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모르고 지나갈 뻔 하다가
카페글 올라오는거 보니 다들 입양주간 말머리로 글이 올라와서.... 세상에.... 입양주간이더라구요ㅠㅠ
우리 나봄이는 아주... 돼냥이가 되어갑니다 ㅎㅎ
미방은 봄이 뱃살로...
네에... 봄이는.. 아픈이가 사라진 이후.. 사료도 더 잘먹고 캔도 잘먹고 남아있는 앞니 양치도 억지로 잘하고...
한달에 한번 목욕도 잘 받지요 ㅎㅎㅎㅎㅎ
노트북이나 PC를 이용하면 이게 어떻게 보일지..
저는 노트북과 PC가 엄쒀서요ㅠㅠㅠㅠ
양해해주시고... 싀작 할게요 👏👏👏👏
사실.. 예전에 올린건지 안올린건지를 몰라여..
하지만 이 자세 너무 귀여워.. 앞발을 앞으로 쭈욱 뻗고 자는 이 자세..
그래서 요가에 고양이 자세가 있는걸까욬ㅋㅋㅋㅋ
근데 봄이가 최근... 자주하는 자세가 바뀌었어요.
....사람을 닮아갑니다....
저자세를 굉장히 자주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원래 뭐 저렇게 배 안깐다던데...
나봄이는 일상이에요ㅋㅋㅋㅋㅋㅋ
맨날 하는, 맨날이 뭐야 수시로 하는 자세에요 ㅎㅎㅎㅎㅎ
뭐, 너가 좋다면 난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동생과 집에서 중화요리 배달시켜 먹는데..
이렇게 올라가서...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쟁반짜장은 쟁반떡이 될뻔했다지요ㅋㅋ
아는동생도 냥집사인데 본인 고양이 크기의 두배라며 볼때마다 놀라고 놀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만나서 자주 놀아준답니다 ㅎㅎ
내자식 자랑같지만..
나봄이는 좀 천의 얼굴인 것 같아요..(진지
아래에서 보면 천상 애기같다가
옆에서보면 너무나 멋있고..
아침에 눈떠서 보면 개선장군님이 눈에 바둑알을 품고 저를 바라보다가도
또다시 애기로.....
나봄이는 심경이 시절부터 손 잘타는 아이였죠 ㅎㅎ
구래서 그런가... 자주 만져달라고 와서 울며 긁고는 해요.. 그래서 만지다보면.....
그리고 만지라고 욕하기.. 눈으로 후드려 패는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지가 먼저와서 만져달래서 만져주다가
배만 만질라하면 아주 눈으로 욕하기가 ㅋㅋㅋㅋㅋㅋㅋ
나봄이는 좀 이상한 자세도 가끔 하는데
이자세.. 사람이세요....?
고양이들은 좀 우리의 생각을 많이 뛰어넘어요, 여러모로 ㅎㅎ
그리고 뜬금없는 행동도 하는데
택배박스 까서 버릴라고 하는데 박스가 안들려서 보니... ㅎㅎ 들릴리가.....
고양이들은 박스를 좋아하는게 종특이긴 하지만
나봄이는 사실 공룡알에도 잘 안들어가고 캣폴도 선반만 이용하길래 안그런 줄 알았는데..
고양이는 고양이네여 ㅋㅋㅋㅋㅋㅋ
베란다네 나봄이 전용 의자가 있는데
깨웠다가 또 욕먹었어요..
고양이들이 낮잠을 잘 즐긴다는건 알지만 이렇게 역정 극대노 할 일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잠좀 자주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기서 자는거야...
가끔 저렇게 불편할거 같은 장소에서도 잘 자더라고요..
저게 고양이 화장실 앞에 까는건데...
미쳐 다 털고 나오지 못한 모래를 받아주는거라 볼록볼록 튀어나오기도 했고 그닥 편하지 않을텐뎈ㅋㅋㅋ
저방은... 제방이에요......
고양이 화장실처럼 보이지만... 제가 자는 제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여름엔 봄이가 혹시 캣그라스 좋아하려나 싶어 귀리를 심어보았는데 너무나 좋아해요..
벌레가 사라지는 계절에 다시 심어줘야겠어요ㅎㅎ
캣그라스 종류가 꽤 많은데 그중에 가장 기르기 쉬운 귀리를 다이소에서 한번 사서 키웠는데 너무 금방 버리게되더라고요...
그래서 고양이 박람회 가서 구경하다가 발견한 귀리 씨앗을 잔뜩 샀더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롱다리 ㅋㅋㅋㅋ
화장실에서 하도 모래를 파묻어서 발은 꼬질꼬질해졌네요 ㅠㅠ
나봄이는 화장실에서 모래파묻기에 진짜 진심인 애라서...
목욕시킨지 일주일정도면 금방 또 발가락이 저래버려요 ㅋㅋㅋㅋ
모래 전체갈이도... 길어도 한달에 한번은 하는데 말이죠........
엄마에게 안나달라고 엄마찌찌 스파이크
찌찌스파이크는 봄이가 가장 크게 조르는 행동 중 하나인데요
자주 하는 조르기 중 하나는 자는 사람 머리 쥐어뜯기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주장도 강한편..
트릿을 물에 불려서 주거나 츄르를 주거나 사료를 내놓아라 하는 독불장군..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엄마한테 가서 츄르달라고 울고있네요...🤦♀️
창가에 스크래쳐를 쌓아두고 그 옆에 수납함을 세웠더니... 나봄이의 턱받이가 되어버렸네요..ㅎㅎ
이정도면 그냥.. 너의 집을 사줄게....
원룸을 하나 얻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파...... 사진으로 다시봐도 아파요...
봄이는 발톱을 깎아줘도 워낙 애가 큰편이라...
뒷발로 팡팡 하는순간 거의 팔에 기스 2,3줄은 나는겁니다 ㅎㅎㅎ
어우, 졸려 기지개기지개 ㅋㅋㅋㅋ
사람이 되려나봅니다...
저날은 가족들이 저빼고 여행을 가서 단둘이 지내게 된 밤인데..
머리맡에 이미 자리를 잡으셨네요....
머리끄댕이 쥐어 뜯을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호랑이세요....?
저 비웃는 듯한 눈매...
앙칼진 발톱을 숨긴 솜방망이(혹은 목화
봄이는 소파 손걸이 그곳을 진짜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저기서 식빵굽기를 잘하더라고요 ㅎㅎㅎㅎㅎ
고양이 박람회에서 사온 스크래쳐 굉장히 좋아하는 편..
좋아할까 싫어할까 몰라 두사이즈중에 작은거 샀더니 나봄이가 꽉차네요..
다음 행사에서 큰거 사와야겠어요..
들고오는게 일인데...천안과 서울을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말이죠....
하지만... 봄이가 좋아하니까.... 누나는 해야죠.....
....아부지.....
자학을 즐기시는 편 ㅋㅋㅋㅋㅋㅋㅋ
매월 20일 즈음 전 후로 나봄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바르는데 그날이었네요 ㅎㅎㅎㅎㅎ
킁카킁카
먹을건가 관심을 주네요....미안.. 그거 아니야 ㅋㅋㅋ
어우 뭔자세야..ㅋㅋㅋㅋㅋㅋ
앉은거야 선거야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집스런 눈빛
당장 먹을것을 다오
어서 장난감을 흔들어라 이 커다란 인간아
어서어서어서어서
..어쩌란거임....
손을 떼라는거야 만지라는거야 뭐야뭐야
새로산 식탁 의자는 나봄이 침대가 되었습니다....
하필 어머니가 벤치형 의자도 같이 구매하시는 바람에....ㅋㅋㅋㅋㅋ 조만간 저 의자는 뜨개질로 뭐 커버를 떠놔야겠네요.....
빨강리본 꼬마신사
하즤만 굉장히 언짢......
어우 또 이자세..
봄이가 들어갈 만한 사이즈의 바스락종이봉투가 팔길래 사보았습니다...
세상에...... 침대밑에 두었더니....
새벽에 침대가 다 울릴정도로 밑에서 바스락바스락...
저 화장실도 진짜 초대형인데.....
꽉차버리네요.....세상에.....
멋있어.....
모델이세요오????
긔여워......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고양이박람회에서 맘찍한 작가님께서 인스타 이벤트를 진행해주셔서...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을 신청해보았더니
요런 그림을 선물받았답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똑같이 표현해주셔서....
세상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요즘이에요 ㅎㅎㅎㅎ
올리다보니 이거 뭐 인스타 확장판 같고..
사진 돌려막기가 또 된거같지만...
녜.... 잘 지내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나봄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여름에는 청년기에 접어든 고양이들이 피지가 폭발하는 시기라 요즘 가슴털이 누렁누렁 리를빗 달수를 떠올리게 하는데... 이제 가을이니까 가을맞이 목욕하고서 뽀얗게 돌아오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모두, 즐거운 가을 밤 되세요 ㅎㅎㅎㅎ
첫댓글 닐리리야님 반가워요! 나봄이랑 잘 지내고 계시군요. 사람 닮아가는 나봄이 너무 여유로운 모습이네요~ 사랑받는 행복한 나봄이 소식 감사합니다!
꺅 리야님 글을 읽는데 재밌다가 귀엽다가 세상사랑스럽다가 웃기다가ㅋㅋ
필력 여전하시네요👍👍👍
행복한 봄이네 얘기
왕크왕귀 는 역시 진리인가봅니다👍
ㅠㅠㅠㅠ너무 귀여워요~~오랜만에 잘지내는 나봄이 보니까 기분이 좋아요! 나봄이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애교왕이네요ㅎㅎㅎㅎ
나봄이 고양이 같지 않은 건 여전하네욥 ㅋㅋㅋㅋㅋ 대자로 누워있는 고냥이라니... 만지라고 우는 고양이라니 ㅋㅋㅋ 너무 사랑스러워요💗
요즘 인스타 업뎃이 뜸하신데요.. 분발해주세요😉
나봄이 큰 고양이구나ㅋㅋㅋ 크다고 생각못했는데 원래 큰 만큼 더 귀여운거 아시죠?
냥이들은 씻기 힘들다던데 한달에 한번이래서 너무 놀랐잖아요ㅋㅋㅋㅋㅋㅋ
주소주세요 나봄이보러갈래여...
나봄이 분명 제 기억속엔 쪼꼬미 냥이인데 왜 커보이는걸까요?🤔😁 여전히 애교많은 사랑둥이 나봄이 보고싶어요~~
나봄이 사랑 듬뿍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네요🥰🥰 사진마다 코멘트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나봄이의 땡그란 눈이랑 동글동글 앞발이 그리워지네요 ㅎㅎㅎ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보면 귀엽구 저렇게 보면 호랑이 같고 새침하기도 하고 진짜 천의얼굴 나봄이💙
닐니리야님도 잘 지내시죠?
가족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넘방갑자나요,
닐리리야님의 재미진글 오랫만에봐서 좋았네요..
나봄씨 대자로 누워있는것도 캐릭터화시키믄 느므 귀여울 듯요.
닐리리야님 머리카락이 아직 살아있는지 가끔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