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김규리 주연의 코미디 <사랑이 무서워> 3월 개봉확정
- 오매불망 그녀, 하룻밤(?)에 무너진 사연은? 포스터 공개
임창정, 김규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사랑이 무서워>(감독 정우철, 제작 위픽쳐스)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이 무서워>는 평소 짝사랑하던 톱 모델 ‘소연’(김규리)과 영문도 모른 채 하룻밤을 보낸 속 없는 남자 ‘상열’(임창정)의 반품불가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별 볼일 없는 홈쇼핑 시식모델과 잘 나가는 홈쇼핑 톱 모델이라는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의 조합에서 오는 아이러니한 웃음과 홈쇼핑이라는 이색 공간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소위 찌질한 캐릭터에 페이소스를 담아내는 연기로 정평이 나있는 임창정이 외모도 센스도 모자라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상열’로 분해 찌질남 연기의 결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2009년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 후, 오랜만에 스크린을 다시 찾은 김규리가 걸쳤다 하면 매진임박, 먹었다 하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홈쇼핑 톱 모델이자 상열의 열렬한 구애를 받는 ‘소연’으로 분해 매혹적인 자태와 도발적인 눈빛으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한편, 개봉확정과 공개된 포스터는 못 오를 나무 ‘소연’과 그녀를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상열’의 아이러니한 하룻밤을 포착했다. 임창정이 연기한 홈쇼핑 시식 모델 ‘상열’은 동료 모델이자 홈쇼핑 완판녀인 ‘소연’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소연’에게 넘치는 시식 능력 외에는 다방면에서 별 볼 일 없는 ‘상열’이 눈에 찰 리가 없다. 그런데 그들이 한 침대에 앉아 있다. 자신의 완벽한 미모를 과시라도 하듯이, 태연히 화장을 고치고 있는 김규리와 입을 벌린 채 상황파악이 전혀 안 되는 임창정의 얼빠진 표정이 대조를 이루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보는 이들에게조차 같은 의문을 갖게 하는 ‘오매불망 그녀, 하룻밤(?)에 무너지다! 도. 대. 체 왜?!’란 카피는 영화에서 펼쳐질 이들의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 출처 -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