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늘 새땅
2023년05월28일 제 908회.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민 촛불집회
#전쟁을끝내자 #평화에살자 #통일로가자
#사드가야.평화온다 #평화온다.사드빼라
#사드뽑고.평화심자 #투쟁 #승리 #평화
#사드배치.결사반대 #김천시민.촛불집회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사드 철거 × 미군 철수 × 윤석열 탄핵하는 그날이 어서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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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의 심장 >
광장, 이곳은
너와 나의 마음이 하나되는 곳.
그리고 이곳은
너와 나의 숨결이 스며있는 곳.
한여름 폭염에도 굽히지 않고,
한겨울 혹한에도 지지 않으며..
투지와 열정으로 하나가 되어,
패기와 투혼으로 지켜온 자리..
순국선열, 피와 땀.. 엉긴 이 자리,
너와 나의 희생으로 이어가리니
평화가 움트는 나의 조국은,
동방의 등불로 거듭나리라.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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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는 김덕기 YMCA 전임총장님.
패기 넘치는 목청으로 집회를 시작한다..
"사드는 침략이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사드는 불법이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
**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
** 민중애국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 여는 무대. 성주 소야 몸짓패의 공연
< 들어라, 양키야 >
** 여는 발언. 이동욱 공동위원장님.
"김천 촛불이 방학을 맞이한다니까.. 다들 걱정되어서 많이들 나오셨나 봅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질 뿐이지, 결코 김천촛불이 꺼지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절대로 이 촛불을 꺼뜨릴 수 없습니다. 4달 뒤에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방학동안 김천촛불 여러분께 숙제를 드립니다. 방학동안 소성리에 좀더 많이 관심가지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평화행동은 김천 식구들의 몫입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시고 애쓰셨던 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웃는 모습으로 다시 만납시다. 투쟁~!!"
** 두번째 발언. 예수살기의 백창욱 목사님
" 오랜만에 이곳에 오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5월이 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이 80년 5월의 광주입니다. 여러가지 판도가 바뀌게 되었죠.. 당시 집권세력이 타겟으로 잡아서 탄압했던 이유는 지리적 정치적 이유로 해서.. 광주가 최적의 장소였던 것입니다. 광주를 타겟으로 잡아서 계엄군이 차단하고 탄압했던 겁니다.
목포는 너무 외진 곳에 있고.. 마산은 규모가 너무 작고.. 대구나 부산도 좋았지만 규모도 크고.. 권력자들의 기반이라 제외되고요.. 대전도 좋았지만 수도권과 너무 가깝고 시민들의 저항정신도 약하고.. 광주는 일제시대에 학생들의 저항운동이 있었던 곳이고..그래서 광주가 선택되고..계엄군이 철저하게 고립시키고 차단시켰던 겁니다.
광주 시청을 사수했던 시민군의 이야기.. 소설 '꽃잎처럼'의 일부분..
“우리가 지금 결정을 내려야만 할 사항은 이겁니다. 우리보다 월등한 중화기로 무장하고, 우리 시민군보다 사십 배가 많은 병력을 상대하여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무기를 놓고 도청을 비워줘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먼저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나는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이 도시의 시민들이 군부의 거대한 군사적 폭력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항쟁했다는 사실. 이 사실 하나만 갖고 가겠습니다.”
“왜 여기에 남았는지 나도 몰라. 뭐랄까 떠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랬어. 무섭고 무서운데...... 내가 여기를 떠나면...... 평생 미안할 것 같아서. 적어도 오늘 밤은 여기를 떠나지 않을 거야.”
“백기를 들고 계엄군을 맞이하는 것과 피에 젖은 깃발을 들고 계엄군을 맞이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광주 사람들은 오늘 밤, 잠들지 못하고 도청을 향해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은 간절히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우리의 희생을 원하지는 않으나 광주가 백기를 들고 계엄군을 맞이하는 것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패배할 것이나 패배하지 않을 것이고, 승리하지 못할 것이나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오늘 밤의 이 싸움을 피하면 우리는 영원히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비록 이 싸움에서 패배하게 될 지라도 우리는 끝내 승리하게 될 것이고요. 그래서 나는 오늘 밤, 내 손에서 총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
지금 여러분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공권력 앞에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시민이지만.. 결코 우리는 패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키고자 했던 여러분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우리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투쟁~!!! "
** 노래하는 농부. 수사 우현덕님의 무대.
** 우주적인 가수. 정진석님의 무대
** 김찬수 대표님의 발언
" 원래 방학하면 그리기, 만들기, 글짓기, 일기쓰기, 체력단련하기 등등의 숙제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4달의 방학이 긴 것같아도 중간에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아서 금방 지나가게 되죠.
6월에는 효순이미선이 추모제가 있고.. 7월에는 정전협정 관련행사가 있고요.. 8월에는 815, 9월에는 문재인의 사드추가배치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소성리로 모일 계획입니다.
4달동안 여러분들도 이런 행사에, 숙제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하시기 바라고.. 10월 첫째주에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소야 몸짓패. 불나비
** 사회자 정리 발언.
"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우리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불굴의 의지로 이 자리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끝까지 우리모두 함께 합시다."
마무리 구호 :
"한반도 평화위협 불법사드 철거하라."
"주민생명 위협하는 불법사드 철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