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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10일 전국적인 홍보를 위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새마을휴게소 식당 벽면 등에 관광명소와 글귀를 새긴 홍보물을 내걸었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
밀양 영남루와 표충사, 얼음골케이블카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새마을휴게소(하행)에 행차했다.
경남 밀양시는 10일 청도새마을휴게소 식당 상부 벽면과 화장실 등에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사진과 글귀를 내거는 등 전국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연중 전국적 홍보에 든 사업비는 800만여 원에 불과하다. 시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 홍보 공간을 무료로 빌렸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의 홍보를 할 경우 임차료만 연간 3000만∼4000만 원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임차 수입보다 지역과의 상생에 비중을 뒀다고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9월 홍보 공간을 확보한 뒤 바로 식당 상부 벽면에 걸 길이 11m, 너비 2m의 밀양 홍보물을 제작했다. 밀양의 백중놀이, 영남루, 얼음골케이블카, 표충사 등 관광명소 사진과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밀양'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화장실에도 밀양의 축제, 관광명소, 농산물 사진 등을 액자 30여 개에 넣어 부착해 아름다운 밀양을 홍보하고 있다.
이 휴게소는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찾는 곳으로 저비용 고효율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밀양을 전국에 각인시킬 수 있게 핵심 이미지 홍보에 집중하고 앞으로 축제와 행사 홍보를 부산과 경남, 대구, 경북, 울산으로 확대하는 등 밀양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