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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와비판적사고 2조 토론대본
사회자-(김미형) (2분)
안녕하십니까? 2조 토론의 진행을 맡게 된 사회자 김미형입니다. 먼저 오늘 토론 함께 해주실 토론자 8분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찬성측 첫 번째 토론자는 김희수, 두 번째 토론자는 송지은, 세 번째 토론자는 김태윤, 네 번째 토론자는 김현승입니다. 반대측 첫 번째 토론자는 정희수, 두 번째 토론자는 이예빈, 세 번째 토론자는 고복선, 네 번째 토론자는 이가연입니다.
토론의 논제는 ‘노키즈존이 필요한가?’ 입니다. 노키즈존이란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장소로 현재 한국은 음식점, 카페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곳에 노키즈존을 시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노키즈존이 확대됨에 따라 노키즈존은 다른 손님들의 권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과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현재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노키즈존에 관한 위 논의에 대해서 토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토론규칙과 절차에 맞춰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찬성측 김희수 토론자 입론 시작해주세요. 시간은 3분입니다.
찬성1—(김희수) 입론 (3분)
찬성측 입론자 관광경영학과 17학번 김희수입니다. 저는 노키즈 존 (no kids zone)을 확산하는 것을 강력히 찬성합니다. 노키즈 존이 꼭 필요한 이유는 지켜지지 않는 공공예절 때문입니다. 노키즈 존은 공공장소에서 다른 손님들을 배려하는 예방차원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노키즈 존을 반대한다면, 많은 업주들과 고객들은 시끄러운 어린 아이들로 인해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약 93.1%가 공공장소에서 아이들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어린 아이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켜지지 않는 공공예절은 손님들뿐만 아니라 업소들의 매상과 영업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노키즈 존은 차별이 아닌 구별을 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노키즈 존이 아이들을 향한 지나친 통제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반수의 사람들이 아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다면, 노키즈 존을 통해 아이들과 타인이 사용하는 장소를 구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노키즈 존으 생기는 반면에 아이들을 위한 키즈 카페나 어린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키즈 존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키즈 존이 생기는 만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더욱더 만들어 나간다면, 노키즈 존은 아이들을 부당하게 차별한다고 말할 수 없게 될 것이고, 또 이것이 모든 사람들의 편리와 행복을 위한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김미형)
찬성쪽 입론에서는 과반수의 사람들이 아이들의 행동으로 피해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노키즈 존의 필요성은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반대측 교차심문 해주세요. 시간은 1분입니다.
반대교차심문-(이예빈) (1분)
관광경영학과 17학번 이예빈입니다. 사전 정의 상 차별은 평등한 지위의 집단을 자의적인 기준에 의해 불평등하게 대우함으로써, 특정집단을 사회적으로 격리시키는 통제 형태이고, 구분은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갈라놓음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노키즈존이 차별이 아닌 구별이라고 하셨는데 만약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다른 이들의 자의적인 기준에 의해 격리되어 차별이라고 느낀다 해도 구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반대측 교차심문에 대한 답변(김희수)
네, 노키즈존은 한시적으로 '이용목적에 따른 구별' 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키즈 카페와 같은 키즈 존들도 많이 생기는 추세이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가정들이 차별을 느낄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김미형)
네 다음 반대측 입론해주세요. 시간은 3분입니다.
반대1(정희수)-입론 (3분)
반대측 입론자 경영학과 10학번 정희수입니다. 고급음식점에서부터 일반음식점, 백화점 Vip라운지, 영화관은 물론이고 골목길 작은 카페와 찜질방까지 아이의 출입을 막는다는 표지판을 너도나도 서둘러 내걸고 있는 이 시점에서 ‘No-kids zone’이 갖는 많은 불합리성 중의 하나는 아이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엄연히 인간으로써 가게에 출입할 수 있고 재화를 구매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No-kids zone’은 아이들을 단순히 다른 고객들을 방해하고 영업장의 분위기를 소란스럽게 만드는 존재로만 치부(regard)해 그들의 권리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앗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수정 2주째 되는 수정란을 인간으로 볼 것 인지 말 것인지를 논쟁하는 이 시대에서 ‘No-kids Zone’에서 아이들의 인권이야 말로 중점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몇몇의 아이들로 인해 발생되는 다른 고객들의 불편은 앞으로도 그 것을 줄일 방법을 모색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해결방안이 다른 이들의 권리를 앗아가는 방법으로 행해져서는 안 됩니다. 물론 ‘누구의 권리가 더 소중하다’ 이렇게 각각의 권리를 저울 달아 판단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누군가의 권리를 지킨다는 명목하의 다른 누군가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결코 문제의 해결책이 아닙니다.
여러분 한 학급에 문제아가 있다고 해서 그 반 모든 학생들이 문제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종종 실생활에서 부분을 전체로 착각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곤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No-kids Zone'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음식점에서 서빙 일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을 데려오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몇몇 아이들은 소란스러워 주변 테이블에 피해를 주기도 했고, 그러한 아이들을 가만히 방치해두는 부모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하다고 해서 모든 부모들과 아이들을 영업에 방해가 되는 존재로 여기고 ‘No-kids Zone'이라는 구역을 만드는 것은 엄연한 인권 침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지장을 준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모든 부모가 그런 아이들을 방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 자체가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사회자-(김미형)
반대측은 노키즈존이 아이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임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대 측 입론에 대한 찬성 측 교차질문 해주세요. 시간은 1분입니다.
찬성교차심문-(송지은) (1분)
관광경영학과 17학번 송지은입니다. 노 키즈 존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출입을 막는 것은 어린이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했는데, 노 키즈존을 없애 일부 몰상식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지 않는 등 주변 사람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행동들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조용한 카페에서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야단법석으로 그 여유가 사라지고, 돈을 지불하고 대접받으며 편안히 식사하고 싶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식사를 방해하는 것 또한 자신이 돈이나 대가를 지불하고 자유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반대 측께서는 몰상식한 아이와 부모, 피해자 모두의 권리를 앗아가지 않고 아이들로 인해 발생되는 다른 고객들의 불편을 줄일 방법을 모색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으신지요?
찬성측 교차심문에 대한 답변(정희수)
네 좋은 질문 입니다~ 여유를 즐기고 싶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권리를 원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노 키즈존 설치라는 무분별한 제제보다는 모두의 권리를 존중할 수 있는 다른 좋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안을 생각해 봤을 때, 구체적인 해결책 보다는 모두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익광고등의 공익캠페인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사회적인 인식과 풍조를 조성하고, 피해사례를 보도하여 대립적인 구조를 형성하는게 아닌, 공영방송의 예를들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요' 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tv프로를 방영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게 주인들 또한 서로간의 에티켓을 지켜주자는 문구나 안내를 통해 홍보를 하는 방법도 있을겁니다. 이처럼 대립적인 논쟁에서는 하나를 제제하는 해결책이 아닌 서로를 배려할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는것이 제일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김미형)
이어서 찬성측 두 번째 입론 시작해주십시오. 시간은 3분입니다.
찬성2(김태윤)-입론2 (3분)
관광경영학과 17학번 김태윤입니다. 공공장소는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공간이 따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미취학 영유아는 주변 환경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할 때입니다. 하지만 아직 위험요소를 분간하기 힘들고, 근육이 발달중이라 물건을 떨어트리고, 넘어지는 등 눈 깜짝 할 사이에 사고가 발생합니다. 심하면 내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위험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런 영유아들에게 식당, 공원, 마트 등 공공장소에서는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많습니다. 집안도 온전히 안전하다고 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의 안전장치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밖에서는 영유아를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기가 힘듭니다.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켜봐야 하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방관하는 부모들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합니다. 한 사례로 아이들이 박물관 관람 시 주의사항을 여기고 작품 보호선 안으로 들어가 유리 작품을 흔들며 노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부모는 작품걱정 보다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기 바빴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유리 작품을 잡았다 논 순간 벽에 부딪힌 작품은 깨져버렸습니다. 이 사례를 접하고 경악했고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되었습니다. 어디까지 기준을 정해야 할지 당장 확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위험요소가 있거나 아이들 정서에 안 좋은 곳은 노 키즈존으로 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인 온리 키즈존이 보편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김미형)
찬성측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공간을 노키즈존으로 정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온리 키즈존이 보편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다음 반대쪽 교차심문해주세요. 시간은 1분입니다.
반대교차심문-(고복선) (1분)
관광경영학과 17학번 고복선입니다. 찬성 측에서 공공장소는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 시설이 부족하여 위험요소가 있거나 아이들의 정서에 안 좋은 곳을 ‘노키즈존’으로 보편화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아이들의 정서에 안 좋은 곳은 어떤 곳인가요? 또한 찬성 측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을 시기라 자신의 행동이 다른 것에 해가 될지 득이 될지 모르고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박물관 사례는 부모가 아이를 잘 감독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는 성숙하지 못하지만 배우는 시기로써 주위에 교육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과 같은 조금은 위험한 곳에서 부모의 교육과 시설관리자의 주의를 통하여 아이에게 예절을 배워준다면 ‘노키즈존’은 생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데 찬성 측은 여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대측 교차심문에 대한 답변(김태윤)
답변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의 정서가 안 좋은 곳을 물어보셨는데 부모와 같이 가게 된다면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는 술집, 노래방, 단란주점 등이 있습니다.
아이 기저귀를 위생팩에 넣은 후 집으로 가져가거나, 매장에 버리더라도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예의입니다. 하지만 일부 엄마들은 매장 내 테이블에 올려 두거나, 매장 내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이처럼 부모들이 제대로 된 교육이 안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부모를 통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시설관리자의 주의를 해결책으로 제시하셨는데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적절한 해결책으로 생각들지 않습니다. 저는 부모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지 않는 이상은 노키즈존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김미형)
네 잘들었습니다. 반대쪽 두 번째 입론 시작해주세요. 시간은 3분입니다.
반대2(이가연)-입론2 (3분)
관광경영학과 17학번 이가연입니다.'No-kids Zone'이 갖는 불합리성 중의 다른 하나는 부모의 인권을 침해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라는 이유만으로 출입을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특정 고객층의 특성을 출입거부로 해결하는 게 명백한 ‘차별’이 아닐까요?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외식을 하러 식당을 찾았는데 문전박대를 당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고 황당할까요? 실제로 서울시 광진구에 사는 주부 김XX씨는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왔다는 이유만으로 식당출입을 연달아 두 번이나 거부 당한 후 “솔직히 아이 데리고 나오기 되게 힘들거든요. 그런데 그 상황에 또 (식당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오지 말라고 하니 너무 기분도 안 좋고 아이가 죄인도 아닌데 안 된다고 하니까 좀 그래요.” 라고 인터뷰 했습니다. 정부에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내세우고 있고,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애국자 대우를 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특정장소에서 차별까지 당해야 한다니, 가족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키즈 카페’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대형 아파트 단지에 집중되어 있고 그 수가 많지 않으며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여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부모들도 많은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노키즈존을 해결한 다른 대안이 존재할수 있습니다. ‘No-kids Zone'이 생겨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부모가 아이들이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보고도 방관하는 것, 사업장안에서 기저귀를 가는 등의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데에 있다면 사실 No-kids zone이 이를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답이라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면 ’사업장안에 기저귀가는 것을 금지합니다, 아이가 지나치게 떠들거나 울시에는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진정시켜주십시오’와 같은 당부의 문구를 배치시키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방안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이와 더불어 이를 존중하는 부모의 의식, 업주의 이해심까지 함양된다면 결국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와 반해 No-kids Zone은 찢어진 곳을 꿰매지 못하고 피가 무서워 지혈만하고 있는 꼴의 처사라고 생각 됩니다. 다시 말해 특정적 계층의 배제라는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아이 가진 부모들의 인식변화, 아이에 대한 더욱 확실한 인성적 교육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도모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자-(김미형)
반대측에서는 노키즈존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인권도 침해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반대 측 입론에 대한 찬성 측 교차질문 해주세요.
찬성교차심문-(김현승) (1분)
관광경영학과 17학번 김현승입니다. 알바생 또는 점주들은 입구에서 들어오는 아이가 사고를 치지 않는 순한 아이인지 마구 뛰어다니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인지 구별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 아이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통제시킬 수 있는 부모인지 방관하는 부모인지 또한 알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점주의 입장에서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것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아예 입구에서부터 미리 예방을 한다는 뜻으로 노 키즈존을 만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반대측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찬성측 교차심문에 대한 답변(이가연)
네, 순한 아이인지 피해를 주는 아이인지 구별할 수 없고, 부모의 양육 방식 또한 알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노키즈존은 부모의 입장에서 더더욱 화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의견들도 존중해야하기에 바른태도를 갖춘 아이와 부모라면 그러한 이유로 노키즈존을 실시한다고 했을 때 기분이 나쁠 수 있고 엄연히 아이들에 대한 나쁜 인식을 가졌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을 못 들어오게 통제 하는 것 보단 당부의 문구를 배치하는게 더 나을 것이라고 봅니다.
사회자-(김미형)
네, 지금까지 찬성 측과 반대 측의 팽팽한 주장들 모두 잘 들었습니다. 찬성 측에서는 노키즈존이 사업장과 손님의 피해를 줄일수 있다는 점에서 노키즈존의 확대화가 타당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노키즈존은 아이들과 부모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찬성 측과 반대 측 토론자 분들께서는 마지막으로 입장을 정리해주신 뒤에 최종 발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1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찬성 측의 최종 발언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성측 최종발언 (1분)
마지막으로, 저희는 노키즈존이 필요한가? 라는 논제에 첫 번째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예방차원이 필요하다. 두 번째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두가지의 근거를 가지고 찬성에 대해 주장하였습니다. 이처럼 노키즈 존이 우리나라에서 확산되어진다면, 업주와 고객이 받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키즈 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반대측 최종발언(1분)
반대측 최종 발언 하겠습니다. 저희는 노 키즈존 설치에 대해서 아이의 권리, 부모들의 권리, 일반화의 오류, 다른대안의 존재 4가지 측면에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흐르는 물을 틀어막는것은 결국은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고 물줄기가 거세져 막았던 것이 터지는 것처럼, 노 키즈존 이라는 일방적인 제제를 가하는것보다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인식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해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김미형)
네 찬성측과 반대측 최종 발언 모두 잘들었습니다.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많은 입장에 대해 들어보았고, 이에 궁금하신 점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 1분 동안, 청중 분들 중에서 질문하실 분 계신가요? 찬성 측에게 질문해주실 분 먼저 부탁드립니다.
찬성청중 질문1 (정지훈) (1분)
안녕하세요. 관광경영학과 17학번 정지훈입니다. 찬성측에 질문하겠습니다. 노키즈존이 필요한 이유는 지켜지지 않는 공공예절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공공예절을 지키지 않는 일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노키즈존은 차별적인 정책이 아닐까요?
<찬성측 답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노키즈존은 차별이 아닌 구별을 하는 장소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노키즈존은 각 영업장의 권리이자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함과 해를 끼칠수 있다면 업주가 영업장을 노키즈존으로 만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이것에 대해 차별이라 한다면 성인이 아닌 청소년이 “난 왜 극장에서 성인영화를 못보냐?”라고 차별이라 우기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업장이 수익을 포기하면서 까지 노키즈 존을 선택한 것은 합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반대청중 질문1 (강다훈) (1분)
안녕하세요. 관광경영학과 17학번 강다훈입니다. 반대측에 질문하겠습니다. 아까 부모들의 인식변화와 아이에 대한 인성적 교육을 통해 미래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아직 사회적으로, 법률적으로 상인에 관한 보호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현재 실정상 일시적으로라도 노키즈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반대측 답변>
아직은 사회적으로나 법률적으로는 보호조치가 안되어 있기는 하나 현재 실정상으로 노키즈존은 이미 많은 곳에 있습니다. 아이를 가진 가족들에게는 일종의 차별과 인권침해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확실한 교육과 어른들의 인식을 바꾸어 노키즈존을 점차 축소 시켜가면서 가족들의 아름다운 문화생활을 이루어가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김미형) 마무리
찬성측은 노키즈존은 공공장소에서 다른 손님들을 배려하는 예방차원으로 만들어진것이며 공공장소는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 시설이 부족하니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더욱더 만들어 나간다면 이것이 모든 사람들의 편의와 행복을 위한 해결방안이라고 주장하였고 반대측은 노키즈존은 아이의 권리와 부모의 인권을 침해하고 몇몇 아이들이 지장을 준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그렇다고 생각하는것과 모든 부모가 그런 아이들을 방관할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일반화의 오류이며 노키즈존이 아닌 문제를 해결할 다른 대안이 존재할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찬성팀, 반대팀 모든 토론자들 및 토론을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토론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2조 서기 맡았구요. 토론대본 정리와 사회자 중간멘트와 찬성쪽 청중질문에 대한 답변썼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