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1월 25일)
<시편 96편> “세계 선교와 새 창조에 대한 비전의 새 노래”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여호와는 광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만방의 모든 신은 헛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존귀와 위엄이 그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 성소에 있도다.....만방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지로다.....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은 외치며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리할 때에 삼림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저가 임하시되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라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판단하시리로다” (시96:1-13)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28:19,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롬8:20-22)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3:13)
『시편 95편부터 100편까지는 47편, 93편과 함께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선포와 찬양이 주제가 되는 ‘신정시(神政詩. Theocratic psalm)’ 모음입니다. 그런 가운데 시편 96편에서는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에 대해서 노래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뿐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지역에 있는 민족들과 자연 만물들에게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시인은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양하라는 요청으로써 노래를 시작합니다. 성경에서 새 노래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음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노래로서(시33:3; 40:3;계14:3)사, 여기서 시인이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청한 대상은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러나 곧 이어 그는 온 땅에게도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초대하는데, 온 땅이란 인간들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들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는 장차 이 땅의 모든 민족들과 만물들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될 바라보며 노래한 것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을 선포하며 그 영광을 나타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여호와 하나남만이 참된 신이심을 모든 민족들에게 알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열방의 민족들이 숭배하는 거짓된 신들과 달리 시온의 성소에 임재해 계신 여호와만이 유일하고 참된 하나님으로서 거룩하시고 존귀한 분이심을 열방의 민족들도 알도록 해야 할 선교적 사명이 이스라엘에게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이제 땅의 모든 족속들을 향해서 여호와께 영광과 권능을 돌리고 경배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7-10절). 이것은 여호와가 단지 이스라엘만의 민족신이 아니라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절대적인 통치자로서, 언젠가는 그런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민족이 무릎을 꿇고 경배하는 날이 올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신약시대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와 전 세계적인 복음 전파에 대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편 기자의 노래는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이 신약시대에 와서 비로소 생긴 것이 아님을 알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하늘, 땅, 바다, 밭, 나무 등을 마치 사람인 것처럼 표현하면서 모든 만물들도 기뻐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11-13절). 이것은 먼저 고대 이방인들이 하늘이나 땅, 바다 등을 신격화하여 숭배했던 것과 달리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선포하는 동시에, 장차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완성될 때 타락한 인간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썩어져 가던 피조물들도 다시는 썩지 않도록 영광스럽게 재창조될 것을 바라본 것입니다(롬8:19-22).
이처럼 이 시편의 기자가 비록 구약시대에 살면서도 장차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구원이 이르게 될 세계 선교의 비전과 함께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까지도 새롭게 하시는 새 창조를 바라보았다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더 전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으며 또 하나님이 창조하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믿음과 소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모든 민족들에게 전하는 일에 힘써 참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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