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과 그 백성들은 이 말을 듣고 믿어지지 않아 그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데메그리오가 이스라엘에서 저지른 엄청난 악행과 자기들을 몹시 괴롭혔던 사실이 생각났기 때문 이었다. 그들은 오히려 자기들에게 먼저 호의를 표시한 알렉산더와 꾸분히 동맹 관계를 유지 했다.
그 때, 알렉산더 왕은 대군을 모집하여 데에드리오를 치려고 진을 쳤다.
두 왕이 교전한 끝에 데메드리오의 군대가 도망쳤고 알렉산더는 데메드리오를 추격하여 무찔렀다. 그는 해가 질 때까지 분전 하였고 데메드리오는 그 날 전사하였다.
알렉산더 발라스와 프토로매오의 맹약
그 후, 알렉산더는 이집트왕 프톨레매오에게 사신을 보내어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였다.
"내가 이제 내 나라에 돌아와서 조상 때부터 내려오는 왕좌에 오르고 왕권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데메드리오를 쳐부숨으로써 모든 영토의 영도권을 잡았습니다.
나는 데메드리오와 교전하여 그와 그의 군대를 무찔렀고 그의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와 서로 우호 관계를 맺고 당신의 딸을 내 아내로 수십시오. 그러면 나는 당신의 사위가 될 것이고 나는 당신의 마음에 들 만큼 당신과 당신의 딸에게 예물을 보내겠습니다."
프톨레매오 왕은 이 제안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당신이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와 그 왕좌를 계승한 그 날이야말로 복된 날입니다. 나는 당신의 편지에 써 있는 대로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로 만나볼 필요가 있으니 프토레마이스에서 나를 맞아주십시요. 당신의 원대로 내가 당신의 장인이 되겠습니다." 그 호, 프톨레매오는 딸 클레오파트라를 데리고 이집트를 출발하여 백육십이년에 프톨레마이스에 도착하였다.
알렉산더 왕은 그를 영접하였고 프톨레매오는 딸 클레오파트라를 알렉산더의 아내로 주어 푸툴레마이스에서 왕의 결혼식답게 굉장히 호화로운 예식을 올렸다. 그 때에 알렉산더 왕은 요나단에게 편지를 보내어 자기를 만나러 오라고 하였다. 요나단을 위풍을 떨치며 푸톨레마이스에 이르러 두 왕을 만났다. 요나단은 두 왕과 그 친구들에게 은과 금과 그 밖의 많은 예물을 바치고 환심을 샀다. 몇몇 율법을 저버린 이스라엘의 악당들이 몰려와서 그를 고소했지만 왕은 그들의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왕은 오히려 요나단의 옷을 벗기고 그 대신 진홍의 사제복을 입히도록 명령하였다. 부하들은 그 명령을 받고 그대로 하였다. 그뿐 아니라 왕은 요나단을 자기 옆에 앉히고 신하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분과 함께 시내로 들어가서 무슨 구실로라도 이분을 고발하지 못하도록 하고 조금도 그를 괴롭히지 말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이르라."
요나단이 왕의 명령으로 영과을 차지하고 진홍색 사제복을 입은 것을 보고 그를 비난하던 자들은 모두 도망쳐 버렸다.
이렇게 왕은 그를 영광스럽게 하였고 가장 친한 친구 중의 하나고 삼아 그 지방의 군사 및 행정 책임자로 세웠다. 요나단은 매우 기뻐하며 평화스럽게 예루살렘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