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33540?sid=102
잼버리는 잊어라…‘압승’ 전북, 2036 올림픽 후보지 반전 드라마
2036 여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로 2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국내 유치 후보 도시를 놓고 서울특별시와 경쟁했던 전북도는 ‘비수도권 연대’를 강조하며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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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집행부를 꾸리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를 뺀37개 올림픽 종목 협회에서대의원 2명씩 투표에 참여,49 대 11로 전북이 서울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전북이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나서고서울을 제치고 우승할 수 있었던 데에는IOC가 원하는 올림픽 패러다임의 변화가주효했다고 하는데요,IOC는2014년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며나라 간, 도시 간 공동 개최를 허용했고,기존 시설의 활용, 지역 분산 개최와 연대를 통한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IOC의 이런 기조에 맞춰 전북은대구(육상), 광주(수영·양궁), 충북(체조),충남(테니스), 전남 고흥(서핑)의경기장 사용 승인 허가를 얻는 등올림픽 분산 개최 계획을 강조했고,관련 지자체장들도 적극 지지하면서표심을 움직였다고 하네요. 전북이 올림픽 유치에 나선다고 하니열악한 지역 인프라와 잼버리 사태를 떠올리며걱정하고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저도 그렇고요) 이런 식으로부담을 분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면, 그리고잼버리 참사나 부산 엑스포 유치 때처럼엉망진창으로 진행하지만 않는다면해 볼만한 도전으로 보입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10여개 국가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인도는 국가 전역 개최를 검토 중이고,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초의 올림픽을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2030 엑스포를 개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202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카타르의 오밀머니까지 가세한 이 경쟁에서전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궁금하네요. 죽기 전에 올림픽 구경 한번 할 수 있으려나
첫댓글 경쟁상대를 보니 힘들어보이긴 하지만 화이팅
전국을 이용한다 좋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움직이는거면 좋은거 같습니다.그리고 당연한거지만 누가 지도자가 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것이구요.
분산해서 유치하는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이 들지만, 인프라 구축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진행할지는 크게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주시나 전라북도가 예산이 넉넉한 곳이 아닐걸로 유명하고, 잼버리 실패가 너무 크게 인식이 되서 우려가 더 큰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경쟁상대를 보니 힘들어보이긴 하지만 화이팅
전국을 이용한다 좋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움직이는거면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누가 지도자가 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것이구요.
분산해서 유치하는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이 들지만, 인프라 구축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진행할지는 크게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주시나 전라북도가 예산이 넉넉한 곳이 아닐걸로 유명하고, 잼버리 실패가 너무 크게 인식이 되서 우려가 더 큰 상황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