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자산(種子山) 643m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에 있는 산.
한탄강을 끼고 병풍처럼 솟은 모양이다.
향로봉·삼형제봉·화인봉·지장봉과 능선으로 이어지고, 주변에 재인폭포와 한탄강유원지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아기를 못 낳는 3대 독자 부부가 산중턱의 굴 속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후 아기를 낳았다 하여 종자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씨앗산이라고도 한다.
늘거리에서 밤나무 과수원을 지나 산중턱에 있는 자연석굴과 급경사의 바위지대를 지나 주능선 봉우리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한탄강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주변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하산은 북쪽 능선으로 향로봉과 삼형제암·화인봉을 지나 지장봉 입구 간이주차장으로 나온다.
중1리 버스정류장에서 청소년수련원 표석을 끼고 올라 산중턱의 자연석굴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하심재로 내려와 580m봉을 넘어 중1리로 내려가는 코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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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시간: 9시~11시(2시간)
▲ 산행코스: 중2리 해뜨는마을-바위굴섬-종자바위-종자산(인증)-중2리 마을 원점 회귀
▲ 산행거리 : 3.4K
■ 고대산(高臺山) 832m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이 산이 솟아 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북대산(北大山)·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광주산맥(廣州山脈)의 지맥으로 동부산지를 이루며, 화강편마암계 산답게 암반과 암릉이 발달되어 있다. 북동쪽 골짜기의 표범폭포에서 흐르는 물이 동막골계곡과 유원지를 지나 동서방향으로 흘러 남북주향의 산지를 돌아 차탄천(車灘川)과 합류, 북에서 남으로 전곡을 거쳐 한탄강으로 흐르다가 임진강(臨津江)으로 들어간다.
눈덮인 떡갈나무 숲을 지나 낙엽송 우거진 산길을 오르면 능선안부 갈림길이다. 암릉의 소나무 옆 넓은 암면에 흰눈이 쌓인 모습이며 하얀 능선과 스카이라인을 이룬 지능선이 멋지다. 눈 깔린 양쪽이 벼랑인 암릉의 능선턱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이 길을 10여 분 가면 능선 반대편의 조망이 다가서는 주능선 790m봉, 주봉은 왼쪽으로 솟은 세번째 봉우리이다.
산행 전 신탄리역 뒤편으로 바라본 산은 정상을 가린 주능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산정에 오르기 직전 오른쪽 벼랑의 거대한 얼굴바위가 거친 남성미를 뽐낸다. 넓은 암릉길이 누대[樓臺:테라스]로서 전망대 역할을 다하여 고대산의 이름에 걸맞는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은 북에서 철원군과 남에서 포천시와 각각 경계선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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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시간: 12시20분~16시(3시간40분)
▲ 산행코스: 고대산 주차장-고대산2등산로 진입-말등바위-칼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산정상-고대산3등산로-표범폭포-고대산 주차장
▲ 산행거리 : 6.9K
[명산100+] 1일 2산 인증산행하고 갑니다.
고대산에는 진달래가 만개해있고, 비박하러 올라가는 젊은 산꾼들이 많이 보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