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는 방송촬영 중
갑자기 문이 닫힌 원장실로 대원들이 들어가며 끝났긔
저절로 닫혔던 원장실 문을 조심스레 열긔
세상어둡..
-이리 와 봐!
이때 바닥에서 뭔가 발견하는 사람들
원장과 당시 입원했던 환자들이긔 (조낸 음산)
으아니 저 원장은 기담 엄마귀신.. (동공지진)
포즈 교정이라는 걸 모르는 사진사 양반
503 애비에게 상 받는 원장쓰
해맑게 탁구치는 원장쓰
-그래서 탁구공 소리가 나나보다...
(503 애비 서체도 있긔)
-샬럿: 근데 박정희가 누구야?
-성훈: 야, 대통령..지금 대통령 아빠
-샬럿: 아, 아빠도 대통령이야?
ㅋㅋ503 애비의 희미한 존재감 무엇..
-저희는 우연히 당시 사진들을 이 방에서 발견했고
여러분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성훈씨는 이 곳 원장실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이 병원 환자들의
원혼을 불러내는 강령의식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동안 다른 단원들은 2인 1조가 되어서
1,3,4 층의 호러공간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겁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생중계입니다
깨알 광고 후
앞전 영상이 리플레이 되는 동안
각자 자리로 이동하긔
1층은 지현과 샬럿이긔
-제 옆에는 cnn 선정 제7대 공포장소 중
이미 세 곳을 체험한 샬럿씨가
네 번째 체험을 기념하는 사인을 하고 있습니다
-헬뤄 에브뤼 원~
똥꼬 발랄하게 자신이 가본 공포스팟을
블라블라 자랑하는 샬럿
-다른 곳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 곳에서 제 시그니처를 남기고 있는데요
여기에 살자,라고 써져있네요
우우우우~scary~~~
(지현과 샬럿의 복도스케치)
-여러분 여기, 사람이 살고 있답니다~
-귀신 살고 있다잖아~
-요호잏이이ㅣㅇ~
벽면 가득 낙서들이 적혀있긔
-지현아 여기 와 봐!
-오, 실험실입니다 여러분!
-들어가보자
-하..여긴 또 뭐야..
(저 안 쪽에 있는 시커먼 게
실험실로 들어가는 문)
-여기가 실험실입니다
여기엔 타일이 붙어있는데,
무슨 폭격을 맞은 것처럼 다 부서져 있습니다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의료장비들
기울어진 사물함 속 인형
갑자기 실험실 구석 한 쪽을 가리키는 샬럿
-지현아! 여기 케이시가 사진 찍었던 곳이야
(작년에 샬럿 친구 케이시라는 사람이
여기서 사진찍었대긔)
-나 똑같이 잡아줘~
파직!!
신나서 뛰어가던 샬럿이
무엇인가를 밟아서 깨뜨리긔
-어!! 괜찮아??
-....이게 뭐야?
아마도 포르말린(?) 처리되어 있던 닭사체
-아이씨.., 무슨 냄새야?
-저거 닭이야?
- 아우! 나가자!!!
깨진 병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에 질색팔색하며
지현과 살럿은 실험실을 나가긔
다른 대원을 호출하는 대장
-제윤: 저와 아현씨가 와있는 곳은 3층 복도입니다
한 층 올라왔을 뿐인데도,
한기가 더해지는 것 같은데요
실내온도를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연: 13도요
-제윤: 예 13도요..
현재 3층의 실내기온이, 13도.
아까 2층은 몇도였죠?
-아연: 13도요
-..... ;;;
같은 온도입니다..여러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하지만 인간에게는..체감온도라는 것이 있죠?
제가 여기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어..영하 13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저기 탁구대요!
(ㅠㅠ 무섭)
-자 이제 3층 공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윤과 아연이 들어서자 팔로우캠이 따라 움직이긔)
-저기 안쪽 벽에 보면
사람같은 얼룩이 눌러붙어 있습니다
저기가 귀신이 나온다는 자리라서
고프로와 팔로우캠을 설치해놨긔
(카메라 시점은 요러하긔)
-자 그럼 마지막으로 목욕실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긴장, 쫄림)
-으어어어엉!!!!!!!!!!!!!!!!!
- 저거 무 ㅓ야 으어엉
오우씨오우씨 뭐야ㅕ 아우씨
혼 빠지는 제유니
-가발이에요..
(무덤덤하게 가발 꺼내는 아현)
ㄲ ㅣ 아야야야야악
-으어어엉 치워치워치워!!
야 하지마 진짜 하지뫄
-앜ㅋㅋㅋㅋㅋ
(웃겨죽는 아연)
-누가 여기다 장난쳤나 봐여..
같이 웃던 하준이 4층을 소환하긔
-저희는 심령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4층 복도에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하는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해 놨습니다
-바로 여기가 1980년 병원 폐쇄 이후
아직 아무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는
이번 곤지암 체험의 하이라이트, 402호입니다
402호는 중증환자들의 치료실로 사용되었는데
폐쇄 후 저 방에 들어가려던 사람들이
이유없이 자살,의식불명, 사고사를 겪게 된다는 썰~이 있어용
쾅! 쾅!!
아으으으으윽 (부들부들)
-안 열려요..절대 ㅠ
(방송 전에 승욱이가 문을 열어보려고
물고 뜯고 대차게 쌔려팼으나 절대 열리지 않았음)
-보셨죵 여러분?
어떻게 해봐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저희는 대한민국 최초로
402호의 문을 열고 그 내부를 촬영할 것입니다
-오케이!
지현이랑 샬럿이 일당백이라 잇몸 마르게 웃는 호준
벌써 5만뷰 넘은 거 보고 이승기 닮은 꼴로 물개박수
차례차례 보여지는 병원 내부
강령의식에 앞서 카메라 동선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긔
비디오 스따뜨
천장에 방울 달린 빨간 줄을 거미줄처럼 엮어놓고
제단도 차려놨긔
-지금부터 강령의식을 시작할 건데요,
사실 생중계만 아니면
지금이라도 이 곳을 나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의식은 저희 체험단의 막내, 아연이가 하겠습니다
-먼저 향에 불을 붙이고 부적을 태웁니다
(원혼을 부르는 부적이긔)
-자, 그리고 다같이 합장
-다같이 앉아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기다리겠습니다
(조회수 8만 넘었긔)
그리고 초조하게 기다리는 대원들
-촛불이...흔들려요
휘청휘청 일렁이는 불꽃
휙
모두들 기함하는데
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
갑자기 천장에 매달린 방울들이 미친듯이 흔들리긔
이거 뭐야!
(놀라서 주저앉는 지현)
후드드드득
갑자기 비처럼 방울이 쏟아지긔
꺄아아아아아악
-아아악!
-아 씨!!!!!! 뭐야! 와악!
놀란 대원들은 정신없이 방을 빠져나가긔
-장난 아니네 진쨔!
-인터넷에서 나온 게 진짜예요...ㅠㅠㅠ
- 너 찍었지?
(그 와중에도 영상 체크)
-샬럿: 여기 다른 데랑..레벨이 좀 다른 거 같아..
-제윤: 아유 넌 또 왜 그래 무섭게 ㅠㅠ
-하준: 승욱아, 멘트 하나만 따자
자 스탠바이, 큐
-여러분 보셨죠?
저도 지금 믿을 수가 없는데요
분명 실내는 밀폐되어 있었고
외부와 차단된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령의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촛불이 꺼지고
방울이 흔들리면서, 카메라가 홱 돌아갔습니다
누군가 촬영을....못마땅하게 생각했던 거지요
(갑자기 뭉개지는 화면)
-하지만 우리 공포체험단은 위험을 무릅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디 가지 마세요
(얼이 빠진 지현)
-하준: 오케이!
플레이 영상 내보낼 동안 다른 장소로 이동!
라이브 화면에 조금 전의 상황을 내보내면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하준
그리고 성훈과 승욱이
조용히 빈 방으로 들어가긔
-성훈: 어, 대장
-하준: 애들 눈치 못 챘지?
-성훈: 응. 지금 막 소리지르고 난리낫어
-승욱: 어때, 진짜 같았어?
-하준: 완전 대~박...ㅋㅋㅋ
-승욱: 지금 조회수 어때?
-하준: 10만 뷰~
-승욱: 10만뷰래! 대박대박
-하준: 일단 분위기 제대로 달궈졌고,
100만 찍느냐 마느냐는 지금부터 달렸어
2층 세팅 잘 확인하고 바람 잘 잡아보자고
-성훈: 알겠어. 아까 보니 샬럿이 리액션이 젤 좋아.
내가 샬럿 위주로 확실하게 유도해볼게
-하준: 오케이. 절대 애들이 눈치채면 안돼
강령의식은 하준이 포함 운영진이 꾸민 쌩쑈였쟈나...ㅡㅡ+
만족스럽게 커피 홀짝하는데
화르르륵
갑자기 뒤에 있는 버너에서 불길이 확 치솟긔
이크에크
깜놀해서 불 끄는 하준
-뭐야 이거..
이 때 갑자기 화면이 지지직 거리긔
-아, 왜 이래!
타다다닥
깜빡
깜빡
(갑자기 들락날락하는 전등)
툭
갑자기 전등이 꺼지고
텐트 안을 스산하게 바람이 휘감긔
-뭐야..
(다급하게 키보드 다다닥)
-아이...나 진짜 미치겠네 씨..
라이브를 진행할 수 없어
짜증폭발해서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치직
전등은 꺼졌는데
홀로 깜빡거리는 컴퓨터 화면
-뭐야 이거..
어리둥절하며 일단 화면을 살피긔
노이즈가 심하게 지직거리는 화면
한참 부산스럽게 키보드를 치는데
팟
갑자기 전등이 들어오긔
................
베이스캠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금요일이라 주말 쉬든지..하구..올게영..ㅎ_ㅎ
커밍 순
첫댓글 ㅅㅂ개무서워..
허 씨 무섭다
허 시펄 개무서워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