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험 인지 즉시 스마트 폰 GPS 위치 기능을 작동시키고 네이버 맵이나, 구글 맵을 작동시킨 다음. 주요 분기점 마다 폰 화면 캡쳐/저장 기능으로 위치와 시간을 신속하게 기록.
-> 추 후 수사관들이 경찰 CCTV나 교통 정보 기록 화면, 차량 블랙 박스 등으로 정확한 장소와 시간 기반으로 역추적하기 편할 수 있습니다.
2. 위험 인지 즉시 셀카를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하면서 스스로 후방을 녹화하거나 통화 상대방이 화면을 녹화하게 하는 것. 지인과 카톡 등으로 실행 직전 조율 필요. 지인이 당황하지 않게 영상 통화 가능한지 우선 묻고 중요한 일이라 한 다음 녹화 요구할 것. 만약 당장 응대하는 지인이 없으면 V-LOG나 FACEBOOK 등에 비공개 녹화 할 것. 그 다음 본인 카톡에 위험인지하였고 범죄 발생 시 수사과정에서 어디 확인 요망이라고 메시지 남길 것.
-> 용의자 인상착의 파악 편리.
3. 위험 인지 즉시 방범 카메라가 있는 매장에 들어가서 돌아다니고 24시간 이내 신고하여 해당 매장 CCTV 최단시간 내 확보. 백화점과 마트, 사치용품 전문점이 제일 좋고 은행 무인 입출금기기나 지하 주차장 등 과 같은 외딴 곳이나 고립된 장소 이용 금지 단 영업 중 인 은행은 좋을 수 있음.
-> 용의자 인상 착의 파악 편리. 이 때 굳이 CCTV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두리번 거리지 말 것.
4. 택시로 도피할 경우, 택시가 두 대 연속 있을 경우 일단 탑승하다가, 유턴을 요구하고 다시 유턴을 요구했는데도 따라온다면, 즉시 경찰서로 이동. (그 정도로 집착한다면 정신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위험할 수 있으니 치안기관으로 가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정문에서 '해외 제출 목적 범죄경력 관련 증명서' 신청을 위해 방문했다고 말하고 경찰서로 들어가면 추 후 골치아플 일 없을 것이라 판단. 단, 이 경우에는 실제로 증명서를 신청하는 것이 좋음. (얼마 안걸리니 보험이라 생각하십시오.) 만약 그랬는데도 정문에 동일 인물이 대기 중이라면, 정문 내에서 대기하다가, 카카오 택시등이 도착하면 즉시 탑승 후 이탈. 만약 이 때 무리하게 동승하려 하면 정문 의경이 개입/주시하다가 개입할 가능성 높음.
5. 택시가 한 대 있었고, 탑승 했음에도 즉각 적극 추적하려 하면 즉시 문을 잠그고, 도로 방향 좌석으로 이동.
6. 탑승 즉시 추적자 방향을 신경쓰다가 무리하게 동승 시도하면 즉각 얼굴 촬영 진행. 2~5초간 동영상 추천.
7. 택시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번화가에 사람이 많은 지역으로 계속 도보 이동. 임박한 위험이 없는 한 절대 먼저 뛰지 말 것. 버스에 탄 다음 즉시 내리는 방법으로 미행자 확인 가능. 출입구가 두개 인 버스라면 앞문으로 타서 뒷문으로 물 흐르듯이 내릴 것.
ps. 그 정도면 조직적 추적이 아니라 단독 추적이고 훈련도가 낮으므로 충동적 이유이건 이성적 이유건 비계획적으로 이루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비계획적 이상 행동자는 흔히 비연관적 돌발 행동도 많이 하니 절대 집의 위치나, 직장의 위치 등을 노출하면 안됩니다.)
pps. 미행에 있어서는 아주 초보입니다. 특히 마지막 택시 탑승 부분에서 계획 활동에 익숙한 미행자는 절대 무리하게 차량에 이미 탑승한 사람에게 접근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조직적 청부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유사한 상황을 겪으실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니 무슨ㅋㅋㅋ 이런건 어찌 알고계시는지 작성자 분에 대해 급 궁금해지네요ㅋㅋㅋㅋㅋ 훈련 받지 않은 초보라는데에는 공감 합니다. 국정원 같은 정보기관에서 체계적으로 훈련 받은 사람 미행은, 일반인들은 낌새도 못 느낄겁니다.
ㅗㅜㅑ 이건 생활의 팁이 아니라 생존의 팁 수준인듯 합니다.
유용한 팁입니다.
오우야...이건머... 테이큰 수준인데요... 암튼 초록마스크님 무탈하시길 빌고 (미친놈 잡아다 조리돌림후 정보를 캐야하는데)
이건 어디 걸어놔야 할 정도로 좋은 팁이네요
내용이 거의 첩보활동 하신 분 수준 ㅎㄷㄷ
1번 경우는 2012년 인도에서 잘 써먹은 적 있습니다.
도시 외곽에서 저녁에 도로변 임시정류장에 정차하는 고속버스를 놓쳤을 때인데요, 날은 이미 어두워졌고 암 것도 없는 그곳에서 어떻게 숙소에 가야하나 고민하며 걸어가는 중에 어떤 릭샤들이 저희를 따라오더라고요.
첨엔 두 대던 것이 5,6대로 늘어나면서 자꾸 따라오는 게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근데 다른 탈것은 없고 딱히 위협행동을 하지도 않아서 그 릭샤 중 선두 릭샤를 탔습죠.
그래도 찜찜하니 GPS 기록어플로 찍어보면서 결국 숙소로 무사귀환했었네요. 그 전에 거기 가던길까지도 Gps로 기록했는데 다행히도 그 길로 똑같이 돌아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