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치루느라 고생들 하셨죠. 아직까지 휴유증에서 못 벗어나지는 않았겠죠. 이번주 다시 한번 우리의 힘을 모아봅시다.
어제는 노천에서 한양가요제가 있었죠. 4~5천 정도 모였나요. 하지만 이번 주말 그 수의 4~5배가 되는 수가 모이는 백만청춘의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5월 26일(금)~28일(일) 부산대에서 열리는 한총련 출범식이 성대하게 치뤄집니다. 당일날 관광버스 대절내서 내려간답니다. 가는 길도 축제처럼 흥겨운 자리가 되겠죠. 26일에는 시민학생한마당, 전야제가 있구요, 27일에는 한총련 박람회, 영화제, 부문계열(노래, 율동)한마당, 새내기 한마당, 노농학 축구대회, 민중연대한마당, 강연회, 토론회, 출범식 본마당이 열리구요, 28일에는 거리로 나가 부산시민들과 함께 결의대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모든 학우, 노동자 민중들 수만 명이 서울로 상경해서 미대사관으로 갑니다.
농활을 가자고 설득할 때 묻더군요. 왜 그렇게 농활가자고 말하는지. 한마디로 겪어보고 느껴보라고 했죠.(물론 더 많은 말이 있었지만). 결국 농활 갔던 친구들은 모두 여름농활까지 결의해 버렸죠. 출범식도 그렇습니다. 꼭 보여주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고. 2만 명이 밤에 라이터 쇼를 하는 감동을 비롯해서 수많은 문화공연, 시민과 함께 하는 투쟁의자리 등등등.
많이 가서 그 감동을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