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 우리본당에서 아끼고 사랑하는 최재원다니엘학사님께서 재학중인 수원카톨릭대학교에서 독서직을 수여받으셨습니다. 신학대학교 학부3학년에는 착의식을, 학부4학년에는 독서직을, 대학원 2학년에는 시종직을 수여받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다니엘 학사님은 작년엔 3학년으로 착의식을 수여받으셨고 4학년이 되신 올해 독서직을 수여받게 되신 것 입니다. 우리 다니엘학사님 참으로 아름답지 않으신지요~
오늘 열린 직 수여식미사에는 보좌신부님, 진알베르따수녀님을 비롯해서 윤제환베난시오 총회장님, 최지혜히야친타 청소년위원회장님, 김옥미실비아 성소분과장님, 그라시아성가대원, 중등복사단이 함께하여 우리 다니엘학사님의 독서직 수여식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직 수여식미사에는 수원교구장이신 이용훈마티아주교님께서 미사 주례를 맡으시고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주교님, 춘천교구장 김주영시몬주교님과 사제단이 모두 함께 미사집전을 해 주셨습니다. 미사에는 수원카톨릭대학교 학사님들로 이루어진 성가대가 너무나 웅장하고 가슴떨린 성가로 직수여 학사님들께서 주님께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되셨음을 축하해 주었고 함께 한 신자들을 감동케 해 주었습니다.
올해 착의식 수여자는 21명, 독서직 23명, 시종직 11명이 직수여를 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올해 수원카톨릭대학교 신입생은 25명입니다. 마지막 총장신부님께서 감사인사중 어느 선배신부님의 말씀을 인용하신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신학교 재학중 직 수여를 안해주었으면 신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라는…. 직수여는 한해한해 갈수록 힘든 신학생 생활 중 그때그때 적절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에 무사히 사제직을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자들은 주님을 본받으려 사제서품을 받기위해 힘든 공부를 하며 수련중인 우리 학사님을 위해 더 많은 기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신학교에서 받아온 달력하단에 적힌 “ ‘사제양성’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라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아 자꾸 되뇌어 집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