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직한 바보네요 코트 안 한정으로는 진짜 최고의 멘탈봇인건 맞네요
타고난 신체, 아무도 몰라봤던 슈퍼스타 포텐에 워크에틱, 위닝 멘탈리티까지...
여기 있을땐 그냥 조용하고 내향적인 녀석인가보다 했었죠
후스 제프? 하는거 보며 아 얘 사회적, 인간적인 부분에서 뭔가 결여돼있구나 진짜 농구, 승리 말곤 관심 없구나 깨달았죠...
저도 말없고 개인적 성향이라, 거기에 동갑내기라고 특히 더 아꼈는데
제가 좋아했던 성격 이면에 답답하고 때로는 무감각한 부분을 못봤던거죠...
인터뷰 하라니까 하고 팬이 있으면 있는가보다 하고
팀내 의사소통은 이기려면 리더노릇도 해야되니까 그냥 하는거같아요
저는 뭐 프로스포츠 선수라고해서 꼭 사인해줘야되고 팬한테 감사해야되고 그럴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끝까지 믿었던 터라 실망도 많이 한건 사실이고...
근데 또 저렇게 미친 커리어 쌓는거 보면 복잡한 감정인게(+동부컨파땐 조지힐 대니그린까지 한코트에서 보다보니)
옛정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것도 느끼고요
남기고 간건 얼마 없지만 뭐 애초에 거의 꽁으로 얻어서 우승까지 하나 추가했으니
저는 원망은 안했고 안합니다 우린 지난일 잊고 우리대로 잘 헤쳐나갔으면 하고요
카와이 뭐 축하하고 아프지말고 잘먹고 잘살아라 이 나쁜놈아
첫댓글 에이 나쁜놈아 그래도 격하게 축하한다ㅜㅜ
상황 돌아가는거 보니
우승 + 돈도 중요한거 같더군요...
잘 먹고 잘 살아라!!
이 나쁜놈아!!! 2!!’
잘먹고 잘 살아라 ~~ 이 나쁜 놈아 !!!
잘먹고 잘살아라 이놈..
샌안 팬분들의 심정이 참 복잡할것 같아요.. 분명 이별하는 과정은 누구보다 답답했었고 (소통이 없어서..) 팬들도 많이 실망하긴 했죠. 하지만 카와이가 크면 클수록 지금의 카와이를 만든게 누구냐! 라는 질문이 들어올때마다 사람들은 샌안을 기억하고 샌안 프런트진/코치진의 업적을 높게 평가해줄겁니다. 샌안도 조만간 넥스트 카와이 (태업전) 를 뽑아서 다시한번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카와이는 어쩌든지 상관없고 대니그린 오늘 클러치 턴오버로 큰일날뻔했는데 정말 다행이고 축하하고 싶네요 ㅋㅋ 나중에 꼭 스퍼스랑 재계약해서 스퍼스 유니폼입고 은퇴하는거 보고싶다 초록아 이놈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