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소식(5/30)
발행일 : 2005년 5월 30일(월) - 매주 월요일 발행됩니다
겨레사랑청년회 광주민족민주청년회 노래를사랑하는빛고을청년연대연대
목포새날청년회 순천청년회 여수사랑청년회 해남사랑청년회
▣ 회원 탐방-겨레사랑청년회 전판기 회원
▲청년회 사무실에서 한 컷..고놈의 V자..지겨워 증말~
전판기 회원은 요즘처럼 불경기라 취업이 힘든데도 직장을 그만 두었다.
이유는 단 하나...정상적인 청년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넘 늦게 끝나는 비정상적인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지금은 청년회 봉사모임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단다..그가 최근 27일(금) 울산 노동자대회를 다녀왔다..
그의 참가기를 들어보는 것으로 회원탐방을 대신한다.
▲27일 승리의 물결이 넘친 울산 노동자대회
잔뜩 긴장감을 가지고 약속장소인 비엔날레 주차장으로 시간에 맞추어 나갔다.
울산에서 전해지는 소식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었기에 긴장을 늦출 수 가 없었다.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전국회의, 공공연맹, 그리고 우리 남청 등 약 40여명의 동지들과 광주를
출발하여 울산에 도착하여 비정규 권리보장과 울산건설플랜트 노동기본권 보장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결합하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노동자와 민주노동당, 청년, 학생, 농민등 각계 단체 1만여명이
참가하여 울산플랜트노조에 대한 관심과 동지애적인 연대에 놀라움과 감동이 교차되었다.
노동자 대회가 진행되고 마지막 순서로 결의문을 낭독할 순서가 되어는데 그 순간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간 울산플랜트노조 투쟁의 치열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타결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 환호의 함성과 함께 "우리가 이겼다. 우리가 이겼어!" 서로를 부등겨
앉으며 눈물바다가 되었다. 협상이 타결되어 행진이 취소되고 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역시 연대의 힘은 강했다. 이렇게 모이니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치 못하게 많은 돈이 깨졌지만 광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상쾌하였다.
▲최근 직장을 그만 둔 뒤 연대 집회에 빠짐없이 나서고 있다.
▣ 다시금 청년동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청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청년위원회, 반미청년회, 순천청년연대, 광양사랑청년회,
화순민주청년회 등 동지들의 힘으로 지난 3월 1일 화재를 입은 청년 동지들의 모금이
마감되었습니다. 청년동지들의 8천여만원에 이르는 결사적인 모금이 있었기에 애초
목표했던 1억5천만원을 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어려운 때 제 일처럼 발벗고 나서 주신 청년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런 기세면 못해낼 것이 없습니다.
다시금 반미투쟁의 새로운 신화를 만듭시다.
고맙습니다.
▣ 5월 15일 패트리어트 투쟁 탄압소식
지난 5월 15일(일) 전남도청앞에서 5.18국민대회를 마치고
광주 패트리어트 미군기지 철거 투쟁을 전개한 것과 관련하여
우리 동지를 구속.연행하고 있습니다.
무안군 농민회 정영호 회원이 5월 29일 구속되었습니다.그리고 창원청년회 회장님도
출두요구서가 발부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강원도 철원군농민회 박영수회원 역시 같은 내용으로 28일 저녁
강원도에서 체포되어 당일저녁 전남도경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재는(29일 13시) 아침부터 전남도경에서 조사 받고 있는 중입니다
박영수 회원은 사실관련 전면 부인중에 있으며 29일 영장실질심사 예정입니다
또한 해남군농민회 이무진회원 역시 같은 내용으로 출두요구서가 발부된 상태 입니다
현재 5월 15일 광주패트리어트 미군기지 철거투쟁 관련 전남도경에
수사본부가 꾸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37명이 출두요구서가 발부되었습니다.
그중 17명은 체포영장이 발부 현재 체포가 진행 중 입니다
37명외에도 152명이 사진체증되어 현재 판독 중 이라고 합니다
몇일전에는 남총련 의장(조대 총학생회장)이 병원을 다녀오던 중
위 사건과 관련하여 보안수사대에의해 강제연행 되었습니다
추가되는 내용은 계속해서 동지들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투쟁!
첫댓글 사진이 너무 커요.. 의장님...
6월 5일 소식지는 팍팍 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