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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1시 45분으로 예약된 비밀의 정원, 창덕궁 후원 관람이 시작됩니다.
<창덕궁 전각과 후원>
창덕궁은 1405년 (태종 5년) 조선왕조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입니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렀습니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입니다.
<동궐도...창덕궁과 창경궁을 조감도 형식으로 그린 그림>
▶창덕궁 관람은 '전각'과 비원으로 알려진 '후원' 관람으로 나뉘어 집니다.
후원 관람 시 전각을 지나야하기 때문에 두 곳 입장료를 모두 지불해야 합니다.
▶관람 정보
*창덕궁 전각 : - 3천원에 경로 할인 등 적용 됨.
- 별도 예약없이 개별 자유관람 및 무료안내해설 가능
- 안내해설은 09:30부터 2시간 정도 간격으로 운영
*창덕궁 후원 : - 후원은 경로할인 안됨
-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는 제한관람으로 사전 인터넷 예약 또는
당일 현장 구매를 통해 관람예약을 해야 함
- 10시부터~4시 전후까지 매시 정각 안내해설 운영하며,
- 관람동선은 약 2.1km로 90분 소요.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3호선/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 이용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 도착입니다.
궁궐의 대문 중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단풍 시즌을 맞아 안내해설시간도 늘리고, 관람인원도 늘렸다고 하는데 아직도 줄이 늘어섰네요.
인터넷 구매는 실패했지만 아침에 현장구매에 성공했으니 뿌듯한 마음으로 여유있게 미소 한번 날립니다....ㅎ
오늘 제법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인사동을 지나면서도 한복 입은 모습이 많이 보이던데 대여점이 있더군요.
개량한복이 잘 어울리고 하나같이 모두 아름다워 보입니다. 눈에 문제가 생겼나....??...ㅎ
명당수(明堂水) 위에 설치되어 있는 금천교입니다.
금천교를 건너 전각을 살피며, 후원 입구로 이동합니다.
이 곳에서 후원 입구까지 10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며 관람해야 늦지 않습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곳도 곳곳에 보이지만 아름다움은 절정에 올라있는 듯 합니다.
돈화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단풍나무가 장관입니다.
돈화문에서 후원으로 가는 길은 창덕궁 전각들을 거쳐서 갑니다.
인정전의 넓은 마당은 조회가 있었던 뜰이란 뜻으로 조정(朝廷)이라고 부릅니다.
삼도 좌우에 늘어선 품계석은 문무백관의 위치를 나타내는 표시로 문무관으로 각각 18품계를 새겼습니다.
정조 때 조정의 위계질서가 문란해졌다고하여 신하의 품계에 따른 비석을 세우게 된 것인데,
3품 이상을 당상관(堂上官)이라하고, 3품 이하를 당하관(堂下官)이라 한답니다.
정1,2품의 높은 품계를 다 차지 하셨군요.^^
먼저, 국보225호 인정전입니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입니다.
왕의 즉위식을 비롯하여 결혼식, 세자책봉식 그리고 문무백관의 하례식 등 공식적인 국가 행사 때의
중요한 건물로 인정전은 창덕궁의 법전(法殿)이 됩니다.
도라님과 도라짱님.
저는 여기에서 이런 각도로 바라보는 시선이 좋더군요....
선정문 일원입니다.
이 대문을 넘어서면 선정전인데, 임금의 공식 집무실인 편전입니다.
선정전은 현재 궁궐에 남아 있는 유일한 청기와집이라네요.
이곳에서도 한복입은 아가씨들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중국 학생들 같습니다.
한복 입은 맵씨가 어설픈데요~
전각 사이사이로 살짝 비껴 보이는 단풍의 어울림이 좋아요~~
전각들이 만들어내는 공간도 참 멋집니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한다 합니다.
셀카놀이 하시느라 불러도 대답없는 그녀들이십니다...ㅎ
선정전 청기와가 살포시 보이네요.
전각들이 이마를 맞대듯 기와를 맛댄 모습이 아기자기합니다.
희정당이 보이네요.
희정당은 본래 침전으로 사용하다가, 조선 후기부터 임금님의 집무실로 사용되었대요.
조선 후기와 대한제국시대에 왕의 사무실과 외국 사신 등을 접대하는 곳으로 사용하면서
한식과 서양식이 어우러진 건물로, 시대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는 건축이랍니다.
옆으로 늘어지는 가지를 버티어내는 소나무의 대단한 힘이 느끼집니다...
희정당 앞쪽의 현관입니다.
전통 건물에서 볼 수 없는 현관이 생겼고 자동차가 들어설 수 있게 설비되었다네요.
궁궐이나 사찰의 문틀 분위기가 좋아 남기게 됩니다~~
성정각 일원에 이르니 나무가 많아지며 단풍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초록 단청과 빨간 단풍의 대비...
성정각 담장으로 쏙 얼굴을 내민 노란빛 단풍이 동글동글하니 귀엽지요?...^^
창덕궁 후원 관람 출발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단풍 제철이라 관람인원을 늘여 지난번보다 궐내가 시끌법적합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사진 각 잡기가 더 어렵네요~
산뜻한 배색이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계속 성정각 노란 단풍에 홀려 있습니다..ㅎ
붉은 단풍과 다른 격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격이 있는 님들을 모셔 보았습니다...ㅎㅎ
인증샷 찍고 해설사를 따라 후원 관람 시작입니다~~~
이번에는 불타는 듯 붉은 단풍 퍼레이드입니다.
성정각 일원에서 창경궁과 경계를 이루는 담을 따라 올라가면 왕실정원의 초입부인 부용지에 이릅니다.
▶ 관람 동선은...
후원입구 ->부용지 ->불로문 ->애련지 ->존덕정과 폄우사 ->옥류천 ->연경당입니다.
사루님의 모델 포즈 파악 완료~~~ㅎ
성정각 담장을 먼저 돌아선 선두에서 탄성 소리가 들려 쫓아가보니...
이런 장관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이 지역은 색이 좀 특이하게 분홍빛, 주황빛 단풍이네요.
후원은 왕들의 휴식처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300년이 넘은 거목과 연못, 정자 등 조원시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건축사적으로,
또 조경사적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전각이 끝나는 지점에 산자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빨갛게 물들기 전 변색되기 시작하는 붉은 기를 머금은 단풍색이 이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오늘 케이트님 셀카 삼매경입니다.
죄송~~ 핀이 안맞았지요? 제 카메라가 세로로 찍으면 이런 현상이~~ㅠ
초록빛이 아직 남아 있지만 그 색으로 인해 단풍나무가 더 싱싱해 보이는 듯 합니다.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 첫번 째 해설지역 '부용지' 도착.
‘부용(芙蓉)’은 ‘연꽃’을 뜻하는데, 창덕궁 후원의 대표적인 연못 (방지方池) 입니다.
남쪽 변에 부용정은 낮은 언덕에 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다녀온 일본의 인공 정원과 다른 자연을 그대로 끌어들인 자연정원입니다.
창덕궁 후원
창덕궁 후원은 다양한 정자, 연못, 수목, 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조원 시설로서 자연적인 지형에다 꽃과 나무를 심고 못을 파서
아름답고 조화 있게 건물을 배치하였다합니다.
후원은 동양조경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세계적인 조형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부용지의 부용정.
어수문과 주합루 .
부용지의 네모난 연못과 둥근 섬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을 반영한 거래요.
전각을 지나 이런 정원이 숨겨져 있듯이 배치되어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담이 어쩜 이리 멋질수가 있지요..
담 그 자체가 하나하나의 미술 소재 같아요...^^
담장 사이로 빼꼼히 나온 단풍은 더 화려해 보입니다.
왕이 사랑한 창덕궁입니다.
사람이 적어 한산한 날 이 곳 마루에 앉아 부용지를 한껏 바라보고 싶습니다...
야산에 잇대어 원래 모습을 그대로 자연적으로 살린 정원입니다.
기와담장은 공간을 나누는 역할을 하는 듯 참 멋스럽습니다~~
열심히 후원을 둘러보시는 헬레나님 도찰~^^
불로문입니다.
불로문은 하나의 통돌을 깍아 세운 문으로 임금이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어요.
애련지 도착...
숙종 18년(1692년)에 만들어진 연못과 정자입니다
반영도 아름답고...
길꽃님과 동행 푸름님.
애련지의 부채 모양 정자입니다.
이 사진을 찍으며 저 여인네 자리에 우리 회원이 있었음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애련지 주변 모습 몇 장 입니다.
존덕정입니다.
육각정자 형태로 겹지붕이 특이합니다.
내부에는 정조의 글이 새겨진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옛날에는 다리 남쪽에 일영대를 설치하여 시각을 측정했다고도 합니다.
단풍 색깔이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라....
사진 장수가 줄어들지를 않에요...휴~~^^
아직도 제비꽃 한 송이가....
이런 길
시간에,,,,
사람에,,,,
쫓기지 않고 터벅터벅 걷고 싶다,,,,,^^
계속 관람이 이어지는 것도 좀 힘드시죠?~~~^^
옥류천 도착.
사루님과 스팟님
옥류천 일원 도착.
옥류천은 창덕궁 후원 북쪽에 깊숙한 곳에 흐르는 개울을 가리킵니다.
인조 14년(1636년)에 커다란 바위인 소요암을 깎아 둥근 홈을 만들어 옥과 같이 맑은 물이 바위 둘레를 돌아
폭포처럼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임금과 신하들이 여기에 둘러앉아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지었다하네요.
잔이 떨어지기 전에 시를 짓지 못하면 벌칙도 있었다는군요...^^
옥류천은 후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여 많은 임금들에게서 특히 사랑받았던 곳입니다.
그루터기님과 송이님.
이 작은 논은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가늠하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음~~ 가을 향기 물씬 납니다~~~^^
마지막 관람지 연경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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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당입니다.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순조와 순원왕후를 위한 잔치를 베풀고자 1827~8년(순조 27~8)경 지은 효심이 담긴 집이래요.
당시의 유교적 철학이 적용된 "궁궐 내 사대부 집" 으로 당시의 주택과 비교해 볼 수 있는 한국주택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입니다.
▶ 이 곳에서는 음악회나 독서회 등이 열리고 있으니, 홈페이지 행사 참고하시어 좋은 시간 가져보세요~^^
연경당까지 창덕궁 관람을 모두 마치었습니다.
조금씩 피곤을 느끼기 시작하시는거 같습니다.ㅎ
이제 창경궁으로 이어집니다.
후원 관람을 시작하던 성정각 동글이 단풍이 있는 곳에 도착~
담 건너편 창경궁매표소에서 표를 끊어 창경궁으로 이동합니다.
창경궁 도착.
예전에는 창덕궁-창경궁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었는데, 이제는 폐쇄되고 창덕궁 후원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창 경 궁
*사전 예약없이 상설안내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매시 30분 대 10:30~16:30
*입장료는 1,000원 , 경로할인, 단체할인 등 적용 가능.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입니다. 수강궁이란 1418년에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입니다.
창경궁은 고궁 중에서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명불허전~~
창경궁을 들어서는 순간 아름답다는 유명세에 동감합니다~~
춘당지로 향하는 산책로를 따라 길을 잡습니다.
연못을 두른 단풍과 반영이 명품입니다.
연못 속에 작은 섬을 조성하였습니다.
사진사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에요.
저는 이렇게 잡아 봅니다...
에고~~ 나무에 걸치는 장난을 좀 쳤는데....
도라님 눈 감으셨다우~~~ㅎ
팔각칠층석탑 - 보물1119호
춘당지 옆에 세운 탑입니다.
일제 강점기 이왕가박물관을 만들 때 만주에서 가지고 온 것을 상인으로부터 매입하여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풍 사진은 아름답던 그 느낌 전달이 더 어려운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잡아보는데 어째 ~~
젊음으로 인해 더 아름답게 빛나던 젊은 연인들 데이트도 훔쳐 봅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 올립니다)
연못 안에는 물고기도 꽤 있고, 원앙 부부도 있습니다.
초록은 다른 사물을 더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는 힘을 가진 거 같습니다...
춘당지에서 담장을 따라 내려오는 숲길 산책로가 참 좋더군요...
...
애기단풍잎 하나하나를 뜯어보니 색도 곱고, 모양도 이쁘고...
이러고 관람하니 늘 시간이 모자라네요...ㅎㅎ
ㅎㅎ...왠 아기냐구요?...
젊은 부부가 가족나들이를 나와 셀카사진을 찍고 있길래 양해를 구하고 한 장 찍어 봤어요.
아기 얼굴이 편안해 보이고 포즈도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꼬맹이 미소가 개구장이 같으면서도 아주 매력적이죠?
사진 보내주기로 했는데....^^
홍화문 출구에 거의 다 온듯....
케이트님으로 모델 교체,,,,
오늘 의상 단풍과 딱 어울리시네요 ^^
자유관람을 하다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 보다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 다들 모여 계시다고 해서 전각은 설렁설렁 지나옵니다.
단풍과 궁궐이 멋지게 어우러지던 절묘한 포인트에 멋없는 철판초소가 버티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잘라서 찍는 아쉬움을 남기고 왓네요...
오늘은 낙엽 속에 빠진 날이 정말 맞네요...
끝까지 낙엽 사진으로 갑니다~~~ㅎ
아, 지나로님 여기에 계셨군요.
오늘 처음 발도행 나오셔서 많이 서먹하셨을텐데 앞으로 자주 뵙길 바랍니다 ^^
5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짙은 구름이 석양을 대신하네요.
중간에 먼저 가신 분을 빼고 남은 분들과 마지막 인증샷으로 오늘 단풍 나들이를 마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가을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결국은 낙엽 사진으로 마지막을~~^^
첫댓글 만추의 가을단풍을 만끽하며
즐거운 하루 벌써 추억으로 돌아봅니다. 멋진 후기를 건너띄고 왜 이제야 보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단풍이 낙엽이 눈에 들오네요
전쟁같은 창덕궁후궁 예매부터 복잡한 회계에 이르기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거기에 무거운
카메라들고 설명이 깃들인 명품후기 그 누가 대신 할수있으랴! 늘 감동입니다.
마지막 후미에서 여러분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주제 모르고
찍은 사진이 후기마다
많이 등장해서 반성과 함께 황송할 따름입니다. 담아 주심에 거듭 감사드리고 예쁜 가을 날 즐거운 걸음 행복했습니다.
상아색 의상이 화려한 단풍 사이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날이였습니다.
후미에서 사진 찍는 분들과 함께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레 모델이 되면서
사진이 많아지게 되더군요....^^
마음에 드는 사진 있으시면 제가 감사하구요~~^^
추석때 들려본 고궁에서ᆢᆢ
우리들을 기억했다가 제일 아름다운 계절에 똑맞게 불러서 만추를 누리는 기회를 주신 토로님, 이런 경우는 가족의 경우에 해당되는 정서인데요ᆢ
그럼 우리는 "우리가 남이가?" 관계가 성립된 건가요?
고.맙.습.니.다.
전 광장시장 가본것도 넘넘 좋았더랬습니다
꼭 단풍 절정 시즌에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블로그 단풍 보며 올해 단풍시기를 낙점했는데,
예상이 과히 빗나간거 같지는 않아 다행입니다~~ㅎ
광장시장은 언제 가도 잼나고, 맛나는 곳입니다~~^^
지엄하고 내밀한 처소의 구석구석을 다 뒤지셨으니 혼나실 일만 남았네요.
보면서 그냥은 안 되어 10여장 훔쳐 넣었습니다. 나중에 함게 혼나려고...
혼날 일과 혼낼 일이 남았으니 ...그럼 그냥 서로 퉁~~쳐 주세요..ㅎㅎ
관심으로 둘러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창덕궁 후원 나들이...창경궁 춘당지에 비추어진 수채화 같은 단풍..
토로님의 한컷 한컷 정성으로 찍은 사진으로
그날을 다시 한번 추억해 보면서
멋스러움으로 알찬 하루를 보낸거 같아 혼자 뿌듯해 합니다~~~*^^*
토로님이 이렇게(?) 잡아본 사진 좋아요~ㅎ
그 이렇게(?)가 카메라 고장으로 세로로 찍으면 핀이 잘 안맞는데...
오히려 흐릿함이 그 구도에 어울리는 듯도 해서 올렸습니다.
아침부터 일찍 나오셔서 여러 모로 도움주셔서 많이~~많이 감사드립니다.
토로님이 제일 바쁜 날이시었네요. 저도 겨우 토로님 만나 한장 찍혔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본 멋진 단풍을 마음껏 눈으로 즐긴 날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궁궐 마다 할인조건 다르고, 회원님들 할인조건 다르시고...
산수, 수학 다 못하는 저에게는 벅찬 계산이였답니다..ㅎㅎ
해설사 쫓아다니며 설명 듣고, 인파 헤집고 다니고...
언제 고즈넉 할 때 분위기 제대로 느껴 보았음 좋겠습니다..^^
고궁 나들이란 제목에 눈이 번쩍 뜨여 대기 신청을 하면서 불발을 생각 했는데. 신청 받아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덕분에 현장에서 큰 호사를 누리고 또 사진으로 다시 복습 하자니 고즈넉한 늦 가을 정취가 따뜻한 울림을 주네요
토로님 감사합니다
단풍은 예상대로 절정이여서 좋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고즈넉함을 느낄 수 없어 아쉬웠어요
하나가 좋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나 봅니다.
언제 시간 되시면 평일에 한번 즐겨보셔요~~^^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