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클럽맨은 뛰어야 한다]
2011년 3월 30일 날씨 너무 좋음. 뒤풀이:오리집
회장님 : 구서동부터 온천천 일대를 쉬원한 달리기 복장으로 1시간
김희주 : 검은 클럽 운동복에 배낭메고 세병교를 중심으로 온천천 50분
김상근 : 영원히 변하지 않을듯한 그 복장에 그 가방메고 온천천 40분
조영래 : 런닝팬츠로 식지않은 열정으로 온천천 1시간 20분
남형석 : 오랜만에 좀 날씬해진 것 같기도 한 모습으로 가방메고 온천천 1시간 20분
유홍현 : 발보다는 S-2.5급 입담과 쉬원쉬원한 주법으로 온천천 수영천을 1시간 50분
박세규 : 명예의 전당에서 추락해 당나귀로 전락한 모습으로 온천천 수영천을 2시간 20분.
날씨가 참 좋습니다. 그야말로 죽여줄듯합니다. 주로엔 노~란 유채꽃이 함박스럽고 머리위엔 벚꽃망울들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다음주쯤되면 가로등보다 더 밝은 밤세상이 될듯합니다.
하지만 인간사는 왜이리도 꼬이는지...화요일 밤...아마도 꿈속인듯한데...장전동에서의 잔혹한 주폭의 피해가 돌고돌아 수욜 저녁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먼나라 이야기만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나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면 우리 클럽 짊어지고 나갈 제8호(?제9호)를 함 키워보자고, 소를 상품으로 거는 선배가 있는데 멘토깜은 안될지라도 동반주라도 낀기야되겠다는 강박관념에, 뒤집히는 속과 떨어지지 않는 발검음으로 수달을 향합니다.
두 원장님의 소싸움에 이어
79와 또 누구(?)의 3인의 닭싸움,
그리고 어제...Freeman선배의 회장님 갈구기가 서서히 시작되고 회장님 또한 멋지게 받아치면서 나온 말...
"Freeman의 이제껏 기록이 3시간 50분이내 즉, 3시간 49분 59초이내의 기록이 있다면 본인이 소1, 없으면 회장님이 돼지 1/2“ 한답니다.
빨리 기록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제보하십시오. 제보하신분께는 아마도 회장님께서 소의 특수부위 독점 유통권을 드릴지도...
그런데 왜? 인간들은 오리까지 씹어가면서 저거들의 내기 즐거움이 소, 닭, 돼지 등의 희생위에서만 이루어져야 하는지 그들은 알고 있을까? 하기사 희생의 한자어엔 소가 들어갑디다만...아무리 그래도.
---말 말 말---
1. 일본 원전 작업 인부 일당 40만엔 용병구함...회장, 약사, 교사등 다수의 인간이 지대한 관심을 보임.
2. 채소밭에 왠 커피 거름...아무리 촌놈 출신이고 농사를 짓는 분도 이런 거름은 처음. 발효가 곧 된답니다.(스타벅스 왈)
3. 나이들수록 건강이라는 몸 보호땜에 지나치게 자신을 보호함으로서 생활이 소극적이되고 따라서 일상에서의 재미나 활력이 없어지게 된다.
4. 앞으로 수달에서는 술 안먹겠다고 큰소리 친 모모...두고 볼 일.
5. 평일엔 일하고 주말에 빨래한다고 못왔다나...빨래는 매일하고 손빨해 해야한다고 조언하는 선배들
6. 지리산 연하천 산장에 누워 하늘의 별을 보고 싶다.
7. 법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노조의 투쟁 방법이 되는 나라는 어떤 나라...준법투쟁. 그럼 평소에는 늘~위법이었는가
수달이 서서히 뛰기 시작했습니다. 뒤풀이도 간결해지고...
김희주선배님이 서서히 지난주부터 뛰기 시작했습니다. 벗꽃잎보다 더 화사하고 가벼운 모습으로 마지막 2km여를 동반주 했는데 기본이 탄탄하십니다. 아마도 하프정도는 중반기에 할 수 있을듯 한데 한번 기다려볼까요?
조영래교수도 남형석후배도 모처럼 수달을 찾아 열심히 땀흘려 주고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하도록 압력을 가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빙~둘러서 몸내리기를 하니 참 어색했습니다. 항상 해야되겠지요?
보기 좋죠.
자로고 말톤 클럽의 행색을 되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아마도 벚꽃의 화빛 아래에서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들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벚의 화사함 만큼 수이 다시 부을 하는가 봅니다. 박선배님 화이링
목달하고 수달하고 언제 또 함 어불리봐야긴데...
늦게라도 갈라고 했는데떡되서리
인자 수달이 예전 달리기 모드로...조영래교수님 남형석군 무척 반가 반가,자주쩜 보입시더.
요즘 수달이 왜이리 시끄러운거지!.. 시험을 다쳤나?.. 수험생인 있는 정독실에서는 음주흡연과 떠들기를 삼가합시다
박모 유모만 안 떠들면됨....
형석씨 오랜만이네... 수달한번 가야지하면서 계속 못가네요.
오래된 연식 사이에 신형이 들어오니 활기차고 좋았읍니다. 간만에 1차로 끝나는 수달이었읍니다. 박샘, 계속 쭈~~~욱 밀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