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시 : 2024년 7월 4일 목요일 10:30~11:30
-장소 : 2층 공부방
-참석 : 전종범, 신은혜, 서지연; 3명
-내용 : 『새로운케어기술』 각자 1~3부 정독 후 내용 공유
2. 후기
가. 신은혜 후기
1) 관심 있게 읽은 부분
⦁ 자기매개화 p.21
수술이나 응급치료 중심의 병원에서는 의사나 간호사가 주체이고, 환자는 수동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환자 자신의 생명력이 주체이고, 의사나 간호사는 그것을 보조하는 역할이어야 한다. 최근에는 케어적 발상인 ‘자기 매개화’란 방법을 받아들이는 진료소와 병원이 늘고 있다. 높이가 낮고 폭이 넓은 침대를 들여놓거나 입원할 때 개인 물건을 갖고 들어가게 하는 등, 기분 좋은 주거 공간에서 가능한 자립할 수 있도록 환자를 주체로 생각한다.
⦁ 환자에서 생활인으로 p.22
케어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평소의 생활’ 속에서 ‘건강한 몸이 된다’고 생각한다. 케어는 병원에서 치료나 재활에 대한 처치를 받고, 신체기능이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장애는 질병이 아니며, 더욱이 노화는 자연현상이다. 80세라면 80세, 90세라면 90세에 맞는 건강함이 있는 것이다. 일상생활만 할 수 있다면 ‘건강한 몸’을 되찾을 수 있다.
⦁ 구체적인 ‘생활 만들기’ p.23
‘생활 만들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예를 들어, 매일 바쁘게 살아가면 누구나 집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 쓴다. 또한 숙면을 하도록 베개 높이를 조절하거나, 피로를 풀 수 있게 욕조에 좋아하는 향을 넣는 등 여러 방법을 생각한다. ‘생활 만들기’도 이것과 마찬가지이다. 오랫동안 즐겨 사용하던 물건도, 또는 아무리 익숙해진 집이라도 장애가 있으면 불편해진다. 케어 이용자가 혼자서 움직이기 쉽고, 생활하기 편리한 주거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 ‘보살피는’ 것보다 ‘보살핌을 받는’ 어려움 p.27
거만하지도 비굴하지도 않게 보살핌을 받는 것은 보살피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 시설의 직원 여러분, 가족에게 물어보세요. p.27
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케어 이용자에게 가족의 방문이나 편지는 영양제이며, 특히 상태가 나쁠 때는 특효약이다. 어디에 있든 몸과 마음이 안정을 취하고 생활하는 거이 중요하다. 케어하면서 곤란할 때는 가족에게 묻는 것이 가장 좋다. 가족은 누구보다 케어 이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 노인에 대한 이해 p.29
노인의 마음은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개개인의 생활사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시대를 살아온 모든 사람이 겪은 세대적인 요인으로 추측해볼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에는 노인 세대를 구분해놓은 자료가 없으므로 일본의 노인 구분 자료를 참고로 하여 세대적 요인이 노인의 마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나. 전종범 후기
⦁ 케어 기술보다는 '환자가 주인이 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와닿았다. 함께 공부했던 신은혜, 서지연 선생님이 나눠 준 내용도 이런 태도와 연관되어 있어 우리의 시선이 '한 곳에 담겨있구나.' 생각했다.
⦁ '주인이 되는', '주인 되게' 돕는다면 케어도 생활일지가 아닌 사회사업일지로 적을 수 있을 것 같다.
다. 서지연 후기
⦁ 일상적인 행동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며, 오래 살아온 노인일수록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다. 노인의 경우 생활방식에 있어 수준 높은 ‘전문가’인데, 생활 내력도 생각도 감성도 다른 타인이 생활에 개입하는 것이다. 이것이 케어이다. 따라서 노인에 대한 케어가 잘 이루어지느냐는 케어하는 사람과 케어 이용자와의 관계에 따라서도 완전히 달라진다. 이렇게 볼 때 케어가 매우 전문성이 높은 서비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정한 케어 기술은, 케어를 받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개별성에서 보편적인 기술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되풀이하여 검증하는 가운데 생겨난다.
- 오타 히토시
⦁ 의사나 간호사는 급성기의 안정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 대한 접근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케어에서 필요한 것은 오히려 안정하지 않기 위한 접근이었다. 물리치료사나 작업요법사는 마비된 손발을 치료하는 방법, 굳은 관절을 펴는 방법은 가르쳐 주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비되어 굳은 관절로 어떻게 생활하느냐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우리 케어 담당자들은 기존의 전문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케어 담당자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독자적인 방법론을 찾기로 했다. 그래서 훌륭한 선생님의 책보다 눈 앞에 있는 노인의 표정을 살펴보기로 했다.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 때 노인의 얼굴이 빛나는지, 반대로 어떻게 하면 표정아 사라지는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케어 기술을 직접 만들어나갔다.
케어 현장은 ‘환자’라는 수동적인 치료 대상 대신에 ‘생활의 주체’라는 새로운 인간상이 형성되는 장소였다.
- 미요시 하루키
⦁ 케어의 표준
간호와 케어의 차이를 안다
병원처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곳에서의 간호와 생활 속에서의 케어는 다르다. 생활의 관점에서 케어의 지식과 방법을 확실하게 밝힌다.
⦁ 케어의 원칙 – 매개
케어는 신체기능이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장애는 질병이 아니며, 더욱이 노화는 자연현상이다. 80세라면 80세, 90세라면 90세에 맞는 건강함이 있는 것이다.
노화나 장애를 현실로 받아들여 각자의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생활한다.
단, 주의할 것은 어떤 것을 연구하더라도 우선 케어 이용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바라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절대로 무리하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케어 이용자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원인은 손과 다리의 장애가 아니라, 장애가 생기고 난 뒤에 오는 삶에 대한 의욕 상실이다.
케어는 단순히 ‘일어서기’나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수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노화나 손발에 장애가 있어도 ‘살겠다’는 의욕을 갖게 하는 것, 즉 정신적인 면의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
⦁ 생활공간을 넓혀줄 ‘가족처럼 가까운 타인’과의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 케어 이용자가 ‘싫다’고 해도 무조건 찾아가서 우선 산책이라도 권해본다.
⦁ 보살핌. ‘보살피는’ 것보다 ‘보살핌을 받는’ 어려움.
거만하지도 비굴하지도 않게 보살핌을 받는 것은 보살피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 케어란 케어 이용자가 주체로, 그 사람을 위한 생활을 만들고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케어 방침을 세울 때 그 사람의 성격, 기호, 사고방식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케어의 개념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고, 이 책의 핵심은 ‘환자가 주인이 되는’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다음 공부: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13시
- 3, 4회차 준비 내용:
⦁ ‘새로운 케어 기술’,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읽고 나눔
⦁ 관련해서 참고하거나 공부하면 좋을 문헌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