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하는 소리극
뮤지컬[이도(李祹)]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도]는 우리가 잘 아는 세종의 본명입니다.
세종은 1397년(태조 6)에 출생하여
1450년(세종32)에 사망 하였습니다.
세종의 시대에 조선은 부국강병을 이루어
안팎으로 안정된 정국 속에서 한글 창제,
예치주의의 실천, 천문학 및 농업의 발달 등
가장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많은 업적들 중 가장 빛나는 한글 창제의 동기와
당시 정치체계에서 한글 반포(頒布)에 앞서
정치권력층과의 알력(軋轢)등에
번민(煩悶)하는 세종의 인간적인 모습을
극화한 소리극입니다.
극중 2시간 동안 수화 통역이
제공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극 중 핵심을 이루는 대사 한마디!
訓民正音 序言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 不相流通
故 愚民 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 多矣
予 爲此憫然 新製二十八字 欲使人人 易習 便於日用耳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 배 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펴디 몯 할 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 여듧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 니겨 날로 쑤메 뼌한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첫댓글 멋진 하루였네요~^^
사진 촬영이 가능한 연극제였군요
공연날을 알고 관람할까도 곗뇍중입니다
좋은 사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