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주님!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며 기도하는 시간인 사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자 죄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를 홀로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긍휼이 구속의 사랑으로 기이하게 만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서도 누구에게서도 받을 수 없는 큰 사랑을 받고 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주님께 받은 은혜를 보답하면서 사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오늘 유방암 수술을 받으시는 주님의 사랑하는 딸 백희정 선생님을 기억해주시옵소서. 모든 수술의 과정을 주님께서 친히 간섭해주시고 수술에 참여하시는 모든 의료진들을 도와주셔서 온전한 치료와 회복의 과정을 허락해주시옵소서. 백희정 선생님을 붙잡아 주셔서 담대하게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며 주님의 말씀을 허락해주셔서 그 말씀 붙잡고 때때로 몰려올 수 있는 두려움과 고통을 이기게 해주시옵소서.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주님께서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도하고 찬송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상한 갈대도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윤 대통령을 도와주시고 보호해주셔서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우리 민족 모두에게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그들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주시옵소서. 북한 동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전쟁과 지진으로 고통과 두려움 속에 있는 민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지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게 하여주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긍휼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25일 토요일에 월례회로 모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며 말씀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며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해주시옵소서. 우리 회의 버팀목인 대선배님들로부터 우리 다음 세대의 주자들인 젊은 선생님들에 이르기까지 주안에서 영육 간에 강건하심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병마와 싸우고 계신 회원들에게 주님의 강한 임재를 허락해주시고 돌보시고 치료하여 주셔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은혜 주시옵소서. 우리 회를 이끌고 가시는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힘주시고 은혜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이 어려운 일들을 잘 감당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빛의 시간이 점점 길어져 가는 봄입니다. 우리가 더욱 힘써서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사랑하며 빛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은혜주시옵소서. 우리를 불러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