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01) 저는 작년 10월 '1차 올빼미 꽉찬 4일 여행' 이후 1개월 후에 직장의 출장업무로 또 다시 '2차 올빼미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일본으로 파견되어 와 있던 제 친구가 저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주소는 도쿄 세타가야구 카미노게(上野毛) 지역이라고 하고, 도큐전철로 카미노게역으로 오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출장과 철도 탐사만으로도 바쁘지만 친구의 몇번에 걸친 초대를 무시할 수 없어서 마지못해 카미노게역으로 왔습니다. 당연히 처음 와 보는 역이라서 사전 정보가 없었지만, 우연히 특이한 디자인의 역사 외부를 경험하고 회원님들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사진-02) 평일 아침에 시즈오카의 제 단골 숙소인 야이즈 역전온천에서 신간선을 타고 도쿄 시나가와역에 내려서 JR고탄다역으로 가야 합니다. 으헉-출근 시간대인 아침인지라 통근객들이 어마어마합니다. 감히 저 인파들을 뚫고, 시나가와역 재래선 중앙개찰구로 가기가 겁이 납니다.]
[(사진-03)고탄다역까지는 야마노테선 E231계 열차로 금방 갈 수 있는데, 허걱-엄청난 승강객들이 쏟아져 나오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도저히 비집고 승차할 수 없을 정도라서 열차 여러 편을 지나쳐 보냈습니다]
[(사진-04) 겨우 고탄다역까지 타고 왔는데, 짐짝 처럼 옴짝달싹 못하다가 겨우 내리고 아침부터 힘이 쫙 풀립니다.]
[(사진-05) 지도상에서 도큐 전철 카미노게역이 어딘지 확인해 봅니다. 아니-1차 올빼미 탐사때 1일차에 갔었던 후타고 타마가와역에서 오오이마치선(大井町線) 바로 한 정거장 전입니다.]
[(사진-06) JR 노선도처럼 친숙하지 않기에 다시 전철 노선도로 카미노게역을 확인해 봅니다. 처음에는 한자가 '上野毛'라고 되어 있어서 저는 '우에노게'인 줄 알았는데 카미노게라고 합니다. 노선도에서 보니 고탄다 도큐 전철역에서 이케가미선으로 4 정거장을 간 후 하타노다이역에서 오오이마치선으로 환승하여 후타고타마가와 방면, 즉 북쪽으로 가면 되는 것이군요]
[(사진-07) JR고탄다역에서 도큐 전철로 플랫폼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환승할 수 있었지만, 고탄다역 외부 사진을 촬영하고 싶어서 밖으로 나와 촬영해 봅니다. 길거리에서 역명판과 함께 야마노테선 차량이 바로 보이는 역입니다. 그런데, 공사로 인해 많은 부분을 가려 놓아 역사 전체 사진이 나오기 불가능 합니다]
[(사진-08) 마침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빌딩에 도큐전철 고탄다역명판과 출입구가 있습니다. 저 건물에서 한참을 걸어 무려 4층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사진-09) 도큐전철 고탄다역 개찰구 입니다. 저 건너편으로는 JR개찰구로 환승하는 개찰구가 있습니다. 역시 출근 시간대라서많은 승객들이 JR 플랫폼으로 들어가고 있군요. 저는 190엔짜리 티켓을 구입하여 들어갑니다.]
[(사진-10) 가마타행 이케가미선 1000계 차량입니다. 은빛에 짙은 분홍띠의 도큐 차량이 어느덧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집을 방문하러 가는 와중에 철도탐사를 병행하게 되니 그리 시간 낭비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11) 고탄다역에서 출발하는 이케가미선은 연선 풍경상 서민적인 주택지들이 철로에 가까이 근접하여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쿄 한 가운데에 이렇게 주택가들 사이로 철도 노선이 있구나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사진-12) 금방 4 정거장째인 하타노다이역으로 왔습니다. 이케가미선은 역사와 시설들이 많이 낙후되어 보입니다. 이제 같은 회사의 다른 노선인 오오이마치선으로 환승하러 가야합니다]
[(사진-13) 지유가오카, 후타고타마가와 방면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탑니다. 지난 1차 올빼미때 무리해서 뛰어다닌 결과 무릎 부상을 입었던 지라 무조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14)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는데 분위기가 이케가미선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세련미가 절로 느껴지는군요]
[(사진-15) 드디어 제가 탈 8590계 차량이 옵니다. 카미노게역은 급행 전철은 그냥 통과만 하므로 각역정차 보통전철을 타야 합니다. 오오이마치선 차량들은 특이한 멋진 색상과 디자인의 헤드마크를 부착하고 있군요.]
[(사진-16) 저도 여러 회원님들처럼 한번 선두 차량 맨 앞의 운전사 뒤에서 차량 진행방향을 탐사하고 싶었습니다. 한번 각정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오미마치선도 이케가미선처럼 주택가를 달리는데, 그래도 이케가미선보다는 넓은 느낌이 듭니다.]
[(사진-17) 지하 구간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오오카야마역에 정차합니다. 승객들이 많이 타고 내리니 각정 작전하기가 쉽지 않군요. 주인장님과 카시오페이아님께서 보통 고생이 아니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18) 차량 맨 앞에서 운전사와 함께 쭈욱 뻗은 철로를 주행하는 느낌을 알겠습니다. 기존에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에 하는 것인줄로 알았는데, 많은 중요한 장면들도 놓치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군요. 어느덧 신형 도큐 차량 신6000계가 쉬익 지나칩니다]
[(사진-19) 오야마다이역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진-20) 역명판 사진들을 순간적으로 촬영하느라 순발력을 발휘하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의 여행기에서 보면 쉽게 역명판을 촬영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매우 어려운 각정입니다.]
[(사진-21) 승객들이 많이 탑승하는지라 각정 촬영을 그만 둡니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제 목적지에 다 와 갑니다. 느낌이 지하 구간은 아닌데, 마치 터널을 지나 지하구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군요]
[(사진-22) 드디어 도착하고 도어가 열리자마자 바로 역명판부터 촬영해 봅니다. 우에노게역이 아니라 카미노게 이군요. 한글은 가미노게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23) 플랫폼 양쪽 끝은 비교적 좁은 편이지만, 중앙 부분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철역보다 작은 규모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1면 2선의 플랫폼인줄 알았습니다]
[(사진-24) 플랫폼 천장에는 다중 중첩된 철강재로 역사의 골조를 구성하는 듯 합니다. 전반적인 플랫폼 분위기는 깨끗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사진-25) 플랫폼 끝자락에서 보니 1면 2선이 아니라 1면 3선 이었습니다. 즉, 오오이마치 방면으로는 선로가 2개가 있습니다]
[(사진-26) 플랫폼에 전광판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사진-27) 플랫폼에서 정면 출구로 나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탑니다. 반대쪽에서는 북구로 계단을 걸어서 가는 구조입니다]
[(사진-28) 역사의 개찰대가 있는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역의 전반적인 세련도가 훌륭하고, 화장실도 매우 고급스럽고, 작은 역임에도 위엄을 갖춘 디자인으로 매우 멋지군요]
[(사진-29) 제가 타고 올라 온 에스컬레이터와 주변을 보니 차세대 디자인의 스틸 포스가 물씬 풍기는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들입니다]
[(사진-30) 카미노게역은 역은 이렇게 해서 대충 둘러 보았습니다. 이제 늦지 않게 출구로 나가야 합니다. 저 멀리 개찰대가 보이는군요]
[(사진-31) 개찰대로 가기 전에 다시 뒤돌아서서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들을 촬영해 봅니다. 각역 보통 전철이 정차하는 역이라서, 카미노게역은 노후되어 있겠지라고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사진-32) 개찰대 너머로 바로 작은 규모의 도로가 있군요]
[(사진-33) 오-그리고 반대쪽에 북쪽 출입구가 바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 정면구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어두운 느낌이 나는 것이 큰 지붕이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며 가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34) 으헉-개찰대를 나서고 나서, 고개를 들자마자 매우 특이한 지붕을 갖는 역사 외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큰 구멍을 내고 있는 특이한 조형물 같습니다.]
[(사진-35) 마음은 급하지만 개찰대를 나가고 나서 뒤로 돌아서서, 다시 카미노게역 내부를 역사 외부 간판과 함께 촬영해 봅니다.]
[(사진-36) 개찰대 옆으로는 외부 도로와 보도에서 가깝게 티켓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37) 새로운 '특이한 역'의 발견을 한 것인지라, 갑자기 가슴이 뛰고 가능한한 많은 역사 외부 사진들을 촬영해 봅니다. 특이한 지붕과 현대적인 시설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끝단에서부터 180도 돌아가며 촬영을 해 봅니다]
[(사진-38) 그야말로 도로를 가운데에 두고, 전철역의 두 출입구가 마주보고 있고, 양 건물을 특이한 널판지형 금속제 지붕으로 연결한 형상입니다. 스틸 포스도 강하게 느껴집니다]
[(사진-39) 게다가 가운데 큰 원형 구멍은 단순히 채광 용도가 아니라 예술성이 있는듯 느껴집니다]
[(사진-40) 전체 구도를 담아보고자 뒤로 물러서며 다양한 구도로 촬영해 봅니다. 단순한 지붕 같지는 않습니다]
[(사진-41) 직사각형 형태의 판때기 구조는 물론, 색채도 은회색으로 멋진 모습이군요. 이 역은 원래 이렇게 예술적/현대적이지 않았는데 2007년에 새롭게 개장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사진-42) 지붕을 지지하는 건물들은 돔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43) 건물과 지붕이 한 구도로 나오게 촬영해 보는데 쉽지는 않군요]
[(사진-44) 이제 위치를 바꾸어 길을 건너 4거리 방면에서 전체 구도를 담아 봅니다. 적당한 슬림형 두께의 초현대적 디자인의 지붕이군요]
[(사진-45) 역사 정면구에서 반대 방향인 카미노게역 북구 출입구입니다. 다소 한산해 보이는군요]
[(사진-46) 이제는 반대 방향에서 역사 정면구를 향해 촬영해 봅니다]
[(사진-47) 실제로 보이는 원형 구멍 크기로 줌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보이는 가을 하늘이 아주 예술적으로 어울려 주는군요]
[(사진-48) 더 좋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가야할 시간입니다. 아쉬움에 전체 구도로 촬영해 봅니다]
(--- 저 나름대로 특이하거나 예술적으로 멋진 역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발품을 열심히 팔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특이하거나 재발견 대상의 철도역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역의 재발견은 1개월에 1편꼴로 계속 연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각 역 정차해서 역사진 찍는건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근데 가운데 구멍을 왜 했을까요~?
춘하추동님. 오랜만이십니다. 메모장에서 여러 글들을 잘 읽었습니다.
이제 출국일이 몇일 남지 않았는데 아직 스케줄을 완성하지 못하신 듯 합니다.
님의 여행기에 소재가 될 매우 신선한 여행 여정이 궁금해 집니다.
저는 각역정차 사진 촬영은 순발력과 지식이 딸려 어렵고, 차라리 각역 하차 탐사가 좋군요.
가운데 구멍은, 아마 주인장님의 설명에 따르면 안도 타다오씨가 설계헸으므로 여러 측면에서
예술성, 자연친화성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두 역 출구를 이렇게 원형 구멍이 뚫린 지붕 모양으로 덮은 디자인적 특징을 잘 짚어낸 글 같습니다. 이 역의 완공은 2007년 12월 20일로 되어 있구요. 이 역의 디자인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가 설계하였습니다. 제가 못가보고 지나치는 역 건물의 디자인적 특징을 잘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 역도 제가 각역정차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역 밖으로 나가본 적은 없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인장님께서 많이 피곤하시고, 아직 감기의 후유증이 있으실텐데 연일 강행군 하셔서 걱정입니다.
저도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안도 타다오 작품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저는 여러 역들에서 하차하여 주변을 돌아보는 것을 좋아하므로 방문하는 약 30개역 중에서,
1개꼴로 디자인 측면 또는 여러 의미가 있는 역들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졸작인데도 칭찬과 격려를 주시고, 전문적인 부연설명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각역은 언제나 힘들죠^^;;;(신분당선 한 번 했다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우와~일본은 역시 역 건물도 예술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나 보네요^^ 조금 멀리 떨어져서 두 건물이 모두 어우러지는 사진을 보고 싶어집니다.
허걱-시로이소닉님. 새벽 2시인데도 아직 잠을 청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사실 예전에는 저도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체질이라서 새벽 2시까지 공부했었습니다.
의외로 일본의 최근 리뉴얼 또는 증개축하는 역들은 디자인 측면에서 혁신적이거나 새로운 역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역 주변에는 건물들과 주택지들이 빼곡하게 있어서 멀리서 전체를 조망하는
지역 포인트를 찾지 못했습니다. 좋은 평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 정말 재밌게 생겼네요. 카미노게역, 언젠가 가보고 싶은 역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한글로 가미노게라고 한 것은 국립국어원 표기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카를 어두에서는 가로 표기해야 하지요. 그런데 카미노게같은 역은 한국인들이 거의 찾지 않을것 같은데, 한글 안내가 참 잘되어 있네요. 그리고 '오오오카야마....'
님께서 깊은 호응을 해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가미노게로 되어 있는 이유를 이제 알겠네요.
이 역 주변은 완전 주택가 이라서 관광객들이 올 것 같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님께서도 특이한 역들을 발견하시면 많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역의 지붕이 특별하네요~^-^ 안도 타다오가 설계해서인지 큰 원에 예술성이 보이는군요.
벌써 세월이 4월이 된 것이 요즘 님께서 여러가지로 중요한 시기이신 듯 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역 외관이 저에게만 특별한 것인지 어떤지를 잘 몰랐었는데, 님께서도 그렇게
보아주시니 사실 많이 안심이 됩니다. 저렇게 판때기로 지붕을 연결한 철도역 사례들도
못본 것 같아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현지에서도 어떻게들 평가를 하는지 알아보아야 겠습니다.
요즘 바쁘신데, 매번 일일이 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과연 도큐전철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쿄를 관통하지요. 좀처럼 살지 않으면 이런 역들은 그냥 지나치기 쉽상인데, fujinomiya님 덕분에 좋은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후타코타마가와라면 저도 꽤 자주 갔었습니다만, 이 바로 한정거장 옆에 있는 역은 이름조차 기억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한 견해입니다만, 도쿄의 우에노역을 제외하고는 上는 대부분 '카미'로 읽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우에노를 거의 맨 처음에 알았으니 다들 우에인줄 알았습니다만, 전국 여행을 하면서 보니 다들 '카미'로 읽더군요. 역명이던 지명이던 말이죠.
오-Polymer님. 너무 반갑습니다. 님의 말씀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쿄를 관통]이 도큐를 특징짓는
키워드 같고 과연 명언입니다. 저도 그 유명한 후타고 타마가와역 바로 한 정거장에 이 같은 역이
있으니라고는 상상치도 못했는데, 의외의 성과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上이 대부분 '카미'로 읽히는군요) 그럼 조만간에 한번 뵙지요.
글은 예전에 보았지만 지금에서야 댓글을 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빨리 댓글을 달아 Fujinomiy님의 사기를 높여드릴 수 있을텐데말입니다..
보통사람들이라면 쉽게 지나칠만한 역인데 이렇게 역의 상세한 내부모습들과 가는방법까지 노선도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런 특이한 구조의 역을 알아내시는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마치 월간 철도잡지에 실린 한 편의 작은 기획물을 본 느낌입니다.
도쿄도심 한가운데에 저런 특이한 구조물의 역이 존재하는지는 몰랐는데 말 그대로 역의'재발견'같습니다.
좋은 강의 잘 듣고 갑니다.^^
허걱-NEX28님. 시험 끝나고 짐을 내려 놓고 활동을 하셔야지, 이렇게 되면 제가 강압을 하거나
또는 삐칠까봐 회원님들이 댓글을 다는 것으로 남들이 오해할까봐 완전 허걱입니다.ㅎㅎ
어쨌든 간만에 시험이 없는 토요/일요일 이시군요.
저의 역의 재발견 8편까지와 앞으로도 사전에 웹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가서 검증한 역들은 아니고,
그저 우연히 출장 중에 그리고 후지산 촬영 중에, 또는 회식 회합 약속장소로 가던 중에
발견한 것입니다. 저에게만 특이한 것이 아니고 님께서도 그렇게 평가해 주시니 대만족입니다.
(저는 각역 정차가 아니라 주요역 하차 탐사이므로 이 같은 기회들이 있는듯 합니다)
그럼 시험 승리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