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구입시기
비단잉어는 4~5월에 산란하며 당세에 (그해에 태어나 잉어)로 판매되는 것은 9월 하순부터이다. 그 시기가 되면 2년생,3년생 등도 많이 출하되어 10월 하순까지 구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된다.
그러나 처음 잉어를 사는 사람은 비단잉어 전문업자와 상담 하는 것이 좋다.
요즈음은 비단잉어 전문점에서 연중 잉어를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전문수족관에서 장시간 축양되어 자란 잉어는
건강상태가 좋으므로 거기서 구입하는 것도 좋다.
비단잉어 선별방법
비단잉어 선정은 3대어라 불리리우는 홍백, 대정삼색, 소화삼색을 중심으로 광계,천황,추취등을 골고루 선정하는게 좋다. 다양한 종류의 잉어모습을 관상하는 일도 즐겁거니와 이들이 서로 교배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먹이 먹는 모양을 살핀 뒤 구입한다. 이것 저것 욕심나는대로 사다가 너무 많은 잉어를 한꺼번에 넣어기르면 산소결핍을 초래하는등 여러 가지 실패담이 속출하므로 마음을 비우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육경험이 늘다보면 점차 잉어에 대한 안목도 생기게 된다. 같은 홍백이라도 다양한 게통이 있어서 전문업자도 그 많은 종류 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업자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은 좋지아 않다. 단, 신용있는 단골 수족관을 만들어 평소에 신용을 쌓으면 수족관의 주인이 ` 이 고객에게는 이런 비단잉어가 어울릴 것` 이라고 판단하여 권하는 경우도 있다.
- 품평회를 견학한다(요즘은 경기의 불황으로 품평회를 거의 열지 않는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품평회에도 자주 찾아가서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며 그 이상의 교재는 없다. 품평회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므로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 관람하면 좋다. 또한 잉어구입의 적지인 10~11월경 비단잉어 양어장이 많은 것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양어장 일대는 초대형 연못부터 작은 규모까지 합쳐 무수히 많은 사육장이 있다. 비단잉어양어장 연합회등에서 열리는 비단잉어 품평회는 대단히 하려하다. 이 때는 특정지역 잉뿐 아니라 전국 가지에서 온 일류 비단이어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비단잉어 취급방법
비단잉어를 구입하면 집에 가지고 와야 하는데 이 때 판매점 주인은 세심한 배려를 손님에게 해주게 된다. 그러나 집에 와서부터는 혼자서 취급해야 한다. 따라서, 비단잉어 취급시의 주의 사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
1. 비단잉어를 이동하기전에는 최저 3시간전부터 먹이를 주지 않는다.
2. 비단잉어를 망으로 건질 때는 잉어가 살며시 망으로 들어 가도록 한다. 꼬리쪽에서부터 망에 넣으려 하면 잡기 어려워진다.잉어가 망속으로 들어오며 큰 용기에 옮긴 뒤 용기 속에서 비닐봉투에 담는다.
3. 이동시간에 많이 걸릴 때는 비닐봉퉁[ 물을 많이 담고 산소를 충전한다.
4. 비단잉어를 봉투에 넣고 봉할 때는 물에 식염 0.3~0.5%와 바라잔D 또는 앨비쥬, 테라마이신등을 넣어 찰과상을 예방한다.
5. 비단잉어를 비닐봉투에 넣어 운반할 때 60cm 이상 큰 잉어 의 경우는 봉투를 옆으로 해서 운반해야 한다. 봉투를 세로로 세워 운반하면 잉어의 등이 휠 염려가 있다.
6. 연못에 잉어를 풀어줄 때는 그대로 풀어주지 말고 일단 비닐봉투째 넣은 뒤 30분정도 연못에 띄워둔후 연못의 수온에 적응 시킨뒤 풀어준다. 수온차가 5도씨 이상이면 병에 걸릴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을 기한다.
7. 연못 청소 등으로 잉어를 연못에서 꺼낼 때 자칫하면 잉어에게 손상을 입히거나 산소결핍으로 질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잉어는 겨울에는 비교적 괜찮지만 여름더위에는 약하다. 순환여과장치를 갖춘 연못이면 청소가 필요없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연못은 수온상승으로 연못이 자주 더러워지게 되므로 여름에 청소를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잠시 꺼내 놓은 잉어를 일시적으로 넣어두는 용기는 품평회에서 사용하는 풀 정도면 괜찮지만 이것이 없으면 어린이용 풀로도 대용할 수 있다. 그풀 속에 워터클리너를 넣어 물을 순한시키거나 에어펌프로 충분한 에어레이션을 한다. 수면 위로 잉어가 헐떡거리는 것은 산소결핍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에어를 좀더 늘려 주입해야 한다. 여름에는 큰 얼음덩어리를 넣어 수온을 낮추거나 가능하면 지하수를 보충해 주는 게 좋다. 어쨌거나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생각지 않게 실패를 보는 수가 있다.
8. 연못에서 잉어를 들어올릴 때는 수심30~40cm정도에서 잉어를 건지는 게 좋다. 그리고 준비해둔 풀로 조심스럽게 옮긴다.
9. 이때 잉어를 넓은 장소에서 좁은 장소로 옮기고 더욱이 에어펌프를 작동시키는 등 환경이 바뀌면 잉어는 놀라서 펄쩍 뛰게 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 물 입구를 망 같은 것으로 쳐놓을 필요가 있다
10. 연못으로 잉어를 다시 풀어줄 때는 수돗물의 경우는 염소를 제거해야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시판되는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간단하다.
11. 산소보충을 하고 싶은데 산소보충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상어 점포에서 산소를 봉투에 담아온다 |
첫댓글 파아란님은 모르는 거 없고 못하는 거 없는 놀라운 여인....존경합니다.
전문동호회에 가입 한다. 물어본다....^-^
참 정감스레 좋은 자료를 꼼꼼하게 올려 두셨네요. 카리스마요.~~~ 맨입으로 넘어가면 안되겠는디요~~~
파아란님 고맙심더.
어떤 음식을 즐겨 드시는지..알고 싶어요 파아란님.. 그러면 아는것도 많아질듯 하야... 정성도 같이.
토끼같아서 푸성귀를 좋아하지용,, 그렇다구 토끼풀만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요,, 안녕하세요? 다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