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4장
이제는 이런 종의 사역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실질적으로 어떤 은혜를 입게 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1절에 보시면 현재 이스라엘의 모습은 잉태치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자, 산고를 겪지 못한 자라고 합니다. 지금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포로로 끌려온 자들은 이스라엘 전체의 숫자에 비하면 아주 적은 무리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비록 적다 해도 굴하지 말고 노래하라 하십니다. 왜냐하면 홀로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고 하십니다. 여기 홀로된 여인은 바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들이고 남편 있는 자는 바벨론 같은 강대국을 말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번성을 약속하셨습니다. 심지어 2절에 의하면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을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다시 이스라엘은 본래의 모습과 사명을 회복하여 열방을 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4절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하십니다. 네가 수치를 당치 아니하고 부끄러움을 보지 않으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붙들어야 하는 이유는 5절에 그들을 지으신 분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고 이스라엘을 당신의 신부로 삼으시고 그들의 남편이 되기로 하셨습니다. 그들의 보호자가 되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온 땅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잠시 그들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심지어 10절에 의하면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지는 일들이 벌어져도 하나님의 자비는 그들에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이와 같이 영원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11~12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단순히 회복되는 정도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화려한 채색이 있는 성, 청옥으로 기초를 놓은 성, 홍보석으로 성벽을 만들고 석류석으로 성문을 만든 성, 그들의 지경이 보석으로 꾸며진 성 말입니다. 그들은 존귀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모든 자녀가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인데 그 자녀들은 크게 평강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자신의 모습은 그렇지 못하게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을 붙들고 더욱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