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에 등록한 조승수 선거운동본부(선본)는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울산 남구갑 선거구의 ‘당내 후보 경선 관련 부정 입당 조사’를 의뢰했다. 현재 통합진보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는 조승수 후보 외에 이경훈 전 현대차 정규직 노조 지부장이 등록한 상태다.
조승수 선본은 13일 오전에 울산시당 선관위에 보낸 공문에서 “최근 남구갑 선거구에 수백 명의 당원이 집단 입당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집단 입당 과정이 공정한 방식이 아니라, 1주일 남짓 하는 짧은 기간 동안 삼삼오오로 당비를 대신 납부(당비 대납)한 정황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조승수 선본은 “이는 소위 당비대납을 통한 경선용 기획입당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저희 선본의 생각”이라며 “이번 1월간 이루어진 집단 입당 및 당비대납 의혹에 대해 울산시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엄정하게 조사해서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통합진보당 당헌은 다른 사람의 당비를 대신 납부할 수 없게 돼 있다. 가족끼리도 당비대납은 안 된다. 또 당비를 대신 납부하게 하거나 납부한 사람은 그 사실이 확인된 날부터 1년간 당원의 권리(당권)를 정지한다.
조승수 선본은 이 같은 부정입당 의혹을 풀기 위해서 필요한 조사내용과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조승수 선본은 조사방식으로 “계좌분석 (입금은행, 시간) 후 동일 은행, 동일 시간 입금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달라”며 △대상자에게 당비 납부자 본인 확인 및 당비 입금 은행, 시간 확인 △부부당원시 부인의 당비 납부 여부 확인 △무통장 입금 건에 대해선 해당 은행에 본인이 직접 입금했는지 확인 △ 무통장 입금의 경우 해당 은행에 입금대리인 여부 확인 (있을 경우 대납임) 등을 제시했다. 조승수 선본은 또 당비대납 확인 시 특정후보 지지 여부도 조사해 달라고 했다.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당권을 얻기 위해선 오는 15일까지 당비 1만원을 내야 한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해 말 열린 2차 전국운영위원회에서 통합 과도기의 당비 규정으로 당권 행사 공고 6개월 전에 당비 1만원(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는 5천원)만 납부하면 당직과 공직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결정 했다. 이는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통합연대 3세력이 통합 한 후 개방적 참여를 열고, 새롭게 입당하는 당원들에게도 총선 후보를 선출할 권한을 줘 통합의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였다.
울산 남구갑 경선룰 당원 투표 30% 반영 합의...집단 입당, 당락 좌우할 수도통합진보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들은 지난 12일 중앙당 후보조정위원회 후보 조정 회의에서 ‘선거인단 30%, 당원 30%, 여론조사40%’로 경선 방식으로 합의했다. 당내 경선 방식에 당원 투표 결과 반영이 30%인 만큼 당원 투표 결과는 당락을 가를 수 있는 수치다.
하지만 민감한 당내 예비경선을 위한 당권 마감을 10여일 앞두고 이뤄진 집단입당이 경선용 기획입당으로 드러날 경우 당 내외로 퍼질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승수 선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통합진보당 울산 남구갑 당원은 400여명이었으나 지난 5일에서 11일 사이 230여명이 집단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수 선본이 요구한 조사방식으로 실제 계좌분석만 해 보면 집단입당이 당비 대납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는 쉬울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당 관련 통장에서 동일 은행, 동일 시간대의 입금자를 확인하고, 해당 은행 쪽의 협조만 구하면 실제 가입한 당원이 직접 입금을 했는지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승수 선본은 울산시당 선관위 조사 상황을 보면서 중앙선관위 의뢰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경선을 치루고 집단입당으로 인한 효과가 결과로 나올 경우 경선 무효소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조승수 의원실 관계자는 “3개 세력이 통합을 한 상황에서 경선을 눈앞에 두고 이렇게 정상적인 당권이 아닌 경선을 위한 집단을 하는 것은 통합 정신에 위배 된다”며 “당비대납 같은 방식으로 경선용 집단입당이 있었다면 타 후보와 관련성을 밝히지 못해도 대표단이 직접 나서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중앙당의 한 관계자는 “경선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은 나쁘지 않지만 입당 과정에 당비 대납 등의 부정이 실제 있다면 문제가 된다”며 “일반적으로 조사결과 해당지역 후보가 어느 정도 대납과 관련됐느냐에 따라 당의 조치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진보당 울산 남구갑 예비경선은 15일까지 당권 등록을 마감하고, 16일 선거 공고, 17일 선거인 명부 작성, 26-27일 울산방송 TV토론, 1월 30일-2월 3일 투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댓글 NL계열이 뭐예용 ? 제가 잘몰라서 계파?
흔히들 말하는 종북세력이죠...
아하~~ 음!!
헛 엔엘이 종북인거에요? 저 대학다닐땐 운동권들이 거의 대부분 엔엘계열이라고 했었는데... 그럼 나도 모르게 나 역시 종북이었단 말인가? ㄷㄷㄷㄷ
그래도 그렇지 종북세력이 뭐냐? 니가 뭔 뉴라이또냐? 어버이연합이냐?
봉도사도 학생운동 했고 외국어대 출신이면 NL계열일 가능성이 큰데, 그럼 봉도사도 종북세력이냐?
뭔 이따위 것들이 미권스 카페에서 암약하고 있어.
적어도 우리끼리는 입에 담지 말아야할 금도는 있다. 노** 뒈졌다. 빨갱이, 종북세력, 전라도정권 등등 말이다.
같은 당원사람보고 종북이라고 칭하다니 ㅉㅉ 나도 학교때 운동을 했다면 했는데 진중권쪽은 아니니 종북인건가
NL계열....이란 말이 아직 사용되다니.-_-ㅋㅋㅋ NL계열 = 종북 계열은 웃기는 공식이구요.
북한 사람들을 무찌를 적이 아닌 어쨋든 끌어안고 가야하는 우리동포로 보는 면이 강하죠.
중요한건 그 시각만동의하지, '아 꼴통 3대 세습 저게 뭐니" 대부분 일케 생각하죠.
다만 그걸 겉으로 욕하지만 않을뿐.
미우나 고우나 끌어안고 가야할 동포요, 평화체제유지에 있어, 어쨋든 북한내 우두머리
일부러 자극해서 남북대화, 남북협상까지 파탄낼 순 없으니 그저 자제할뿐.
(저도 어렸을때 학생운동을 했다면 한건데 알고보니 NL계라고 하더군요.-_-
하지만 전 김일성, 김정일 부자 매우 싫어하는 코메디도아니고-_
어떤면에서 김대중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평화협력체제유지><전쟁반대>등등의
행보가 비슷한 시각의 연장선상안에 있습니다. (전 미대통령 클린턴도 마찬가지 노선이였고)
즉, <NL세력 = 종북세력> 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감이죠. --+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줄기차게 유포시키는 프레임이기도 하구요.
아주 쉽게..설명을 해보면..
운동방향성의 주안점이라고..할까요..
NL는..통일..(즉...민족계열..)
PD는..노동자(자본주의병폐)
어느방향으로..운동하느냐에..따라...이렇게.나누는걸로 압니다.
대학때..총학생회에서....통일에 관한 애기를 많이 하면..NL계열이 총학을 잡았나보네..했고요..
총파업연대등..노동자농민들을..위한 운동이 전개되면..PD계열이..총학을 잡았구나..했던..기억이 있습니다.
이게 맞나요....ㅎㅎㅎ
.
더욱 자세한..애기는 한계가 있는관계로..ㅎㅎㅎ
그런데..이게..아직도..존재하나 보내요...
통합진보당 신기함.. 여론 조사 40% 반영, 비민주적, 비합리적인 여론 조사 방식을 하는 웃기는 경선
개인적으로 후보경합에 있어 여론조사 방식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여론조사 방식은 후보의 인지도에 따라 당락이 편중되기 때문이죠.
허나 경쟁 후보간 지지기반에 차이가 날 경우, 예를 들면 대구에서 친박근혜 진영의 후보와 선진당 후보가 경선을 할 경우 선거인단투표방식을 당원으로 한정한다면 당원수가 수십 배가 적은 선진당 후보에게 너무도 불리한 경선이 될 겁니다. 이 경우 실제 대구지역내 민심을 정확히 읽을 수 없기에 일부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하는 편법을 쓰는거죠.
통진당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구 민노당 지지당원과 구 참여당 지지당원이 분명 존재하고 양 주체간 당원수 또한 거의 8배 정도 차이가 나죠.
이럴 경우 실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후보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정수준의 지역주민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하는 겁니다.
이 방식은 지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야당들이 유사하게 적용한 경선방식이기도 하죠.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 방식에도 문제점이 많습니다. 특히나 여론조사 비율을 어느정도 적용해야 지역민이 요구하는 경쟁력있는 후보를 배출할 수 있는가를 명확히 규정짓기 어렵습니다.
여론조사 비율을 어디까지 해야 당내 당원들의 뜻과 지역민의 뜻을 함께 어우룰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을까요?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듯 싶네요.
종북세력이라...? 무슨 근거로 하는 말이죠?
진성당원제는 만고의 진리처럼 말하더니 하는짓은 똑같군요....통합진보당이 가만보면 가장 비민주적이지요...그러면서도 진성당원제 당원이 주인되니 불법선거는 있을수 없다는 참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 386세대 모두가 종북 세력이라는 말인데 그럼 현 민주당 지도부 반 이상이 종북세력이겠군요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NL계열이에요? 그런데 민주노동당은 당명만 본다면 PD계열이 주류가 되어야 하는건 아닌가요?
여러가지로 비판은 받을 수 있는데..왜 NL로 규정하시는 이유를 좀 여쭤봐도 될까요?
그냥 추정이신지..아니면 NL에 대한 개념 이해가 부족하신건지..궁금합니다.
종북이라고 싸잡고 싶지는 않은데요. 이 사람들 민노당 뿌리내리자 대거 가입해서 당권잡고 휘두른 사람들임. 민노당 분당에 결정적인 기여한 사람들임
80년대 이어온 민민진영의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이야기 합시다. 정말 답답하네요
당직 선거하면 그쪽으로 대거 전입해서 자기사람 몰아주기도 했다던데. 북한핵실험 했을때 이사람들때문에 비판성명도 못냄;;; 그게 진보정당인가요?
사실 민노당은 노회찬등이 중심이 되어 1990년대 초부터 진보정당 운동을 하면서 만들어진 정당입니다. 당시에 NL계열에서는 진보정당 노선에 회의적이었고, 이로 인해 초기에는 참여하지 않았죠..그러다가 민노당이 어느정도 뿌리를 내리고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자 NL계열들이 조직적으로 입당하기 시작했고, 쪽수를 앞세워 당권을 장악하게 됩니다..서자가 적자를 몰아낸 꼴이죠..저는 아직도 민노당이 창당할때 왜 강령에 '조선노동당 반대'라는 강령을 채택 못했는지 아쉬운 사람입니다..
아니..비판하는건 좋은데..느닷없이 NL이 튀어나오니까..저는 너무 뜨금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버이연합에서 젊은 세대들 전부 싸잡아서 '빨갱이'소리 내뱉는걸 우리는 그렇게 욕을 하면서...
정작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냥 종북세력으로 매도해서..문제가 되는 사안과는 전혀 관계없이 엮으면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