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전 겨울에 너무 돌아다녔는지 감기에 걸려서 한동한 고생 좀 했습니다.
2주전 평창에 다녀왔거든요.
송어 얼음 낚시.
아시다시피 제 관심사인 아파트가 거기서도 보이더군요.
우선 외형이 리조트처럼 멋지고요.
뒤로는 산이 있고 앞으로는 물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아파트 입니다.
공기도 좋고 전망도 좋은 명당이네요.
너무 멋져보여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션처럼 하나 있어도 좋겠다 싶어서
부동산 어플로 시세조회.
그런데 아파트가 안나와요.
계속 조회하다가
네이버지도로 찾아보니
이게 국민임대였네요.
임대료가 참 저렴합니다.
19평에 보증금 1200에 월세 12만원.
고층 정남향인데 말이죠.
이렇게 위치 좋은곳에 분양이 아닌 임대?
좀 더 찾아보니
반성을 하게 되었네요.
몇해전 태풍 루사 기억하시죠?
그때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서 지은거랍니다.
그래서 임대료도 저렴하다는...
아무튼 제 자신에게는 반성했지만
정부나 지자체에는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참 아름다운 아파트이지 않나요?
부동산은 결국 사람들의 삶이란 생각이 듭니다.
크기가 작든 크든
자가든 임대든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이고
가족들과의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는곳.
투자를 하기전에 그 지역을 이해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지내는지?
좀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접근해야겠습니다.
일요일엔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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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 경제분석연구소
탐방과 토론
평창의 아름다운 아파트 이야기
큐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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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08
16.01.22 19:28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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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임대료 저렴하네요~
네.^^ 살기에 좋네요
집도 사람사는 이야기가 녹아잇는 집이
훨 따뜻해 보이죠..
따뜻한 집일듯 합니다.^^
따뜻하지 않으면...
요런것도 잘 안보이죠.... 으흠.
요즘 너무 추워서 돌아다니기도 어렵네요. 봄이 와야할텐데요.
@큐에미 마음이 따뜻한 큐에미님에게만 보이는 아파트~~
@아싸~ 에이..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로 찾아본건데요. 와이프가 듣으면 웃겠습니다.^^
날씨는 추워도 마음맘은 훈훈해지는내용이네요~
아이디 자체가 훈훈해집니다.^^
집은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죠. 참 따뜻한 이야기네요.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역에따라 행복주택같은 거주용 주택을 많이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훈훈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회원들의 시야확대를 위해
타지역 정보의 교류가 필요한데
좋은 정보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큐에미님,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
좋은 글 잘읽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