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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마이더스의 손,
오진권대표님을 파헤쳐봅시다!
전주대학교 문화관광학부 곽민유
-목 차-
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Ⅱ. 오진권, 그는 누구인가?
Ⅲ. 철저한 현장주의자 오진권
Ⅳ. 그가 나에게 주는 메시지는?
Ⅴ.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Ⅵ. 프로젝트를 마치며
※ 참고문헌
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앞으로 내가 열심히 일해야 할 외식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경험’이다.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고, 아무런 대가없이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직 나 혼자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에 내가 나가야할 방향도 설정할 수 있고,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깨달을 수 있어서 많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 듯, 우리는 현장에서 일해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는 발전할 수 있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현장에서의 경험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요즘 사람들은 자꾸만 땀 흘려 일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그와 반대로 열심히 땀을 흘린 만큼의 결과가 눈에 보인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만 한다. 과연,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지금 외식업계의 최고의 자리에 서있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그 사람을 통해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을 ‘롤모델(role model)’로 세워 내가 발전하는 방향을 잡을 수 있을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며 나의 롤모델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내 인생에 도움이 되어줄 사람은 누가 있을지 여러모로 고민하던 중 얼마 전 진로탐색시간에 특강을 오셨던 ‘오진권’대표님이 떠올랐다. 중학교 졸업이라는 낮은 학벌과 가난, 거듭된 사업실패, 이혼이라는 아픔까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주)이야기 있는 외식공간의 대표이사자리까지 올라온 그를 통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내가 앞으로 외식업계에서 일하면서 더 많은 꿈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 가기위해 오늘의 프로젝트가 나에게 있어 원동력이 될 것 같다.
Ⅱ. 오진권, 그는 누구인가?
현재 (주)이야기 있는 외식공간의 대표이사의 자리에 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영화제작에 투자했다가 실패하면서 인생의 굴곡을 겪게 되었다. 어머니와 5남매와 하루하루 끼니 걱정을 하며 살았던 그는 언제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차리는 꿈을 꾸었다. 돈이 없어 그는 겨우 중학교를 졸업하였다. 낮은 학벌과 가난에 어두운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군대에 가면 밥을 굶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직업군인인 육군 기술 하사관으로 지원하였고, 그곳에서 사병 식당에서 취사반장을 맡아 일하며 외식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취사반장의 자리를 맡으면서 요리학원에 등록하여 요리를 열심히 배웠다.
요리를 하며 식당을 경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처음에는 4평짜리 라면집에서 장사가 잘 되자 30평짜리 칼국수로 사업을 넓혔다. 그러면서 술장사에까지 손을 대면서 그는 사업을 실패하게 되었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결국 택시운전사 일까지 해가며 돈을 모았다. 어렵사리 사업을 재기하였지만 그 사업도 결국 실패하였다.
실패와 재기를 거듭하며 그는 5평짜리 실내 포장마차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였다. 이 사업을 하며 여러 유명한 맛집을 돌아다니며 메뉴를 개발하는데 힘썼다. 노력 끝에 보쌈집이 성공하자 ‘놀부보쌈’이라는 체인점을 낼 수 있었다. 놀부보쌈의 성공을 통해 외식업계의 형명을 일으켜 가장 성공한 한식 프렌차이즈 업체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혼이라는 상처에 놀부보쌈을 부인에게 넘기고 정리하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따르던 13명의 직원들과 함께 주식회사 ‘이야기 있는 외식공간’을 창립하였고, 압구정동에 ‘사월에 보리밥’을 개업하고 ‘노랑저고리’, ‘오리와 참게’, ‘솥뚜껑 삼겹살’, ‘놀부집 시골상차림’, ‘순대국밥집’, ‘고등어 블루스’, ‘알콩달콩 오씨국수’, ‘마리스꼬’, ‘이찌멘’, ‘웃기는 짬뽕’ 등을 연속적으로 오픈하여 여러 프렌차이즈점을 가진 사장님이 되었다.
매일 아침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노숙자들을 위해 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정말 배고픈 사람들에게 밥을 주고 싶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중학교졸업이라는 학력으로 식당을 경영을 시작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50세에 대학에 들어갔고, 전주대학교 객원교수로도 일을 하였다.
최근에는 '맛있는 성공'이라는 책도 발간하였다.
Ⅲ. 철저한 현장 주의자 오진권
1. 군대 취사반장으로 외식업과 인연.
그는 군대에 가면 최소한 굶지 않을 것 이라는 생각에 직업군인에 자원입대 하였고, 그곳에서 취사반장을 맡으며 사병들에게 식자재를 정량대로 사용하여 정성껏 요리할 수 있도록 힘썼다. 하다못해 양념 하나 원래죠 하나도 빼돌리지 않고 위에서 내려오는 매뉴얼대로 사병들에게 식사를 만들어 주었다. 사병들에게 요리를 대접하며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요리학원도 다니는 노력을 기울이며 정확한 레시피를 통해 요리를 하면 할수록 기쁨을 느꼈고 그럴수록 식당을 경영하고 싶은 마음을 키워나갔다.
2. 지속적인 신규아이템 개발에 도전.
처음에 그는 4평짜리 라면집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장사가 잘되자 그는 더 넓은 곳으로 가게를 옮겼고 욕심이 생겨 대형 클럽 술장사에 동업자로 참여하였다가 빈털터리가 되었다. 구두닦이, 노점상, 빨랫줄 장사, 택시기사 등 여러 가지 부업도 해가며 그는 끊임없이 돈을 모와 사업에 도전하였다. 거듭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오직 ‘식당을 해서 성공한다.’라는 신념 하나로 그는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한시도 식당을 잊지 않았다. 심지어 잠꼬대까지 식당 타령을 하였다. 손님이 바글바글한 식당을 꿈꾸며 그는 힘든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식당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렇게 실패를 거듭하고, 새로운 장사에 도전하며 그는 많은 것을 얻었다. 왜 실패하였는가를 살펴 어떤 조건에서 부조화를 이뤘는지 찾아냈다. 결국 그는 충분한 자본, 좋은 입지, 완벽한 기술, 메뉴, 풍부한 경험의 절대적인 부족이 실패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성공한 후로 그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하기 위해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돌아다녔고 한국과 일본, 홍콩, 상하이 등 해외 각국으로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연구하였다.
그는 부업을 하며 오랜 시간 어렵게 모은 돈으로 그는 작은 가게에 포장마차를 개업하였다. 하지만 장사가 잘 되지 않자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기 위해 푸짐한 양으로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보쌈을 선택했다. 요리책을 사다가 고기에 대한 연구도 하고 여러 곳의 보쌈집에 찾아가 보쌈김치를 다 헤집으며 어떤 김치를 만들었는지 알아내려고 했다. 밤새 손이 벌겋게 되도록 김치를 담그고 또 담갔다. 이렇게 그는 모든 정성을 기울였고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애썼다. 그 결과 손님들은 물밀듯 찾아들었고 이로써 좁은 포장마차는 외식업계의 한 획을 그은 놀부보쌈의 시초가 되었다. 그는 절인 배추와 속, 고기를 올린 놀부보쌈을 내놓고, 또 버무린 김치와 고기를 올린 흥부보쌈이라는 메뉴도 내 놓았다. 이렇게 새로운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식당에서 새우잠을 자다가 새벽 5시면 가락동 시장으로 가서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구입하여 장사를 준비하였다. 몸은 고달팠어도 손님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준다는 신념 하나로 버텨왔다.
추운 어느 겨울날, 언덕 위의 테니스장에서 주문한 손님이 소주잔이 4잔이 필요한데 2잔밖에 가져오지 않았다며 그에게 소주잔 2잔을 더 가져오라고 시키는 상황에서 눈물이 났지만 그는 그 일을 통해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놀부보쌈은 최초로 한식 프렌차이즈를 성공시킨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그는 보쌈의 양도 늘리고 배추 고갱이도 서비스로 제공하며 남은 음식을 포장해주겠다는 서비스를 생각해냈다. 손님들은 남은 음식을 싸가면서 김치와 고기의 밸런스가 맞지 않을 경우 추가로 주문해 갔다. 이렇게 매출을 더 올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
3. 발명이 아닌 발견가.
그는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남들보다 반보 앞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아이템을 개발하였다. 한참 사업이 잘 될 때에도 그는 미래를 대비해야한다는 신념으로 좀 더 색다른 아이템은 없을지 생각했다. 먼저 트렌드를 읽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였다. 더 좋은 아이템은 없을까, 더 성공할 수 있는 대박 아이템은 없을까 고민을 하였다. 장사가 잘 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위해 해외로 떠나 여러 레스토랑과 음식점을 다녔다.
그는 ‘외식업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그래서 1989년 당시 돌판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유행을 제치고 ‘솥뚜껑’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하였다. 솥뚜껑의 넓적하고 큰 면적을 이용하여 인원이 많아도 수요를 채울 수 있었고, 익은 고기를 솥뚜껑 손잡이 위에 올려놓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그리고 모아진 기름으로 비누도 만들어 판매금액을 양로원에 기부하였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강남에 전통 한식집을 차렸다. 모두들 그곳은 이태리 레스토랑만 성공할 것이라고 말하였지만 그는 한옥으로 된 ‘놀부집 시골 상차림’을 개업하였다. 23가지의 반찬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상과 향수를 자극하는 전통 한옥으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성공할 수 있었다. 이렇게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하였다. ‘순대국밥’에도 도전하였고, 명품 참살이 식당이라는 타이틀로 ‘사월에 보리밥’을 개업하였다.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흔한 메뉴가 아닌 전혀 새로운 음식으로 맛보이는 신개념 뷔페 ‘마리스꼬’를 개업하였고, 혼자서 밥 먹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일본에 직접 가서 여러 지방의 라멘들을 먹어보고 맛있는 라멘을 신중히 골라 ‘이찌멘’이라는 음식점을 개점하였고, 지금까지의 짬뽕과는 색다른 하얀색 짬뽕 ‘웃기는 짬뽕’도 개업하였다.
그는 한 가지 아이템의 성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를 대비하였기에 지금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Ⅳ. 그가 나에게 주는 메시지는?
1.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필요하다.
강남과 대학로에 ‘놀부집 시골상차림’을 개업할 때에도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매표소 뒤편에 있는 센트럴시티 1층에 ‘순대국밥집’을 개업할 때에도 압구정동에 ‘사월에 보리밥’을 개업할 때에도 대학로에 ‘마리스꼬’를 개업할 때에도 신촌에 ‘이찌멘’을 개업할 때에도 주변에 사람들은 실패할 것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그는 그러한 의견들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자신의 신념과 주관에 맡기고 일을 시작하였다. 직원들까지도 그를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자신을 믿으라고 말하며 목숨을 다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런 신념과 주관으로 지금의 성공이 있지 않았을까?
만약, 사람들이 실패할 것이라고 말할 때에 그가 흔들려서 그 일을 실행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자리에 서있을 수 있었을까? 모든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사람은 실패하지만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해서 가다보면 성공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는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해서 가다보면 분명 성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정말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그에게 폭풍처럼 밀려왔어도 그는 ‘식당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왔다. 나도 그처럼 이런 신념으로 일을 하고 싶다. 그 누구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내 자신을 믿고 그 일에 목숨을 걸면 꼭 성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2. 반보만 앞서나가자!
그는 고객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사장이었다. 그는 ‘고객 감동’의 시대를 넘어 ‘고객 성공’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었다. 음식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최상의 식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는 외식업은 ‘Before Service’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미 고객은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음식을 먹고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마지막으로 계산을 하는 동시에 다음에 이 음식점을 찾을 것인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인지 결정한다. 그렇기에 고객이 계산하며 마음을 굳히기 전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그는 고객이 성공하는 외식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 이 순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차별화에 있다. 보리밥집을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재즈 음악을 선택하였다. 이런 다른 식당과의 작은 차별화가 매출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사월에 보리밥’은 보리밥을 비벼먹는 나물들을 각 개인당 1인용 접시에 담아 따로 내는 방식을 택하였다. 일일이 사람 수 만큼 나물들을 1인용 접시에 가지런히 담는 수고가 있었지만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그런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 보리비빔밥과 함께 제공되는 된장찌개도 각 개인당 한 뚝배기로 내기 시작하였다. 요즘 사람들의 의식의 변화로 같은 수저로 국을 떠먹는 문화를 꺼린다는 것을 깨달은 동시에 그 문제를 개선하여 다른 식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1인 1식을 차별화로 승부를 걸었다. 상이 아무리 깨끗해도 손님들은 수저와 젓가락을 휴지를 놓고 올려놓는다는 것을 보고 수저받침종이를 개발하여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보리밥과 함께 어울리는 고등어구이와 도토리묵, 전을 새로운 메뉴로 추가하여 더 푸짐하게 손님들에게 한상 차려내고 있다.
3. 트렌드를 정확히 읽자!
우리들은 흔희 ‘짬뽕’이라 말하면 고춧가루로 빨갛게 색을 낸 국물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발상에 조금의 차별화를 두어 하얀 국물로 짬뽕을 만들었다. 하얀 육수의 새로운 짬뽕을 개발하였다. 또 짬뽕의 면만으로는 배를 채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고자 반 공기짜리 밥을 메뉴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짬짜면’이라는 메뉴를 시키면 한 그릇에 자장면과 짬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장면 따로 짬뽕 따로 그릇에 담겨 두 그릇이 제공된다는 특이한 점이 있다. 요즘에는 배가 부를 때까지 밥을 먹지 않는다. 그런 트렌드에도 맞춰 탕수육도 소량의 양만을 제공하여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예전에는 라면이 간단한 간식에 그쳤지만, 오늘날에는 충분한 한 끼 식사로도 인정받는 것이 라면이다. 그렇기에 그도 그 사실을 깨닫고 일본 전통의 라멘으로 사업을 구상하였다.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도 밥을 먹으러 찾아올 수 있는 일본식 라멘집 스타일의 ‘이찌멘’을 개업하였다. 하지만 같이 오는 커플들도 위해 2인용 자리도 만드는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곳에서는 종업원을 볼 수 없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자판기가 손님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자판기에 돈을 넣고 메뉴를 선택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주문도 종이에 손님이 직접 체크도 하고, 개인 탁자에 놓인 컵과 정수기로 물을 떠먹기 때문에 인권비가 그만큼 절약된다. 그리고 라면이 몸에 나쁜 음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칼슘’을 첨가할 수 있는 사항도 만들어 참살이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였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라면이라는 단일메뉴로 주문하는 시간도 단축하였다.
‘남들보다 반보 앞서야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자신만의 차별화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아이템들과 스타일로 앞서 나가는 그를 보며 내 미래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랐다.
4.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 큰 비전을 가지자!
‘맛있는 성공’을 읽으며 그의 추진력에 큰 감탄을 하였다. 항상 변화하고 발전하며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모습을 정말 닮고 싶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쉽게 흔들린다. 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 트렌드를 빨리 파악하고 그에 맞춰 투자를 하였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어서라도 고객들을 위해 투자를 하였기에 그만큼 고객들에게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을 위한 투자는 나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고객을 위해 투자하지 않는 주인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이다. 그는 항상 변화와 투자를 하지만 비현실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현실을 바라보고 최대한 지금의 현실에서 사람들에게 수용될 수 있는 부분에서의 투자에는 언제나 적극적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현실적인 큰 비전을 가지고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져야겠다고 생각했다.
Ⅴ.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오진권대표님의 책 ‘맛있는 성공’을 보며 정말 많은 것을 생각했다. 나도 내 일에 그만큼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해야만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지금 나가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적인 생각이다. 외식업계에서는 창의성이 중요하다. 새로운 아이템과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흐름에 맞춰 나도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모험심을 키워야겠다. 내가 앞으로 외식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그분처럼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항상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그 분의 태도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지금의 자리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서 노력하는 모습. 고객들을 감동시키는 것을 넘어 고객을 성공시키는 외식업체가 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들이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내 미래를 상상하였다.
오진권사장님께서도 어려운 시기를 거쳐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그 소신을 지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나도 지금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고 외식업계의 길을 가고 싶다. 성공을 하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무엇인가 하나는 꼭 포기해야만 한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힘든 일을 대가로 치러야 한다. 잠시 잠깐의 힘든 시기를 잘 버티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요즘 ‘KFC’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현장에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제품을 만들면서 걸리는 시간을 알고 있어야 손님에게 정확한 시간약속을 해 드릴 수 있고 다른 파트의 일도 알고 있어야 바쁜 시간에 서로를 도와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대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현장에서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나에게 그 의미가 커지고 있다. 내가 외식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현장의 경험을 더 많이 쌓고 싶다. 그래서 외식분야에서의 최고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현장의 경험을 위해 방학 동안에 틈틈이 현장실습을 나가고 싶다. 현장실습을 통해 나에게 얻어지는 것을 꼼꼼히 기록하고 남겨놓고 싶다. 현장실습을 통해 외식업계를 더 이해할 수 있고,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외식업계의 부분을 조금은 가까이 느낄 수 있기에 실습을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나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기회가 닿는 데로 많은 곳으로 실습을 나가야겠다.
그리고 진로탐색 시간에 외식업계에서 유명하신 분들이 오실 때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자료들도 틈틈이 모아놓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을 본받아야겠다. 진로탐색 시간에는 정말 사석에서 만나기 힘든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겠다. 사진도 많이 찍어 두고 그 분들과 따로 연락할 수 있는 메일 주소도 받아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토익 공부도 열심히 하여 앞으로 내가 외국에서도 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고, 조금 더 구체적인 꿈을 설정하여 긴장하면서 노력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내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완성품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나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 한다고 생각한다. 교수님 말씀대로 ‘조연을 맡겼을 때에 주연같이 일을 해야 진짜 주연이 될 수 있다.’는 것처럼 현장에서 일하면서 조연을 맡았을 때 정말 주연같이 일을 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최동주교수님 수업 자료로 보았던 ‘위클리비즈’의 신문기사가 떠올랐다. ‘말콤 글래드웰’은 비범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1만 시간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 즉, 하루 3시간씩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10년을 보내야 하는 시간이다. 내가 외식업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 꼬박 10년을 보내야만 한다. 오늘부터라도 1만 시간을 위해 하루에 3시간씩 외식업계에 대한 신문기사, 잡지를 찾아보고, 도서관에 있는 여러 책도 읽으며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 내가 투자한 시간만큼 나에게는 값진 결과가 돌아온다고 믿는다.
또 ‘창조 경영’을 하고 싶다. ‘존 마에다’는 창조적인 기업을 세우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왜’라고 물으며 늘 변신에 열려있으라고 한다. 교수님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 생각났다. “So, What?” 이렇게 항상 자신에게 왜라고 질문한다면 거기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씩 어떤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왜?’, ‘도대체 왜 그렇게 되는 거지?’ 라는 질문을 하도록 연습해봐야겠다. 그런 연습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앞으로는 아직 취득하지 못한 중식, 일식 조리사 시험을 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 외식컨설턴트는 메뉴에 대해서도 깊은 지식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한식과 양식 뿐 만 아니라 중식, 일식자격증 공부도 하여 그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
학교에서 하는 공모전에도 최대한 많이 참가하고 싶다. 그런 참가를 통해 나를 알리고 내 이력서에도 좋은 성적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 ‘수업노트경진대회’에 참가할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 노트정리를 꾸준히 열심히 해야겠다.
아직 외식업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알아 갈 수 있도록 내가 찾아다녀야겠다. 먹이를 먹여줄 때까지 기다리는 시기는 지났다. 내 먹이는 내가 찾아다녀야 한다. 그렇기에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외식업계에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더 많은 공부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외식업계와 경영에 대한 책도 많이 읽어보고, 내 꿈과 관련된 곳을 직접 찾아다니고 싶다.
Ⅵ. 프로젝트를 마치며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기도 하고, 어떻게 어떤 부분을 더 중점으로 두고 써야할지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그런 고민들은 하나 둘씩 사라졌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대표님의 책을 읽어보고, 동영상도 찾아보며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정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하였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여 성공하는 스토리는 나를 감동시키고 또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 그러면서 나를 되돌아보고 나를 채찍질 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아직 해야 할 일도 많고, 가야 할 길이 멀다. 그렇기에 내 자신에게 더 혹독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프로젝트를 하며 좋은 책과 좋은 기사도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외식업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도 많이 알 수 있었고, 대표님을 책을 통해서도 상세히 알지 못했던 프렌차이즈에 대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평소에 너무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외식업은 정말 무한대의 영역이다. 빅뱅을 통해 끊임없이 영역을 넓혀가는 우주처럼 외식업도 새로운 것들을 쏟아내며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가 이러한 우주 같은 외식업에 적응하기위해 지금부터라도 더 열심히 뛰고 달리는 내가 되어야겠다.
※. 참고문헌
1. 오진권 사장님의 전반적인 내용
① [맛있는 성공] - 오진권 지음, 비전과 리더쉽 출판.
② 황현주 아나운서의 <스케치북>
http://www.cgntv.net/cgn_player/player.htm?vid=53523
2. ‘웃기는 짬뽕’ & ‘이찌멘’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kyounhong?Redirect=Log&logNo=120072846352
3. ‘사월에 보리밥’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wiseblue?Redirect=Log&logNo=100087196684
첫댓글 사업영역은 아니지만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