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3217
명심보감-006
<선과 악>
동봉
선을 가려 굳게 지니고자 한다면
오직 날마다 열심히 닦으라
귀로 좋은 이야기를 듣는다면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으로 좋은 원을 세운다면
하늘이 반드시 다 아실 것이다
--- 서산진선생 ---
원문原文
서산진선생西山眞先生曰
택선고집擇善固執
유일자자惟日孜孜
이청선언耳聽善言
불타삼악不墮三惡
인유선원人有善願
천필지지天必知之
※
삼악三惡은 불교 용어로
지옥계와 아귀계와 축생계다
※
'천필지지天必知之'가
'천필종지天必從之'로 실려 있다
헌 이불 조각도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유명한 시어로 알려진 시인이 있다
서산西山이 그의 필명筆名이며
이름은 진덕수眞德秀다
남송 때 주자朱子의 제자로서
재상의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이며
스승 주자가 설화로 곤욕을 치를 때
주자의 복권에 앞장서 공로를 세웠다
선을 따르기는 산을 오르듯 어렵고
악을 따르기는 산이 무너지듯 쉽다
--- <명심보감> 진국어 성어 ---
원문原文
종선여등從善如登
종악여붕從惡如崩
--- 진국어운晉國語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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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 남장사 성웅 대종사 49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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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23
선겨울立冬을 맞아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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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포의 새벽 편지-3217<명심보감-006>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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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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