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병원들에 대한 첫 평가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병원이름과 구체적인 등급이 제시된 만큼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참고할 만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국내 종합 병원 78곳 가운데 의료 서비스의 질이 가장 좋다는 평가는 서울대병원이 차지했습니다.
4개 등급으로 분류된 평가항목 중 12개 항목에서 A 등급을 받았고 수술 관리체계에서만 유일하게 C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대로 안동병원과 광주보훈병원 등은 4개 항목에서 D등급을 받아 최하위 그룹으로 분류됐습니다.
연대 세브란스 병원과 고대 안암병원은 예상밖으로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방동식/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실장 : 새 병원에 대한 건축 때문에 여러 주차장 부대시설들의 불편이 많았습니다.따라서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가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 보장은 물론 의료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행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 의료기관을 평가를 해서 의료기관에 미비점을 알려줌으로 해서 의료기관 스스로 시설이라든지 인력, 장비, 서비스, 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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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형 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기독병원, 국립경찰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의 서비스는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대학병원 42곳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곳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병원별 서비스를 평가.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는 지난해 8~11월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감염관리, 약제 등 18개 분야, 159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18개 분야별로 A(우수, 90점 이상), B(양호, 71~90점), C(보통, 51~70미만), D(미흡, 50점 미만) 등 4개 등급으로 점수를 매겼다. 평가에서 암.당뇨 등의 개별 질병 치료 실력과 같은 '의료의 질'은 제외됐다.
평가 결과 서울대병원은 환자 권리와 편리, 감염관리, 안전관리, 외래환자 서비스, 중환자실 인력.시설 등 12개 분야에서 A를, 응급실 등 5개 분야에서 B를 받아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A가 12개로 서울대병원과 같지만 서울대가 B를 받았던 응급실 서비스에서 C를 받아 2위에 머물렀다.
삼성서울병원은 서울대와 아산병원이 A를 받았던 감염관리, 외래환자 진료체계 등에서 B를 받아 3위로 처졌다.'빅 4'중의 하나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A를 4개밖에 받지 못해 37위에 그쳤다.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과 경희대병원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강릉아산병원.강남성모병원.일산병원.전남대병원.강북삼성병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광주기독병원과 국립경찰병원.남광병원.동국대 경주병원.분당제생병원.안동병원.전북대병원과 지방공사 강남병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A등급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D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안동병원과 광주보훈병원으로 중환자실, 수술관리체계, 감염관리 등 4개 분야에서 D를 받았다. 국립경찰병원은 D가 3개였다. 의료기관 서비스 평가는 개정된 의료법에 앞으로 매 3년마다 시행한다. 의사.약사.영양사 등 390명의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40개팀이 한 병원을 이틀 동안 평가했다. 올해는 300병상 이상 117곳의 중소병원을 평가한다. 평가결과는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첫댓글 부실병원에서 서남대 제낀 병원들에 경의를 표한다..ㅋㅋㅋ 근데 대전권 을지가 접수할날이 가까워지는구나..좋은자료 땡큐
ㅋㅋ 서남대 제낀
제생병원이 그렇게 안좋나... tv 드라마에도 많이나오고 보기엔 괜찮던데..(연애시대)
응급이 영 엉망이래 ㄲㄲㄲ
대략 수늬권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