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사역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혜도 모자라고 영적인 분별력도 뛰어나지 못한 제가 알파코스 G12의 문제에 너무 관여하지 않나 조심스러우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알파코스와 G12를 체험하면서 성경을 자꾸 비추어 보게 되는데 아닌 점들이 발견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말씀드렸듯이 뜨레스 디아스 알파코스 G12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LA 은혜교회의 김광신 목사가 하는 것과 똑같이 이런 프로그램들을 접속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면서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은 첫째 말씀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둘째 쓰러짐, 방언, 안수(기름부음), 즉석 병고침, 성공 기적 간증등 은사주의적으로 집회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 세 번째 설교의 내용이 기복주의 성공주의로 흐르고 있다는 것, 네 번째가 예배가 디몬스테레이적(DEMONSTRATION)이며 마치 록가수의 콘서트같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확성 볼륨, 드럼비트, 전자 기타, 신디사이저, 90% CCM, 열광을 유도하는 인도자의 몸짓, 열광기도와 열광찬양, 연단을 휘젓고 다니는 설교자.... 이러한 것이 알파코스 G12 교회들이 하는 열린 예배의 모습입니다. 교리도 바뀌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재성령세례가 그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도 다시 성령 세례를 받아 은사(방언등)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임파테이션 즉, 안수를 통하여 성령받은 일방이 타방에게 성령을 부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태까지의 제가 배워온 교리와는 전혀 딴판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체험하면서 이것이 일종의 개혁이후의 다른 제 2의 개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알파코스 G12가 왜 세계적으로 프랜차이즈 식으로 전파되고 있는가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외국의 연구 사이트에서 이런 저런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의 많은 부분이 이 알파코스에 대하여 세가지 점을 지적합니다.
첫째는 알파코스가 빈야드 운동과 대단히 밀접한(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증거가 있지만 미국의 빈야드 교회가 전부 알파코스를 한다는 사실이 이의 증거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미국의 빈야드 교회들이 쓰러트림의 행사를 퍼뜨리고 있고, 금이빨 사역도 빈야드 교회에서 출발한 것도 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알파코스를 하면 자연적으로 교회가 은사주의화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알파코스가 에큐메니칼을 지지하는 미국의 신복음주의자들이나 프리메이슨적 목사들에 의하여 지지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빌리그래햄, 로버트 슐러, 짐 패커, 루이스 팔라우, 릭웨렌, 빌브라이트, 오랄 로버츠, 빌 하이빌스 등이 알파코스를 추천하고 지지하는데, 이들의 성향이 하나같이 로마 카톨릭과 친화적이고 은사주의(존윔버, 피터와그너등)를 지지하며, 종교 다원적 발언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고, 프리메이슨이거나 프리메이슨과의 연결성으로 비판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로마 카톨릭도 알파코스를 지지하고 있으며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알파코스는 천주교적 프로그램인 뜨레스 디아스를 병행 시행함으로서 알파코스는 결국 교회를 천주교적 분위기로 이끌어 가려는 속셈이 있지 않은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천주교는 프리메이슨들의 종교 통합적 운동에 동조하고 있는 데, 알파코스가 이러한 운동의 촉매제로 사용되지 않는가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알파코스를 하는 교회들은 대부분 연동으로 G12를 하게 되는데, G12의 근원이 조용기 목사이고 이것을 콜롬보 보고타의 세사르 목사가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 개혁운동을 원리를 바탕으로 체계화 시킨 것이라는 것입니다. 피터 와그너는 존 윔버를 지지하는 은사주의적 학자입니다. 그의 원리는 목사들을 사도적 권위를 부여하고 권위와 오늘날도 사도시대와 같이 표적과 기사를 행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결국 알파코스 G12를 하게되면 교회들이 전부 순복음교회나 순복음 교회 이상의 은사주의적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뜨레스 디아스와 알파코스와 G12를 해가다 보면 우리 교회들이 어떻게 되어갈까 매우 심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개혁의 붕괴이며 로마 카톨릭에의 회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세계는 공조화가 일어납니다. 어느 나라에서 실시되는 알파코스와 G12가 다른 나라에서는 다르게 실시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알파코스와 G12는 교본화 원리화되었으며 프랜차이즈적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미국의 빈야드 교회들이 실시하는 알파코스와 한국교회들의 알파코스가 다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알파코스 G12에 대하여 비성경적인 부분들이 노출되었고 이 부분들이 많이 비판되었습니다. 알파코스 G12가 이 비판을 수용하여 일부 변경 실시한다고 하여도 그 원리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여태까지 비성경적인 부분들이 노출된 것은 그 원리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는 반증입니다.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알파코스 G12를 판단함에 있어서 단순히 현재 드러나는 상황뿐만이 아니라, 그것의 근원과 배경과 원리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분석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알파코스와 G12에 대하여 미국이나 영국의 정통교회들이 비평하고 있는 내용들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위에 지적하는 사항들이 물론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정보에 근거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 지난 2년간 알파코스와 G12를 체험하면서, 위에 말하고 있는 사항들이 객관적이며 정확하다는 소신이 들게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한국 교회는 변화의 매우 중대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차적으로 모든 교회들이알파코스와 G12를 실시하게 되고, 이렇게 10년 정도가 흘러가면 대부분의 교회들은 오순절 주의, 은사주의적 교회로 탈바꿈되고 로마카톨릭의 이단적 교리들과 종교 다원주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뉴에이지 사상이 만연되는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알파코스와 G12는 한국에 국한되는 운동이 아닙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자연스럽게 빈야드 운동, 뜨레스 디아스, 프라미스 키퍼스 운동, 임파테이션 운동, 레노바레(관상기도)운동, WORD-FAITH 운동( 노만빈센트펄-로버트슐러-릭웨렌-조엘 오스틴으로 이어지는 긍정 신념운동), 뉴에이지 운동들을 끌어옵니다. 이러한 운동들이 쉴사이 없이 한국 교회들을 파상적으로 덮쳐오고 있습니다. 이 물결에 대하여 우리 교회들은 속수무책 무조건 수용하고 잠겨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들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비평도 하지 못하고 그냥 미국제이니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넙죽 넙죽 받아 먹고 있는 현실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글을 목사님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원본 : http://blog.daum.net/alphacourse/?_top_blogtop=go2myblog
게시자 : 푸르름
첫댓글 용기있는 분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