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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
 
 
 
카페 게시글
생활 이야기(Life Story) 닭 키우기 세번째 이야기(3)
낙암 (정구복) 추천 1 조회 86 23.08.03 08:2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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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3 13:05

    첫댓글 지난번 '닭키우기 두번째' 이야기에서 건강한 닭 세마리가 모이를 다정하게 쪼아 먹는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이번 폭염에 죽었다니,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닭을 키우면서 많은 생각을 담으셨습니다.
    먹이를 주고, 배설물을 치우고, 청소를 하고...일련의 모든 생명 키우기 노력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개도 키워 봤고, 토끼도 키워 봤고, 닭도 키워 봐서 그 수고로움을 이해합니다.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가축을 보살피는 것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정성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키우던 닭이나 토끼를 잡아 먹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랑을 준 만큼 동물도 죽음을 보게될 때는 마음이 안 좋습니다.
    저는 그래서 집에서 동물을 더 이상 키우지 않습니다. 도시 주거 여건도 동물을 키우기엔 부적합하니까요.
    삼복 무더위에 키우시던 닭이 안타깝게 죽었다는 대목에서 댓글 소감을 쓰게 합니다.

  • 23.08.03 16:29

    낙암선생의 글을 읽으니 여러가지로 공감하게 됩니다.
    닭이라는 가금은 한국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것이긴 하지만
    몸소 그것을 기르는 경험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도 흘러서 주거환경이 많이 변화하고 도시화가 촉진되어 가축을 기르는 경험도
    거의 어렵게 되었으니 아쉽기도 합니다.
    글 가운데 "저 멀리 북한동포를 생각한다"는 글귀는 매우 뜻이 깊습니다.
    인류역사에서는 첫째로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 둘째로 기아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며,
    현대의 모든 국가는 그것을 최고의 가치요 이상으로 삼고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달성하지 못하고있다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불행이요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로부터 백성은 "이식위천"이라고 하였는데 아직도 그 참뜻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참담하고 비통한 일입니다.
    온 세상에 "배고픈 설어움"이 하루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며 북한돌포를 생각하게 됩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청계산 - 고림)

  • 작성자 23.08.03 19:34

    장천 선생과 고림 선생이 제 글을 다 읽으시고 정성껏 댓글을 달아 주신 점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장천 선생! 제가 닭을 기름에 그 수고로움을 격려해주셨습니다.

    닭은 길러보니 그렇게 둔하거나 고집 센 동물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두 마리만 남으니 이제 싸우지 않습니다.

    이제 왕따를 당하던 '튀기닭'이 항상 선두를 섭니다. 두 마리가 정답게 지냅니다.

    닭을 기르면서 그리고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나는 신이 아니면서 단지 주인으로서의 처분권을 가졌을 뿐인데 이를 어떻게 처분할 가 궁리 중입니다.

    고림선생님! 언제 이들과 굳바이를 할 가 생각해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는 게 가장 기본인데

    김정은은 인민을 고난의 행군을 시키면서 백성을 굶주리게 하며, 외부 세계와의 정보를 차단하니 그게 국가입니까?

    그 죄과는 한번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동아일보 기고란에 북조선, 서조선, 러시아 대조선이란 글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독재자들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3 조선이 앞으로 어데가 먼저 화산이 터져 변할지

    금년을 두고 보겠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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