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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빡세를 출발해 비엔티안으로 향하던 야간 2층 침대버스가 전복되면서 라오스를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이 또 다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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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라오스 남부 빡세(Pakse)를 출발해 비엔티안으로 향하던 2층 야간 침대버스가 비엔티안 기점 150여 Km의 빡산(Paksan)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시각은 새벽 4시 전후로 이 버스에는 라오스에 여행 온 한국인 김 모씨(30세·여, 혼자 노는 양)와 윤 모씨가 탑승해 있었으며, 김 모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같이 여행을 떠난 윤 모씨(30세·여)씨는 부상을 당했지만 우리 대사관의 빠른 조치로 태국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복사고와 관련해 우리 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사고 소식을 신속하게 알려 6일 밤 라오스로 입국하도록 조치하고, 부상자 역시 빠르게 조치함으로써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라오스는 수도 비엔티안과 연결되는 모든 2층 버스는 각 주별로 주로 야간에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좀 더 높은 곳에서 경치를 보기위해 2층을 선호하지만, 버스들이 낡고 변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1층보다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들은 되도록 1층을 예약해 탑승하는 것이 안전하고 흔들리는 현상도 덜하다는 점을 사전에 알고 가면 도움이 된다.
한편, 이날 사고로 라오스를 여행하더 프랑스 관광객 1명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영상) 혼자 노는 양의 생전 버스킹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