 88kg였습니다. 이번엔 체급을 84kg로 활동하는 미들웨이트로 내렸군요. 새롭게 시작하는 체급에서는 다시 예전의 ‘도끼 살인마’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실바의 상대는 처음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데니스 강을 옥타곤 밖으로 떠나게 만들어준 마이클 비스핑이죠. 체급을 라이트 헤비웨이트에서 미들웨이트로 내린 후 3연승을 거두다가 같이 TUF시즌9의 코치를 맡았던 댄 핸더슨에게 KO당하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UFC105에서 데니스 강을 TKO로 제압하며 비스핑의 흔들림은 오래가지 못했죠. 이번엔 프라이드에서부터 엄청난 명성을 떨치던 반달레이 실바를 상대하게 됐는데 둘 다 광폭한 타격을 자주 선보이는 선수인만큼 혈투가 될 가능성도 큽니다.
Joe Stevenson Vs. George Sotiropoul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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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스티븐슨은 2연패를 당하며 부침을 겪었습니다. UFC91에서 케니 플로리안에게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패배하게 되죠. 그리고 UFC95에선 디에고 산체스에게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게 됩니다. 2연패에 빠지며 잠시 부침을 겪던 ‘우리 아버지’ 스티븐슨은 TUF시즌9 피날레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기며 연패를 끊은 뒤 UFC104에서 스펜서 피셔까지 이기게 되면서 거꾸로 2연승을 하게 되죠. 호주대회인데 호주선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스티븐슨이 상대해야 하는 선수는 조지 소티로폴로스인데 TUF시즌6에서 우승은 못했으나 TUF시즌6피날레에서 빌리 마일즈를 1분36초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기며 UFC로 오게 됐고 계속해서 로만 미티치안, 조지 루프, 제이슨 덴트를 모두 판정으로 가지 않고 이기며 4연승을 거뒀죠. 이번 대회가 자신의 나라인 호주인만큼 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Keith Jardine Vs. Ryan B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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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일관성없는 경기결과(?)로 UFC 라이트 헤비웨이트에서 랭킹파괴자로써의 활약을 보여주며 선수들의 랭킹을 복잡하게 만드는데 기여했던 자르딘이 최근 퀸튼 잭슨과 티아고 실바에게 연달아 패배를 허용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원체 이기고 지는게 번갈아 일어나는 편이였지만 UFC에서 모두 합쳐 11번의 경기를 치루는 동안 이번에 처음으로 연패를 겪었죠. 그의 젖꼭지 세레모니를 계속 옥타곤에서 보여주기 위해선 이번 경기는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언 베이더는 TUF시즌8피날레에서 비니시어스 마갈라에스를 2분18초만에 KO로 이기면서 UFC에 당당히 입성하게 되죠. 그 후로도 UFC 파이트 나잇18에선 카멜로 머레로를, UFC104에선 에릭 셰펴를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깁니다. 승리가 중요하지만 TUF에서 우승한 이후 두 경기 연속으로 판정으로 가게 됐군요. 아직 많은 경기를 판정으로 간 건 아니지만 판정으로 이기는 것에선 탈피를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Mirko Cro Cop Vs. Anthony Peros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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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3패. 한 때 효도르와 MMA의 최강자 중 하나로 손꼽히며 국내에도 많은 수의 팬들을 데리고 있던 크로캅의 전적치곤 침울하군요. 가브리엘 곤자가, 칙 콩고에게 연달아 패배한 이후 UFC에서 잠시 일본으로 보내주기도 했었죠. UFC99에서 모스타파 알 턱을 상대로 복귀를 했는데 알 턱의 눈이 찔리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별로 좋은 소리가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UFC103에선 최근 기세가 좋은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만나 패배하며 다시 흔들리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크로캅의 부활을 바라지만 그게 성사될지 여부는 오리무중입니다. 원래 크로캅의 상대는 벤 로스웰이 될 예정이였으나 로스웰의 부상으로 인해 앤소니 페로쉬가 기회를 잡게 됐군요. 예전에도 UFC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제프 몬슨과 크리스찬 웰리시에게 연패를 당하며 UFC를 떠나야 했습니다. 로스웰의 부상 덕분에 다시 기회를 잡았는데 같은 크로아티아의 피가 흐르는 크로캅을 상대로 분전해야겠네요.
Stephan Bonnar Vs. Krzysztof Soszynsk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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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보너는 최근 2연패로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UFC94에서 최근 UFC 라이트 헤비웨이트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존 존스에게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하게 되고 UFC100에서는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크 콜먼에게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하게 됩니다. 예전에도 라샤드 에반스에게 2대1판정으로 패배하고 포레스트 그리핀에게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하면서 2연패를 겪었다가 다시 2연승을 거둔 적이 있고 이대로 UFC에서 무너지려고 하지 않겠죠. 크리스토프 소진스키는 TUF시즌8피날레에서 쉐인 프림을 기무라로 이기면서 UFC에 입성하고 UFC97에서 브라이언 스탠을 만나 1라운드만에 또 한 번 기무라로 승리하게 됩니다. UFC98에서는 안드레 구스마오를 1라운드만에 TKO로 이기며 승승장구하다가 UFC102에서 브랜든 베라에게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하며 연승이 멈추게 되죠. TUF출신들끼리 옥타곤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경기가 되겠네요.
Chris Lytle Vs. Brian Fos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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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라이틀도 은근히 해외대회에 자주 출전하고 있네요. 최근 치룬 3경기 중 2경기가 해외에서 치룬 경기였습니다. 이번엔 호주대회에 출전하게 됐죠. TUF시즌4피날레에서 맷 세라에게 패배하며 TUF시즌4 우승을 놓치고 UFC68에서 맷 휴즈에게 지며 2연패하다가 제이슨 질리암을 이기며 연패에서 벗어난 뒤 계속 승리와 패배가 1경기씩 번갈아가며 일어나고 있습니다. TUF시즌9피날레에서 케빈 번즈를 이긴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승패가 번갈아 일어나는게 이어진다면 이번엔 질 차례네요. 원래 라이틀을 상대할 예정이였던 선수는 김동현이였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대신 출전하게 된 선수가 브라이언 포스터죠. UFC103에서 UFC데뷔전을 가졌는데 릭 스토리에게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UFC106에서 브락 라슨을 TKO로 이기며 연패에 빠지지 않았죠. 그리고 더 나아가 연승을 거두기 위해 라이틀을 상대하게 됐군요.
CB Dollaway Vs. Goran Relji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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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달라웨이는 TUF시즌7피날레에서 아미르 사돌라에게 3분2초만에 패배하며 TUF시즌7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습니다. 3분여만에 사돌라에게 패배한 것이 크게 아쉬웠는지 그 후 UFC에서 제시 테일러를 3분38초만에, 마이크 마센지오를 3분1초만에 이기게 되죠. UFC100에서 탐 롤러에게 55초만에 길로틴 초크로 패배하며 3연승까지 가진 못했지만 UFC 파이트 나잇19에서 제이 실바를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기며 다시 연승을 달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달라웨이의 상대는 정말 오랜만에 돌아오는 고란 렐지치군요. 2008년 5월에 열린 UFC84에서 윌슨 고베이아를 이기면서 자신의 MMA전적을 8승무패로 늘려놓고 미래가 어둡지 않았던 렐지치인데 부상으로 오랜 공백기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해를 두 번이나 넘겨서 UFC에 돌아오게 됐네요. 본인이 공백기간 동안 경기감각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었느냐가 관건입니다.
James Te Huna Vs. Igor Pokraja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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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테 후나도 UFC110의 개최지인 호주출신의 선수입니다. 호주에서 열리게 되면서 UFC라는 현재 세계 최고의 MMA 메이저 단체로 건너오게 됐네요. 전적은 지금까지 13승4패인데 최근 5연승 중이며 판정으로 이긴 5연승의 첫번째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 연속 판정으로 가지 않고 연속 (T)KO로 끝내고 있습니다. 개최지가 호주일 뿐더러 최근 좋은 분위기를 등에 업고 옥타곤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기회군요. 테 후나를 상대하는 선수는 크로캅의 전 스파링 파트너이기도 했던 이고르 포크라자치입니다. 포크라자치가 크로아티아 출신인데 미르코 크로캅에 고란 렐지치까지 모두 크로아티아 출신이네요. 어떻게 보면 호주대회인데 크로아티아대회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UFC103에서 UFC데뷔를 했었는데 블라디미르 마츄센코에게 전원일치로 패배한 상태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데 다른 크로아티아 선수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끝마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