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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새로운 인식의 확대를 위하여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보람되 것이다. 우리가 맹목적인 삶 자체를 거부하고자 하는 것은 보람된 삶에 대한 지향을 스스로 반증하는 것이며, 그러한 지향은 인간이기에 요청되어지는 당위이기도 하다.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그 성취의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며 성취를 위한 실천은 이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힘이 된다.
일례로 자연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어 자연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즉 인간의 자연에 대한 인식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인간은 자연으로부터의 억압과 구속에서 해방될 수 있었으며, 오히려 인간 스스로 그 인식에 기초하여 자연을 지배, 자연에 대한 인간의 자유를 확대할 수 있었다. 즉 자연에 존재하는 법칙성을 이해하고, 법칙성에 조응하는 올바른 목표를 서정, 실천함으로써 목표는 성취될 수 있었다. 만약 법칙성을 무시하고 목표를 설정한다면, 그것은 이미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되는 것이다. 중국 고대의 진시황제와 같이 영생불멸의 목표를 설정한다면, 이는 자연의 법칙과 종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 실현 가능성을 보장받지 못하게 되며 이를 위한 실천은 어떠한 것이든 무모한 것이 된다. 마찬가지로 사회에 있어서도, 인간이 사회 전체에 대한 개관적 법칙의 인식을 확대함에 따라 사회에 대한 인간의 자유는 확대되엇다. 사화의 객관적 법칙을 전제하지 않았던 목표 설정은, 즉 각자의 협소한, 주관적 판단에 기초한 실천은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이렇듯 그 목표가 실현가능한 것인가? 또는 그렇지 못한가? 를 이미 규정하며, 그것의 고나건은 개관적 원칙과의 조응의 문제이다.
' 한 인간을 세계 앞에 어떻게 서게 하는가?, 어떠한 모습으로 서게 하는가?'를 결정하는 세계관은 개인의 세계에 대한 시각 또는 입장이다. 세계관에 따라 인간은 사회나 자연, 즉 대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행하고 자유를 확보하려는 실천을 감행하기도 하는 반면에, 객고나적 법칙성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주관적 관념을 옹호하며 그 실패를 개인적 차원으로 환원시키기도 한다. 물로 실패의 요인은 실천과정에서 발견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객관적 법칙성과의 관계에 의해 일차적으로 규정받는 것이다.
어떠한 세계관을 정립하는냐는 자신의 실현과 발전을 보장하는 자유의 확대로서. 전면적 해방을 보장하는냐 또는 그렇지 않는냐를 이미 규정하는 것이다.
1. 문제제기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모든 것은 과연 진실이고, 순간순간마다 요구되는 가치판단의 기준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우리의 앎은 의심의 여지없이 한결같았다. 한국사회는 비약적인 벌전을 거듭하여 국제적인 선진국으로 나날이 부상하고 있고, 80년 광주민중항쟁은 소수극렬폭도들의 나동에 다름아니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바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우리의 선진조국 대한민국...........
대학문에 들어서는 순간 이제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 '대학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이 모든 질문에 정면으로 서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제도교육이라는 오랜 세월을 통해 주입되어진 우리의 앎이 왜 유일하게 올바른 것이라 믿어야 했던가? 즉 그것이 왜 유일한 진리로서 강조되어 왔던가를 냉철히 따져보아야 한다. 제도교육을 통해 맹목적으로 길들여진 강요된 인식은 이제 스스로의 문제제기와 그 해명으로써 엄밀하게 재검토되어야 한다.
'나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나는 어떠한 역사적 과정에 존재하는가?, '나는 어떠한 현실 가운데 존재하는가?' 하는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나에 대한 검토로부터 찾아지며, 이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계획과 대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완결된다.
현실에 대한 인식은 구체적인 것에서부터 보편적인 것으로 진전된다. 그것은 법칙성이 그 자체로서 즉자적으로 현상화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들 속에 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 문제제기
<기본도서>
* 껍데기를 벗고서, 편집부, 동녘
* 민중의 함성, 조민우, 거름
*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 정인, 거름
* 지식인을 위한 변명, J.P싸르트르, 한마당
<참고도서>
* 우상과 이성, 이영희, 한길사
* 민중과 사회, 한완상, 종로서적
* 역사.소외.저항.혁명, 신채호 외, 형성사
* 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새치마 휘날리며, 백기완, 시인사
* 전환시대의 논리, 이영희, 창작과 비평사
* 8억인과의 대화, 이영희, 창작과 비평사
* 현실인식의 논리, 이영희, 사계절
2. 현실인식
1) 대학, 대학인, 교육
<기본도서>
* 우리들의 대학, 최영재 외, 거름
* 벗이여 흙바람부는 이곳에, 박병태, 청사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일게 숄, 청사
* 대학문에 서서, 류병주, 거름
* 아이들이 어른을 가르치는 글, 교육출판기획실, 동녘
* 학교는 죽었다, 라이머, 한마당
* 교육과 사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민중사
* 페다고지, 파울로 프레이히, 광주
* 나의 대학, 막심고리끼, 이론과 실천
<참고도서>
* 사이공의 흰옷, 구엔 반 봉, 친구
* 불멸의 불꽃으로 살아, 챤딘 반, 친구
* 동지를 위하여, 네스또 파즈, 형성
* 사랑과 저항의 유서, 삐에로 알벳지 죠반니, 사계절
* 나찌하의 저항운동, C.페트리, 일월서각
* 지식인의 미래와 새로운 계급의 부상, 엘빈 굴드너, 풀빛
* 해방후 한국 학생운동사, 이재오, 형성사
*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이정훈 외, 거름
* 산자여 따르라, 서울대 민주열사 추모사업위원회 편, 거름
* 아침으로 가는 길, 류시민, 학민사
* 대학의 소리, 신대아 외, 공동체
* 광주의 넋. 박관현, 고 박관현열사 추모사업회 편, 사계절
* 그대 가는가 어딜 가는가, 편집부, 청담사
* 너의 이름에 붉은 줄을 그으며, 우상호 외, 광주
* 대학이란 무엇인가, 파리대학 편, 백산서당
* 한국 대학교육의 희생 : 대학교육한계의 교육사회학적 이해, 한준상, 문음사
*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이오덕, 청년사
2) 유신, 5공화국과 민중현실
<기본도서>
* 70년대 한국일지, 편집실, 청사
* 작전명령 화려한 휴가, 윤재걸, 실천문학사
* 삼청교육대 악목의 365일, 정충재, 청사
* 고문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한국기독교협의회 인권위원회, 민중사
* 알기쉬운 오늘의 한국경제, 임상택, 사계절
* 한국경제의 재평가, 유인호, 일월서각
*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 정인, 거름
* 권력의 황혼, 김현철, 거름
* 80년대 민중의 삶과 투쟁, 서중석, 역사와 비평사
* 노동자의 살림살이,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 풀빛
* 타오르는 광산-80년대 노동운동사, 안재성, 돌베개
<참고도서>
* 5.18 광주민중항쟁 증언록1, 5.18 광중의거청년동지회, 광주
* 잠들지 않는 남도, 노민영, 온누리
* 그 어딘가의 구비에서 우리가 만났듯이, 채광석, 형성사
* 일어서는 땅, 윤정모 외, 인동
*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황석영, 풀빛
* 한국경제의 전개과정, 전철환 외, 돌베개
* 한국경제 어떻게 돌아가나, 현장.6, 돌베개
* 한국경제의 구조와 전개, 이대근, 창작과 비평사
* 공장옥상에 올라, 박영근, 풀빛
* 새벽부터 새벽까지, 장영달, 풀빛
* 붉은 산 검음 강, 한운상, 백산서당
* 어느 청년노동자의 죽음, 전태일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돌베개
* 청천하늘에 잔별도 많고, 박성수, 청사
* 서울로 가는 길, 송효순, 형성사
* 공장의 불빛, 석정남, 일월서각
* 비바람 속에 피어난 꽃, 한윤수 외, 청년사
*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나보순 외, 돌베개
* 암태도 소작쟁이, 박순동, 청년사
* 산업재해와 직업병, 그 문제와 보상, 편집부, 돌베개
* 유신쿠테타, 이경재, 일월서각
* 서울의 봄 민주선언, 김삼웅 엮음, 일월서각
3) 통일
<기본도서>
* 두개의 한국 하나의 미래, 설리번 외, 청계연구소
* 분단현실과 통일운동, 강만길 외, 민중사
* 북한기행, 양상철.박한식, 한울
* 민족통일 해방의 논리, 백기완 외, 형성사
<참고도서>
* 민족통일론의 전개, 양호민.이상우 공저, 형성사
* 한국민족주의론 1.2, 송건호.강만길, 창작과 비평사
* 한국통일과 체계의 재통합,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아세아연구소
* 한국통일과 국제정세,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아세아연구소
* 남북통일문제와 그 주변, 김준엽, 일조각
* 반외세 통일논리, 김학준, 형성사
* 분단과 통일의 민족주의, 김학준, 소리사
* 민족과 통일 1.2.3, 노중선, 사계절
* 분단과 민족, 송건호, 지식산업사
* 북한 사회의 재인식1. 양호민 외, 한울
4) 언론. 문화
<기본도서>
* 보도지침, 민주언론운동협의회, 두레
* 민중과 자유언론, 전언론인 10인 지음, 아침
* 언론과 사회, 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민중사
* 문화와 통치, 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민중사
<참고도서>
* 커뮤니케이션과 이데올로기, 이상희 편, 한길사
* 일제하 민족언론 사론, 최민지.김민주, 일월서각
* 언론 통제의 정치학, 김진홍, 홍성사
* 커뮤니케이션과 정치발전, 장을병, 범우사
* 유언비어론, 원우현, 청람
* 유언비어의 사회학, 청수태랑(?), 청람
* 부산.경남 언론사 연구, 김대상, 대왕문화사
* 반 메스컴론, 라이니쉬 편, 전예원
* 여론, 김규환 역, 현대사상사
* 커뮤니케이션 사회학, 이정춘, 범우사
* 공정보도의 사회윤리학, 유일상, 일월서각
* 대중문화론의 원점, A.스윈지우드, 전예원
* 대중문화의 이론, 강현두 편, 민우사
* 문화를 보는 열다섯 이론, 아야베 쓰네오, 인간사랑
2. 객관적 법칙성의 이해를 위한 출발
사물의 객관적 법칙성은 인간의 주관적 승인 여부와는 관계없이 실재한다. 현상들은 다양하게 보여지나 그것들을 일관되게 관철하는 본질적인 것이 존재한다. 이 본질적인 것을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사물의 개관적 법칙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1. 가치관. 세계관의 재정립
<기본도서>
* 삶의 지혜, 교양과학연구회, 사계절
* 철학 에세이, 편집부, 동녘
* 철학 이야기, 다나카 하리에, 친구
*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J.써머빌 외, 중원문화
*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편집부, 광민사
* 노동의 철학, 편집부, 광민사
* 노동자의 철학 1.2, 민해철, 거름
<참고도서>
* 민중철학. 편집부, 다리
* 변증법 입문, 편집부, 이삭
* 강좌철학 1.2, 윤영만 편역, 세계
* 일하는 자의 철학, 교양과학연구회, 사계절
* 인간의 역사 1.2.3, M.일리인, 연구사
* 사회과학의 역사, J.D. 버날, 한울
* 사회과학 원론, 김낙중, 한길사
* 개인과 휴머니즘, A. 샤프, 중원문화
* 마르크스 인간관, E. 프롬 외, 동녘
2. 과학적 인식의 기초
1) 역사에 대한 이해
<기본도서>
*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아, 청년사
* 실천하는 민중의 역사관, 모리스 콘피스, 동녘
* 알기쉬운 역사철학, 편집부, 한울
* 경제사 학습, 양상철, 세계
<참고도서>
* 실천을 위한 역사학, 쟝 세노, 화다
* 사관이란 무엇인가, 차하순 편, 청람
* 역사란 무엇인가,이기백.차하순 편, 문학과 지성사
*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브르크하르트, 한길사
* 역사를 위한 변명, 마르크 블로흐, 한길사
2) 사회에 대한 이해
<기본도서>
* 경제사 입문, 김준호 편역, 백산서당
* 알기쉬운 정치.사회, 김동주, 한울
* 인간의 역사, 조우화 편, 동녘
* 노동의 역사, 바레 프랑소아, 광민사
<참고도서>
* 경제학의 기초이론, 편집부, 백산서당
* 경제사 기초지식, 김호균 편역, 중원문화
3) 사상의 흐름
<기본도서>
* 사회사상사, 평전청명, 한울
* 정치사상사, J. 세이번, 한길사
<참고도서>
* 사회사상사, L. 코저, 일지사
* 사회사상사 흐름, R. 아롬, 홍성사
* 20C 프랑스 사상사, J. 차아리, 종로서적
* 러시아 지성사 연구, 이인호, 지식산업사
* 현대 한국사회사상, 신용하, 지식산업사
* 중국 사회사상사, 송영배, 한길사
* 정치 사상사 1.2.3, 플라므나쓰, 풀빛
* 근대 정치사상사, 홧킨스, 을유문화사
* 한국 정치사상사, 박충석, 삼영사
* 사회사상사, 수전 양(?), 한울림
첫댓글 드뎌 고문이 시작되었군. -_-;;
손가락님 아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