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산 용소계곡 산행기
**일시 : 2017년 7월 11일
**참석인원 : 28명,
**날씨 : 흐리다 맑음
**교통 : 44인승 관광버스
백우산894,7m
★들머리 : 가족고개
★날머리 : 경수동 주차장
**산행코스 시간
-.09 : 03 - 들머리 출발
-.10 : 29 ~ 39 - 쉼돌 능선 휴식
-.10 : 48 -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장소
-.11 : 08 ~ 14 - 전망대
-.11 : 22 ~ 39 - 백우산 (정상)
-.12 : 03 - 십자로 갈림길
-.01 : 06 ~ 41 - 삼거리 (식사)
-,02 : 00 - 너래바위
-.02 : 29 ~ 37 - 거북바위와 노송
-.03 : 16 - 용소계곡 숲길
-.03 : 37 - 구름다리
-.04 : 00 ~ 06 - 가는골에서 족탕
-.04 : 19 - 용소계곡 주차장
*백우산(895m)
백우산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내촌면의 경계에 솟구친 준봉으로서 강원도 심산유곡의 멋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산이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산이 새가 날개를 펼친 것처럼 보여 백우산이라고 부른다.
주변에는 고석산(883m), 매봉(865m), 송곡대산(588m)등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들이 많다.
북쪽에 12km에 이르는 계곡이 유명한데, 경수골(용소계곡)이라고 부른다.
경수골에는 용소, 너래소, 또랑소, 합수나들이소 등 많은 연못과 높이 10m 장도 되는 용소폭포 등 여러 폭포들이 이어져 있어 아름답고 신기한 비경과 경관을 연출하는 백우산과 용소계곡.....
산사랑 한마음은 그곳으로 간다,
몇 일 전부터 장마 비로 수도권과 이곳 강원도 영서지방도 많은비가 내리고
어제의 폭우로 산행 참가님들이 줄 취소를 했지만 오늘 날씨가 좋아진다는 일기예보에 산행을 강행 한다,
-.07 : 38 - 사당역 공영주차장 출발
춘천고속도로를 이용 할 때는 이수역으로 출발지를 정했지만 이번에 사당역 공영주차장 번거롭다,
다음부터는 총신대입구역을 승차지로 정 하든지 해야 겠다는 생각도......
-.08 : 07 - 천호역 정차
10분이상 늦은시간에 천호역도착 천호역에서 가다린 님들께도 죄송!
순조롭게 우리를 관광버스는 춘천고속도로
6월30일에 개통된 홍천 양양 간 고속도로도 구경도하고 내촌ic에서
내촌 면소재지삼거리에서 408지방도로를 따라 오른다,
이곳이 3번째인데 10년이면 강상도 변한다 했는데 내 마음이 변했나 아님 요즘 쭉쭉 빵빵 도로를 보다가
갑자기 산골 좁은 길 큰 차량이 오르는데 요즘폭우에 이도로도 공사 중이라 산사태가 날까봐 걱정이 될 정도다,
-.09 : 48 - 가족고개 관광버스 도착
가족고개 도착 이곳에는 군인들이 6,25전사자 유골발굴현장.....
주변은 도로공사 고개에 유골 발굴까지 주변은 진흙으로 질벅거리는 장소에 산행을 한다니
군인들께도 미안한 생각이 든다,
길가에서 기본 체조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09 : 03 - 들머리 출발
입구에 진흙탕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비 는 오지 않으나 흐린 날 습도가 높아 시작부터 힘들다,
안개를 뚫고 진행하는데 12,3년 전에 왔는데 그때는 쉽게 능선을 올랐는데
오늘은 정말 힘들다,
-.10 : 29 ~ 39 - 쉼돌 능선 휴식
이곳까지 질서도 좋고 선두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자연 돌 의자 쉼터에서 기다리는데
후미들 쉽게 이곳까지 오르는 것도 힘들 정도로 습도 가 높아 땀은 뻘뻘 .....
-.10 : 48 -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장소
10분간 쉬고 출발한지 10분 만에 한 봉우리에 걸려있는 태극기 ...
군인들이 유해 발굴 잡업 장 6,25때 이곳이 격전지인지
이곳저곳 발굴 헌 적이 많다,
나라위해 목숨 바친 영영 들이여 아무렇게나 지금까지 이곳 잠들어 있었나,
조금 일찍 찾아보시지 그님들 가족 찾기가 쉬웠을 것인데
세월은 지난 지 60년 넘어 안타까운 일이다,
허 멀 건 안개 속에 이복잡한 심정은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11 : 08 ~ 14 - 전망대
전망대 바위위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이 낭떨어지 아래
내촌면 소재지 이지만 강원도의 오지인데
이곳에서 양양까지 터널로 이어진 우리 에 강산이
이제는 강원도에도 뻥뻥 뚤린 길로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며 이곳에 올 수 있다.
-.11 : 22 ~ 39 - 백우산 (정상)
힘들었든 오늘 산행
백우산 정상 이제부터 오늘산행에서는 제일 높은 곳
가족공원에서 백우산 정상까지 3,70km 가까운 길이 오늘은 왜 그렇게 힘들었나,
한산길 +자로까지는 급경사 정상 바로 아래부터 물소리가 들린다,
얼마나 비가 많이 왔으면 이곳에서부터 폭포소리 내려갈 길이 막막하다,
-.12 : 03 - 십자로 갈림길
십자로 갈림길에 왼 산님들이 ....
소나무 대장이 앞선님들 지금계곡이라며 열락 왔는데
ggg 백운정근님과 동료들 4명 쉬고 있는 중이다,
그님들 뒤에 오시라 하고 먼저 간다,
능선에서 조금 내려가니 물소리 .......
이곳에 폭포가 없는데 왠 물소리일까,
작은 또 랑에 졸졸졸 흐르는 길가에 계곡물소리
몇 일 전부터 내린 비에 또 랑이 계곡 되었다,
살짝 건너는 개울이 건널 수가 없다,
먼저건너 이리오세요,
어미닭 따르는 병아리처럼 엉거주춤 건너지 못하는 님도
발 법고 나서는 백운정근 업어서 건너 주고 ....
난 처다만 본다,
산사랑 리더 25년 .....
아직도 손잡아 준일 없는 리더다
리더가 매너도 없다고 말하면
산행은 험한 길 산행의 능력을 배우고 익혀라
눈물 나게 매정한 리더......
15년 전 병아리 같은 이들도
요즘 타 산방의 리더로 활동한다고
이제는 내가 그님들께 배워야 하는 입장
산은 극한의 상황 일 때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걷는 것도 바위 길도 혼자서 해야 한다,
공주나 왕자는 산에선 필요 없다,
산사랑 5,6년 같이한 공주들 이제는 특수요원들처럼 비경과 비 탐을 하는 능력들에 감사할 뿐이다,
못 건너며 신발에 물 적시라 천 벙 천 벙 건너면 된다,
그런데 그 모습이 일품이며 장면 하나 하나가 작품의 사진들
사실은 물살이 작 난이 아니다,
아차하면 급류에 떠내려가는 신세.....
조심하며 요리조리 폭포도 지나고 저 아래 마을어기에 기다리는 우리님들 만난다,
-.01 : 06 ~ 41 - 삼거리 (식사)
동구밖 원두막에 옹기종기 모인 우리님들
그 언젠가 이곳에서 식사한 생각이 난다,
식사를 하고 우리는 이곳에서 비가 오면 가족마을로 용소계곡 상류쪽으로 간다 했는데
하류쪽 경수동으로 하산을 결정했다,
가족마을 주차장에 기다리는 기사님께 전화 하고
6.2km의 경수동으로 고고....
용소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을 걸으면 거센 물살에 온갖 시름도 함께 떠내려 보낼수 있다
등산로의 울창한 수림과 깨끗한 계곡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
백우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어려워 그동안 타지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천의 명산으로 일컬어진 산이다
백우산 트레킹은 높은 산을 오를 때 느끼는 짜릿함은 없지만
올망졸망한 능선을 오르고 내리는 맛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초보자라도 쉽게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계곡이랄 수 없고 보통 때의 내린천의 급류보다 헐 수량이 많고
언젠가 찾아간 중국의 호도협 처럼 황토색갈의 급류와 가깝다,
-,02 : 00 - 너래바위
너래소가 어디인지 안내판 만 보고 급류만 바라보고 가는 신세
몇일 후 이곳에 급류가 작아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물길따라 내려간다,
-.02 : 29 ~ 37 - 거북바위와 노송
노송은 있는데 거북이는 물속에 들어갔나
이곳에서 사진 놀이에 빠진 여인들이여...
-.03 : 16 - 용소계곡 숲길
이곳이 숲길인가 숲길이 아닌 일구어 논 밭
삼층석탑도 지나고 나무다리도 지나고 산판길도 만들어 차도 들어 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살짝넘는 고개길을 넘어가니 이제 구름다리이다,
-.03 : 37 - 구름다리
10년 전에도 이곳까지 승용차는 들어오는 곳
지금은 주차장도 되어있다,
이곳까지가 굼넘이 마을에서 6,2km
도로를 따라 2,5km 가야 주차장 많이도 건너다,
-.04 : 00 ~ 06 - 가는골에서 족탕
선두의 왁작 지글 한 소리에 눈길을 주니 족탕 알탕 조개탕 해물탕 하는 님들 zzzz
지금까지 발에 물 당 거지 않았기에 세수만하고 간다,
물 싫어하는 고양이처럼 허허허
-.04 : 19 - 용소계곡 주차장
더 넓은 주차장 화장실에 샤워시설도 있는데 너무나 좁다,
2명도 못들어가 대충 ......
이것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04 : 23 - 주차장 관광버스출발
-.04 : 40 ~ 05 : 50 - 가리산입구 막국수 로 뒤풀이
-.05 : 58 - 뒤풀이뒤 출발
-.06 : 28 - 가평휴게소 정차
-.07 : 50 - 서울도착
★오늘의 산행 정기산행으로 지루하게 한여름 산행에 막걸리 맥주 한잔 생각나는데
선술집 주막이 없어 안타까웠답니다,
다른 때는 우리가 뒤풀이 준비를 했는데 오늘따라 그것도 없으니 ....
님들의 얼굴 처다 보니 아니 나부터 배고프고 아쉬웠지요,
버스를 타고 가리산 입구에서 막국수로 뒤풀이 했지만 앤지 미안하고 서운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뒤풀이는 살리는 것으로 결정 다음 옥녀봉 산행에는 삽겹살 파티로 결정
장소가 없으면 식당을 빌려서라도 미안한 마음을 갚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끝까지 읽어 주신님들 감사들이며.....
읽어주시는 것 도 고맙지만 댓글에 점하나라도 더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첫댓글 산행 후기 즐겁게 읽어 보았습니다.
시원한 계곡을 건너니 알탕이 따로 없네요.
시원하게..건너면 ㅎㅎ 또 나오고..그저 즐겁게..맘가는데로 산행했습니다.
예전에는 폭우로 산행 포기하고 비 피해서 점심만 먹고 온적 있는데 ..이번 백우산은 산행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관심 가저주시고 산행의 리더로 산사랑도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잡이 아직 능력이 부족해요.
그저 산행을 즐기는 초보수준입니다.
시간 될 때 정기산행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