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하원중 전회장이 제안했던 대로 한달은 점심때 모이고
다른 한달은 종전대로 저녁시간에 모이기로 했는데 이번 달은 중식 모임이다.
약속시간이13시로 점심시간이 조금 늦었는데도 연산동 초심정에 약속시간보다
십여분 빨리 도착했는데도 벌써 여나무명이 구석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예전과는 달리 냄비에 칼치조림이 안주겸 반찬으로 니왔다.
강총이 친구들한테 늘 오리 아니면 돼지로 대접하다가 물린다며 갈치조림으로 바꾼 것이다.
식당주인은 요즘은 갈치 금어기가 돼서 갈치 구하기가 쉽지않다고 하는 것을
자갈치 가면 천지가 갈치라고 우기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구해 내라고 떼를 썼단다.
마리당 2만원씩 주었다는데 살이 통통히 찐데다 짭쪼롬하게 무와 감자를 넣어 조려서 맛이 있었다.
낮시간이 돼서 그럱지 친구들도 보통때보다 몇명 더 나온 것 같았다.
멀리 창원에 있는 박한억 친구도 오고 창원 이재관 친구 그리고 마산 이병목친구도 참석하였다.
부산에서도 모습이 뜸 하던 하원중,하석종 친구도 나왔다
식사를 마칠 때쯤 서상도 회장 인사와 총무 보고가 있었다. 다음달은 더위로 쉬고 8월에는 저녁때 모이기로 했다..
참석한 친구들 사진 몇장을 올린다.
(참석자:강재주,김영수,김진호,남청도,노치승,문원주,박한억,박항목,배종율,서상도,안기영,이무원,이병목,이상목,이상현
이재관,이종호,정태명,최배진,추헌순,하석종,하원중,황규성,황차웅,허일회 2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