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70강 – 1 – b
오늘 대방광불화엄경 五十六권 째 이세간품 수연방광하는 것. ←이런
대목에 들어가겠습니다.
가. 菩薩의 十種無碍用(보살종무애용)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無碍用하니 何等이 爲十고?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의 무애용이 있는데 어떠한 것이 열 가지이
냐? 어떠한 것이 열 가지 무애용이 있느냐?
그러니까 여기서 “무애”라고 나왔을 때가 이미...
“眞如相廻向”이라고 나올때부터, “眞如”라고 하는 말이 無碍지요.
진여회향이 바로... 그래서 무장애의 씨앗은 평등한 마음이 보통 사람들
에게, 평등한 마음이 있는 사람은 장애가 없고, 다시 평등한 마음은 집착이
없다는 말이고ㆍ아집이 없다ㆍ아상이 없다는 말인데요.
평등하지 못한 사람은 항상 스스로 장애를 만들지요. 평지풍파를 일으키
지요.
먼저 어떤데에 무애작용 하느냐? 열 가지를 쭉~~~.
1. 所謂衆生無碍用이라.
중생에 대해서 걸림이 없다. 중생에 걸림이 없는 작용.
어떤 사람은 누구 때문에 나는 뭐... 오늘도 눈보라가 몰아쳐서 안 온다
든지, 누구 꼴 보기 싫어서 공부 안 한다든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중생에 걸리는 것이 우리가 많잖아요. 그 다음에
2. 國土無碍用과, 국토에 걸림이 없다.
3. 法無碍用과, 법에 무애용이라. 또
4. 身無碍用과, 몸에 걸림이 없다.
5. 願無碍用과, 원력에 걸림이 없다.
6. 境界無碍用과, 경계무애용이라.
안팎에 다 걸림이 없다는 것이지요. 경계에 걸림 없는 작용
7. 智無碍用과, 지혜에 무애용. 지혜에 걸림 없는 작용.
바깥이든 내면이든 안팎이, 껍데기도 소중하고 안 쪽에 알맹이도 소중
하고, 씨앗은 더 소중하고요.
8. 神通無碍用이라. 신통 방편이 걸림이 없는 작용.
9. 神力이 無碍用과, 신통한 힘에,
신통을 쓰는 힘에 걸림이 없는 작용. 마지막으로
10. 力無碍用이라. 여기서 “力” 이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들은 正道에
들어가도 자유롭고, 邪道(사도)에 들어가도 자유롭고요.
악하게 살든 선하게 살든, 그것이 “본래 없다.”는 데에 대해서 그 가치를
환하게 깨친 것을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앞의(교재二권) 10회향품에 29문이라고 하는 것이, 대답을 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이렇게 나열해 놓은, 여기 이세간품의
“眞如相廻向” ←이것 때문에 포함하면 30문이라 하기도 하고,
빼면 29가지가 되겠습니다.
자~~ 우리 세주묘엄품에 돌아보면 이렇습니다.
“三世間 圓融(3세간원융)이다.”
옛 광약찬게에 보면 三世間 圓融이라고 그럽니다.
智正覺世間(지정각세간)! 智正覺世間은 뭡니까?
“世 主 妙嚴”이라고 할 때,
世主 = 세간의 주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렇지요?
世主로 妙嚴 = “묘하게 장엄했다.” 이러는데요.
세 부류의 세주가 있습니다.
첫째 부류는 智正覺世間 主! 누구입니까?
“부처님은 지정각세간의 주인이다.” 그 다음에
器世間(기세간)!
우리가 사는 세계! 국토! 이와 같은 데는 주인이 누구냐?
器世間의 주인은, 왕은 누구냐? “主”라고 하는 것은 임금 주자입니다.
왕 주자 = 임금. 기세간의 주인은 누구지요? “보살”
보살이 있어서 각 회차의 법문을 담당하잖아요.
욕계 색계의, 욕색계의 주인이 보살세간 주가 되겠습니다.
보살이 욕계 색계의 器世間의 主가 됩니다. 그리고
衆生世間(중생세간)의 주인. 왕은 누구냐?
“잡류신중” 執金剛神身衆神(집금강신신중신) 하는 대목있잖아요. 그렇
지요? 그 부분들이 바로 衆生世間 主가 됩니다.
그 분들은 중생세간의 왕이 되고, 우리는 중생세간의 잡류신중의 졸병이
되고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자~~ 여기서 구체적으로 다 얘기해놨습니다.
능엄경 같은 데는 이렇게 나옵니다.
“世界起始(세계기시)
衆生起始(중생기시)
業果起始(업과기시) ←이 세 가지로 해서 우리 화엄경의 세주묘엄
처럼 달아놓는데요. 그런 것을 정확하게 理와 事를, 體와 用을 구체적으로
動靜(동정)에 대해서 분석해 놓은 것이 이세간품의 여기 진여를 가지고 전
체적으로 나열해 놓은겁니다.
나. 菩薩의 衆生等無碍用
佛子야 云何爲菩薩摩訶薩의 衆生等無碍用고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衆生無碍用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知一切衆生이 無衆生無碍用과
知一切衆生이 但想所持無碍用과
爲一切衆生說法에 未曾失時無碍用과
普化現一切衆生界無碍用과
置一切衆生於一毛孔中호대 而不迫隘無碍用과
爲一切衆生하야 示現他方一切世界하야 令其悉見無碍用과
爲一切衆生하야 示現釋梵護世諸天身無碍用과
爲一切衆生하야 示現聲聞辟支佛寂靜威儀無碍用과
爲一切衆生하야 示現菩薩行無碍用과
爲一切衆生하야 示現諸佛色身相好一切智力成等正覺無碍用이
是爲十이니라
나. 菩薩의 衆生無碍用(보살중생무애용)
佛子야 云何爲菩薩摩訶薩의 衆生等無碍用고?
“어떻게 해서 보살마하살이 중생들의 걸림이 없는 작용인가?”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衆生無碍用하니,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유10종의 중생무애용이 있으니,
何等이 爲十고? 어떠한 것이 열 가지가 되느냐?
중생들한테 걸림이 없는 작용을 하려면 예를 들자면,
침이 있는데요. 한의사가 침술의 이치에 대해서 능수능란해야 되겠지요.
“침” 그것 사물을 하나만 가지고, 침은 똑같이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사람
을 찔러서 나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나을 수 없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의를, 환하게 이치를 꿰뚫은 사람이라야 침 하나를 가지고 사람을 다스
릴 수 가 있지요? 그런데 똑같은 침인데 남 아무데나, 눈이나 푹 찔러서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선무당이 사람잡는다.
“無碍”라는 말 속에서는 “良醫(양의)”라는 말씀 있지 않습니까?
부처님을 “良醫라.” 하잖아요. 똑같습니다.
어떤 것을 갖다 놓더라도 걸림이 없는 작용!!! 명필이 붓을 안 가리듯이...
1. 所謂知一切衆生이 無衆生無碍用과,
이른바 일체중생이 중생이 없음을 아는 걸림 없는 작용과,
無衆生인줄 아는 걸림 없는 작용과,
2. 知一切衆生이 但想所持無碍用(단상소지무애용)과,
일체중생이 다만 생각으로 유지됨을 아는 걸림 없는 작용과,
一切衆生이 想 所持라. “시명 중생이다.” 아주 큰 화제가 그렇지요?
3. 爲一切衆生說法에, 일체중생을 위하여 법을 설법함에
未曾失時無碍用(미증실시무애용)이라.
때를 놓치지 않는 걸림 없는 작용이라.
“일체중생에게 설명할 때, 때를 놓치지 않는 걸림 없는 작용이라.”
예를 들어 봄볕은 하나지만 거기서 자라는 초목은 다양하고,
거울은 똑같은 거울인데 사람의 업에 따라서 잘생긴 사람ㆍ못 생긴 사람
다양하게 나타나고,
거울이 무슨 미운 거울이 있고, 고운 거울이 있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업이 그럴 뿐이다ㆍ일체 유위법 여몽 환포영이다.” ←이런 얘기가 되겠
네요.
때를 놓치지 않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봄에 다스려야 될 사람ㆍ여름에 다스려야 될 사람.’ 다 다르다.”
이 말이지요?
4. 普化現一切衆生界無碍用과,
일체 중생계를 널리 변화하여 나타내는 걸림 없는 작용과,
5. 置一切衆生於一毛孔中(치일체중생어일모공중)호대,
일체중생을 한 털구멍에 두되
而不迫隘無碍用(이불박애무애용)이라.
비좁지 않는 걸림 없는 작용과. ‘一毛孔에 두지만, 비좁지 않다.’
6. 爲一切衆生하야 示現他方一切世界하야 令其悉見無碍用과,
일체중생에게 다른 지방의 모든 세계를 나타내어 다 보게 하는 걸림 없는
작용과, ‘타방 일체 세계를 다 보게 하는 걸림 없는 작용과.’
능수능란한 의사는 온갖 의술에 대해서 자재무애할 것이고,
아주 뛰어난 음식 하는 쉐프, 주방장은 온갖 음식에 대해서 자재무애할
것이고, 그 어떤 타방의 것을, 일체 세계 것을 다 섭렵해서 중생들에게 다
보여줄 수 있겠지요.
번역 잘하는 사람들도ㆍ통역 잘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7. 爲一切衆生하야, 일체 중생에게
示現釋梵護世諸天身無碍用(시현석범호세제천신무애용)이라.
제석ㆍ범천ㆍ사천왕 등의 하늘 몸을 나타내는 걸림 없는 작용과, 또
8. 爲一切衆生하야, 일체중생에게,
爲 = ~~에게. 또는 ~~위하여. 편지 쓸 때도,
“爲 누구누구” ←이렇게 하지요?
示現聲聞辟支佛寂靜威儀無碍用(시현성문벽지불적정위의무애용)과,
성문 벽지불의 고요한 위의를 나타내는 걸림 없는 작용과, 또
9. 爲一切衆生하야 示現菩薩行無碍用과,
일체중생에게ㆍ일체중생을 위하여 뭘 하느냐? 시현한다.
보살행의 무애용이라. 보살행을 나타내는 걸림 없는 작용과,
열 번째.
爲一切衆生하야, 일체중생에게ㆍ일체중생을 위하여
示現諸佛의 色身相好, 32상 80종호의 거룩한 몸에, 거기에 또 더붙여서,
一切智力, 온갖 지혜의 힘과,
成等正覺無碍用이라. 정등각을 성취하는ㆍ성불하는 이룸을 나타내는 걸림
없는 작용이 是爲十이니라. 열 가지이니라.
이런 것들이 전부 마음으로 종통을 삼아서 나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안 쪽으로 자기 마음의 첫째 이치를, 흔히 우리 “견성”이라고 하나
요? 그것을 증득하면 “자각지에 머무른다.” 그렇게 거룩한 지혜의 문에 들
어가서 상응하는 것을 “宗統(종통)”이라고 그러지요.
說通(설통)은 “타각지라.” 남을 제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_()()()_
良醫!!!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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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평등한 마음이 있는 사람은 장애가 없고,
평등한 마음은 집착이 없다.
근념하셨습니다 _()()()_
몇 번을 들어도 "마지마고" 로만 들려서, 마지?? 했어요..
"마지마고" 가 "마지막으로" 였군요.
무비스님의 법문보다 녹취 시간이 배로 걸립니다.
시간이 어디 倍만 걸리겠어요?
아주아주 우수하십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요..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튀실 곳은 뻔할 뻔짜 묻지말라 갑자생 기신론!!!
三世間 圓融, 無碍, 환하게 이치를 꿰뚫은 사람, 능수능란한 사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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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실 월간지와 이 곳 녹취록을 보는 동안
한번만 읽었을 때와는 달리 이해가 훨씬 깊어짐을 느낍니다
물론 문장을 이해하는 수준에 불가하지만
늘 공부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