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택단지 안에 있는
경로당에 자주 출입하고 있다
원래 나이 80 넘어서 경로당에
가입하려고 하였는데 경노당
회장님이 해병대 대 선배라
강권(?)에 의해서 본의 아니게
가입하게 되었다
여기 포스코 사택단지 경로당은
밖과 달리 포스코 출신 퇴직자
선후배들로 구성되어 30여 년을
같은 직장에 머물러 서로 잘 아는
사이로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솔직히 매력은 떨어진다
그런데 가입하고 보니
소소하게 혜택이 엄청 많다
포스코에서 사우나 이용 티켓이
나오고 점심을 무료제공하고
설,추석 명절에는 선물 주고
저같이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판도 자주 마련해 주어
정말 살판나는 경로당이다
오늘도 체조와 요가를 하고
막걸리에 수육으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 지금 고스톱까지
즐기고 있으니 천당이 따로 없다
그것뿐이 아니고
성능 좋은 노래방 기기와
컴퓨터에다 다투(환궁)
다량의 운동기구까지 갖추고
있으니 경노당 하루가 즐겁다
친구님들도 경로당에 가입하여
노년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기우친구님
경로당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선배님들과 좋은 시간 되시고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회사 입사이후
정년퇴직까지 함께 근무하던
사이들이라 다 들 막연하게
지내지만 신선함은 떨어집니다
친구님도
부근 경노당을 한번 노크해 보길
바랍니다
기우님
같이 어울러 즐거움을 나눠가며
사는 것 또한 보람이 아닐까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람니다
소라니친구님 반갑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와이프는 경노당
출입을 반가워 하지 않지만
경노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 내일이 또 기다려
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