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may20
자살방지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이라고, 릴레이식으로 하는 연예인들 인터뷰가 있는데
자살같은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고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모아봤어
김학도▶‘나의 일이라면 괴롭고, 힘들고, 어렵고, 지쳐가겠지만 그 일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괴롭지 않을 거야! 그렇지?’ 전유성 선배가 괴로워하던 후배에게 해 주신 말씀이다.
때로는 괴롭고 힘들고 지치고 쓰러질 것 같아도, 사고의 발상을 전환시켜 객관화 해보고, 조금만 참아 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의 이치는 똑같다. 꽃이 피면 지고 다시 피고, 추운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고, 달도 차다가 기울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비 오는 날이 있으면 맑은 날이 있는 법이다. 조금만 참아 보도록 하자. 이 또한 지나갈 테니까.
쌈디▶'자살'은 혼자 죽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니깐요.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세요. 당신은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김준호▶주위를 둘러보며 현재 힘든 고비들 넘어 더 나아가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힘을 내야 한다. 더 밝은 미래가 있는 것이 우리 사는 인생인데 자신에게 창피하게 멈춰 설 순 없지 않겠는가. 남들이 보기에 1등 혹은 최고가 아니더라도 스스로에게 1등이고 최고인 삶을 살다 보면 언젠가 내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정말 행복하구나'하고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 그려져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는 희극인이다. 여러분들을 웃게 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개그콘서트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즐겁게 살아갑시다! 파이팅!
최효종▶정말 많이 힘들 때는 일종의 나만의 미션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싶다. 방에 들어가서 노트를 꺼내놓고 본인이 완수해야 할 미션을 적는 거다. 예를 들면 친구한테 미안하다는 말 하기, 친구 밥 사주기 등 아주 사소한 것부터 적어보자. 저 같은 경우 18가지 정도 적어서 그날 다 완수했을 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밀려오더라. 영화 속 주인공처럼 미션을 하나씩 완수해나가는 기쁨과 성취감이 힘든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 줄 것이다.
빽가▶오랜 만에 신지, 종민 형과 완벽한 3인조 코요태로 컴백해 발표한 앨범명이 'GOOD GOOD HAN KOYOTE' 이다, 여러분들에게 매일이 좋은(GOOD) 날들, 또 꿋꿋(GOOD GOOD) 한 날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언제나 'GOOD GOOD DAY'
KCM▶우선 아무리 힘들어도 그 순간이 지나간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정말 찰나의 순간에 스스로 세상을 등지게 되는데 그때 주변 사람들, 부모님, 친구 등을 생각하며 힘을 내길 바란다. 작은 관심이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자 해결하려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기 권한다. 혼자보다 둘이, 둘보다 셋이 모든 일을 해결할 때 더욱 쉬워지고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 같다.
민효린▶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주변을 돌아보세요. 부모님, 친척, 친구 등등 자기와 연결된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자살을 하면 그냥 나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내 주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슬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심지어 자살한 사람을 따라 자살하는 일들도 발생하잖아요. 자살은 그냥 자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와 슬픔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박재정▶사람은 누구나 비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도 많겠지만 반대로 나 자신이 힘든 것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들도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내가 못살 이유는 없습니다. 인생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자신을 믿고 하늘을 믿고 진정성 잇게 살다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찾아올 거라 믿습니다.
윤계상▶지금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이 처한 힘든 상황을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가끔은 그들에게 기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긍정적인 생각과 용기, 자신감으로 좀 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김재중▶현재의 내 삶이 앞으로의 내 삶에 절망이 왔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희망을 생각하세요. 그리고 하루하루 아주 작은 것부터 행복을 느끼는 습관을 가지세요. 먼 훗날 지금의 절망이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당신의 인생이 그 어떤 사람보다 소중하고 값지게 느껴 질 테니까요. 그리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으세요. 혼자 고민하고 혼자만의 세상에서 슬픔을 키우지 말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토니▶생명은 꼭 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낳아주신 부모님의 것이기도 하며 형제, 동료 그리고 친구들과도 함께 쌓아온 (우리)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힘들다는 이유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그 문제를 주위사람에게 남기고 고통만 안겨주는 것이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피하지 말고 이겨내자. 분명 어둠이 걷히면 해는 다시 떠오른다.
김서형▶어차피 사람들은 모두 서로 부대끼며 살아야 하잖아요. 고통을 주는 사람도 있고 날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쩔수 없이 그 안에서 살아야만 한다면 '그래! 내가 버텨내겠다'라고 마음을 굳게 먹어야죠. 사람은 누구나 고뇌와 번뇌와 상처를 갖고 태어나는데 견디는 방법은 본인 스스로 수행하는 수 밖에 없어요.(중략)...세상에 못해본게 얼마나 많은데 자살로 인생의 끝을 앞당길 이유가 있나요. 남의 말은 아무 필요없어요. 내가 살아가야할 이유를 스스로 찾아내세요
타이거JK▶죽기 전엔 죽지 않습니다.
임창정▶저는 인생에 기회 3번, 위기 3번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그 순서의 차이일 뿐이죠. 지금 행복하다고요? 그렇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위기가 올 것입니다. 그래도 이겨내세요. 그 시기를 지나면 다시 기회가 찾아올테니까요. 지금 극도의 위기라 자살을 생각하신다고요? 참아내면 곧 기회가 오는데요?
박재범▶자살은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선택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기에 더 큰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가족이나 친구들은 그 사람의 자살을 막지 못했다는 괴로움에 평생을 살아갈지도 모르잖아요? 그런 선택을 하기 이전에 한 번 더 주위 사람들을 위해 기회를 주는 건 어떨까요.
박경림▶많이 힘들지요? 오늘이 너무 두렵지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작년 오늘 이 시각 일도 잘 떠오르지도 않죠? 분명 이 시간도 지나가고 나면 반드시 내일이 오는 거 아시죠? 그리고 그 내일은 오늘과는 또 다른 하루가 될 거고, 오늘은 어제가 되어 영원히 사라질 거라는 거 아시잖아요. 그리고 그 사이에 제가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친구가 생겼으니 최고는 아니더라도 아주 나쁘지는 않은 하루죠? ^^
주상욱▶살아가면서 너무 힘들어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경우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설사 중대하고 어려운 일이 찾아오더라도 극단적인 상황에 자신을 몰아 넣을 것 같진 않습니다. 흔히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말하지요. 아주 틀에 박힌 말이지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말도 있지 않습니까. '자살'의 반대말은 '살자' 라고. 지금도 어느 곳에서 힘들어 할 누군가에게 꼭 나약해지시지 말고 힘 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민경욱(KBS앵커)▶매우 힘들어 죽고 싶은 순간이 올지라도 절망의 이유보다는 희망의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다. 못견디게 슬프고 힘들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떠올리면 이겨낼 수 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고비도 곧 지나가고 그러다보면 인생은 짧다. 길지않은 인생을 일부러 앞당길 필요가 무엇이 있겠는가.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22 짧은데 팍 온다
444444 진짜 짧고 굵다 너무 멋있어..
666 스크롤 내리다가 딱 멈춤 ㅠㅠ
777 이거말곤 딱히...걍 형식적인 말같고 말하는 사람들 얼굴을 보니 별로 와닿지도않고 오히려 열받음ㅋㅋㅋ 타이거JK말이 좋다...
맞어........자살은 혼자죽는게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괴롭게하는거야ㅠㅠ자살을 거꾸로하면 살자라고 하잖아!자살은 해서는 안될거같아ㅠㅠ
박재범말에 울컥했다ㅠㅠ한 번 더 주위 사람들을 위해 기회를 주는 건 어떨까요. 와ㅠㅠ
진짜 좋은 글이다. 요즘 나를 돌아보는 중인데 교훈이 될만한 글이 있넹..메일로 스크랩해갈게 언냐!
진짜 다 멋있는말이다 ㅠㅠㅠㅠㅠㅠ
아 노래마저... 디어클라우드의 노래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노래 정말로 먼저 떠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야... 언니의 좋은 글과 나도 스크랩할게 !!!
우와 타이거JK의 말이 짧지만 아주 강렬하다.. 지금 엄청 충격먹었어...
항상 적어두고 죽고싶을때마다 봐야겠다
죽기전엔 죽지않는다
다 마음에 와닿는 말들 이네ㅋㅋㅋ 스크랩해놓고 힘들때마다 봐야곘어 ! ㅎㅎㅎ
죽기전에 죽지 않는다는게 무슨 말이지?
죽어지기 전에는 스스로 죽지 않겠다 아닐까?
땀땀언니 말대로 생이 다해서 숨이 끊어지기전까지 스스로 죽지 않는다는 뜻같아
다시 생각해보니까 죽을만큼 힘들어도 정말 생이 다해서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죽지않으니 힘내라는 뜻인가... 암튼 곱씹을수록 뼈있는 말이네...
미션리스트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나도 박경림 말 진짜 와닿어.......ㅠㅠ 멋있다..
지나고보면 참 가볍더라고..
나 너무 죽고싶은데 차마 용기가 안나서 칼등으로 손목에 피날때까지 그은 적이 있었어 그래놓고 유서를 썼는데..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이걸 읽게 됬을때 죽은 나를 떠나보내고 남은 가족들이 그걸 읽을 때의 반응을 차마 상상할 수가 없는거야 죽고 나면 나는 편하겠지만(사실 편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표면적으로는) 남은 사람들은 내 빈자리를 떠안고 사는 거잖아 적어도 내 가족들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그 생각을 하니까 죽겠다는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
지금은 세상에 혼자 같고 나만 힘든 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그것 또한 내가 넘을 수 있던 산이었던 것 같아. 지금은 오래 살려고 약까지 꼭꼭 챙겨먹구 지낸다 ㅎㅎ 혹시라도 괴로운 여시들 지금 힘든 여시들. 나쁜 생각 하지 않았으면 해. 모두 다 잘될거야
진짜 내 친척이 자살한 이후에 자살같은거 생각 못하겠더라... 나한텐 가까운 친척은 아니였지만 박용하랑 자살한 날이 똑같아서 계속 생각나고.. 언니들 진짜 열심히살아ㅠㅠ
김서형..ㅠㅠ
울컥하네..그래 힘내자!!!! ㅠㅠㅠ
나도 진짜 스무살때 너무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틈만나면 죽고싶다 죽고싶다거리고 자살 생각도 했었는데 만약 내가 자살하면 내 고통을 가족들이 이어받을거라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못하겠더라...
맞는 말이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다 좋아ㅠㅠㅠ다 정말 와닿는 말인데. 쌈디 글 보고 갑자기 울컥했다 ㅠㅠ 없어서는 안될 존재........
미션리스트 좋은데..? 그래진짜... 죽어보려고도 했지만 지나니까 또 과거일 뿐이더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니 진짜 좋은 여시언니 만났네 ㅠㅠ 화이팅!!!
이거브금머야..?
Dear Cloud - 사라지지 말아요
근데 진짜 죽고싶을땐 가족이고 사랑하는사람이고 다 생각 안나더라.. 꼴랑 2층이었지만 거기 창문에 앉아선 "여기서 머리부터 떨어지면 죽을까.."생각도 하고 우리과건물이 좀 높았는데 창문 보면서 "여기서 떨어지면 터진거 누가치우지"이런생각도 하고 뭐 가족들 남친 친구 이런거 하나도 생각 안났어..
혼자만의 세상에서 슬픔을 키우지 말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막상 죽고 싶을 때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 CD들 부시고 책 다 찢어버리고 내 방 진짜 개판으로 만들고 서서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난 내가 너무 미워. 싫어. 이 생각이 나면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 온 몸을 휘감아버리더라.... 죽는 것보다 내가 엉망으로 만든 방을 치우는게 나한테는 더 용기있는 일이었어. CD 조각 하나씩 줍는데 내가 너무 초라하니까.........
나는 여러번 자살 생각해 본 사람으로써 저기 있는 말 하나도 안와닿는데...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고 내가 죽는다고 슬퍼할 것 같은 사람도 없고
지금 이 고통이 세게 느껴지지만 나중에 가서 되돌아 봤을때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느껴지면 결국 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건지 그 말이 날 더 절망스럽게 하는데
고통을 너무 자각하려 하지마 언니 ㅠㅠ 힘들때 힘든것에만 집중하면 빠져나올 수가 없어.. 그냥 실성한것처럼 탁놓고 하루 종일 울어버린다음 더 울마음이 안들거든 조금 씩씩한척 긍정적코스프레해보는건 어때? 내가 쓰는 방법인데 언니한테 뭔가 힘나는 방법을 알려주고싶은 내 마음이 언니한태 닿으면 좋겠다...
죽기전엔 죽지않습니다.....와...이말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근데 진짜 힘들면 가족이고 친구고뭐고 생각안나 내가 당장 힘들어죽을것같은데 남의 마음 신경쓸겨를이 어딨어
우와 좋다 스크랩할게 언니'11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