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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서예자료[524]中國 중고등학생 古詩詞 3 (76-115)
원문=나날이 좋은 날https://cafe.daum.net/gobangseyee/LYFv/1105
현재 중국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漢詩와 詞. 지금가지 톡으로 보낸 115首를 정리했습니다, - 李永寬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76) [登快閣] - 黃庭堅癡兒了卻公家事 치아료각공가사 快閣東西倚晩晴 쾌각동서의만청 落木千山天遠大 낙목천산천원대 澄江一道月分明 징강일도월분명 朱弦已爲佳人絶 주현이위가인절 靑眼聊因美酒橫 청안료인미주횡 萬里歸船弄長笛 만리귀선농장적 此心吾與白鷗盟 차심오여백구맹 [쾌각에 올라] 멍청한 놈이 관청 일을 대충 해치워 놓고 快閣 난간에 기대어 여기저기 맑은 저녁을 즐긴다. 온 산은 낙엽 지고 하늘은 멀리 아득하고 맑은 澄江은 한 줄기 달빛 속에 뚜렷하다. 거문고 줄은 임 때문에 이미 끊겼으나(임은 멀리 떠났으나) 좋은 술이 있어서 맑은 눈동자를 지긋이 굴려본다. 만 리 고향 가는 배를 타고 긴 피리 소리 내고싶다 이런 내 마음 갈매기와 서로 짝하고 싶구나. 黃庭堅(황정견): 북송 문학가 癡兒(치아): 어리석은 사람(시인 자신을 낮추어 칭함) 了卻(료각): 마치다, 해결하다 澄江(징강): 강 이름(맑은 강 – 중의적 표현) 朱弦: 붉은 현(여기서는 거문고) * “백아는 자기를 가장 잘 알아주는 종자기가 죽자 거문고 줄을 끊고 죽을 때까지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 는 고사를 상기하시라 佳人: 그대, 知己, 青眼: 따사로운 눈길. 사랑이 어린 눈길(阮籍완적을 참고) ≠白眼:경멸하는 눈길 聊(료): 잠시, 우선 弄(농): 원래쓰여야할동사의구체적설명이불필요하거나곤란한경우등에 그 동사를 대신해서 쓰는 동사임. 白鷗盟: 전원으로 돌아가 살리라는 맹세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77) [終南山] - 王維 太乙近天都 태을근천도 連山到海隅 연산도해우 白雲廻望合 백운회망합 靑靄入看無 청애입간무 分野中峰變 분야중봉변 陰晴衆壑殊 음청중학수 欲投人處宿 욕투인처숙 隔水問樵夫 격수문초부 태을산은 장안에 가깝고 잇닿은 산봉우리는 바다 끝에 뻗치었다. 사방을 둘러보니 흰 구름 몰려 있었지만, 푸른 운무 속으로 들어가서 보면 운무는 없더라 分野는 종남산의 중봉에서 변하고, 개이고 흐림조차 골짝따라 다르네. 사람이 사는 곳에 투숙하고 싶어 물 건너편의 나무꾼에게 길을 물었다. 終南山: 在长安南五十里. 太乙: 终南山의 별명 天都: 天帝가 거처하는 곳, 여기서는 장안. 海隅(해우): 연해 지역(과장된 표현) 靄(애): 안개. 운무. 구름기운 分野: 주나라 때 하늘의 별자리를 본떠서 太乙山을 중심으로 국토를 28宿으로 나누어 分野를 정했다. [종남산] - 안병렬 역 태을산은 장안에 가까운데 산이 연이어져 바닷가에 닿았다. 흰 구름 돌아보아 모여들고 푸른 안개 보이더니 사라진다. 별들의 구역은 중봉따라 변화하고 개이고 흐림은 뭇 골짜기 따라 달라진다. 사람 사는 곳에 잠자고자 하여 물 건너 있는 나무꾼에게 물어본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78) [過華清宮 絕句三首] - 杜牧 (其一) 長安回望繡成堆, 장안회망수성퇴 山頂千門次第開。 산정천문차제개 一騎紅塵妃子笑, 일기홍진비자소 無人知是荔枝來。 무인지시여지래 장안에서 돌아 바라보니 수놓은 비단을 쌓은 듯 산정의 수많은 문이 차례로 열리고. 한필의 말이 먼지를 일으키고 달려오니 양귀비가 웃는데 여지가 오고있다는 것은 아무도 몰랐다 華清宮 : 華淸池라고도 불린다. 西安의 동쪽 35km 떨어진 '여산' 아래에 있으며 당 현종이 양귀비에게 지어준 '해당탕'이 있다. 張學良이 蔣介石을 나포한 서안사변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여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있다. 妃子: 양귀비를 말한다 紅塵: 급히 달려오고 있음을 나타냄 荔枝(여지): 열대 과일의 하나. 양귀비가 즐겼다 한다 (其二) 新豐綠樹起黃埃, 신풍녹수기황애 數騎漁陽探使回。 수기어양탐사회 霓裳一曲千峰上, 예상일곡천봉상 舞破中原始下來。 무파중원시하래 新豐의 푸른 숲에 누런 먼지가 이는 것은 漁陽으로 탐색 갔던 사절의 기마가 돌아오고 있는 것이었다. 예상우의곡이 온 산에 울려퍼졌으니 그것은 중원을 무너뜨리는 시작이 되었다.(안록산 난의 발단) 新豐(신풍): 지명(화청궁에서 멀지 않음) 黃埃(황애): 누런 먼지, 기병대가 달리며 일으키는 먼지 漁陽探使: 안록산 군대의 동태를 살피고 오는 사절 霓裳(예상): =《霓裳羽衣曲》,당시의 궁중 무곡 (其三) 萬國笙歌醉太平, 만국생가취태평 倚天樓殿月分明。 의천누전월분명 雲中亂拍祿山舞, 운중난박녹산무 風過重巒下笑聲。 풍과중만하소성 온 나라에 풍악 울리며 태평하게 취하고 하늘에 기댄 것 같은 궁전 누각은 달빛 받아 뚜렷한데 구름 속(朝廷)에서는 어지러운 박자에 안록산이 춤을 추고 온 산에 바람 지나듯 (양귀비의) 웃음 소리가 내려앉는다 笙歌(생가): 생황 울리며 노래하다. <전용> 풍악 울리며 노래하다. 雲中: 높은 허공, 朝廷을 비유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79) [雨霖鈴] - 柳永 寒蟬凄切 한선처절 對長亭晩 대장정만 驟雨初歇 취우초헐 [빗속에 울리는 말방을 소리] 늦가을의 매미 처절히 울고 長亭에서 저녁을 맞으니 소낙비는 막 그쳤다 柳永: 북송 사인 雨霖鈴: 词牌名 寒蟬(한선): 늦가을의 매미 長亭: 십리마다 하나씩 길가에 나그네가 쉬도록 만들어 놓은 정자. 都門帳飮無緖 도문장음무서 方留戀處 방유연처 蘭舟催發 난주최발 도성문 밖에 송별연이 마련되었으나 마실 기분 안나고, 차마 헤어지기 섭섭한 차에, 배 위의 사람은 가자고 재촉하누나. 都門帳飮(도문장음): 먼 길 떠날 때, 도성문 밖에서 이별을 달래던 습속이 있었다. 帳飮: 장막을 쳐 놓고 주연을 배풀어 송별함 無緖(무서): 기분이 안 나다. 留戀(유연): 헤어지기 섭섭하다 蘭舟(난주): 배의 미칭 執手相看淚眼 (집수상간누안) 竟無語凝噎 (경무어응열) 서로 손을 마주 잡고 눈물 어린 눈을 보며 끝내 목이 메어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네 竟(경): 끝내. 결국. 凝噎(응열): 목이 메다. 念去去千里煙波 염거거천리연파 暮靄沈沈楚天闊 모애침침초천활 가고 가야 할 먼 길의 안개 낀 수면 생각하니 저녁 안개 자욱한 남녘 하늘은 아득하기만 하다. 去去: 갈 길이 멈을 나타냄 暮靄(모애): 저녁 안개 沈沈(침침): 楚天: 남쪽 하늘 多情自古傷離別 다정자고상이별 更那堪 갱나감 冷落淸秋節 냉락청추절 예로부터 정이 많으면 이별은 슬퍼기 마련이지만 어찌 견디랴, 적막하고 쓸쓸한 이 맑은 가을을! 冷落(냉락): 적막하고 쓸쓸하다. 今宵酒醒何處 금소주성하처 楊柳岸 曉風殘月 양류안 효풍잔월 오늘 밤은 또 어디서 술을 깨고 있을까 버드나무 언덕, 새벽 바람에 달 기우는 곳이겠지 此去經年 차거경년 應是良辰好景虛設 응시양신호경허설 便縱有千種風情 변종유 천종풍정 更與何人說 갱여하인설 이제 가면 여러 해를 지나리니 좋은 시절 아름다운 경치도 모두 부질없으리라. 설령 헤아릴 수 없는 연정 있다 해도 다시 그 누구와 더불어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 經年: 오랜 세월을 경과하다. 良辰(양신): 좋은 시절. = 佳節 虛設(허설): 유명무실하다.부질없다. 縱(종): 설령 …일지라도. 風情: 애정, 연정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0) [蘇幕遮 ⋅ 燎沈香] - 周邦彥 燎沈香,消溽暑。 요침향, 소욕서 鳥雀呼晴, 조작호청 侵曉窺簷語。 침효규첨어 침향을 태우며 무더위를 몰아낸다. 새들은 날이 맑을 것이라고, 새벽녘 처마밑을 들락거리면서 지저귄다. 周邦彥: 송나라 사인 蘇幕遮(소막차): 词牌名 燎(요): 타다. 태우다 沈香: 귀한 향의 일종. = 沈水香 溽暑(욕서): 무더위, 呼晴(호청): 맑음을 부르다(새의 울음으로 맑고 흐림을 점쳤다) 侵曉(침효): 새벽녘. 동틀 무렵 簷(첨): 처마 葉上初陽幹宿雨, 엽상초양건숙우 水面清圓, 수면청원 一一風荷舉。 일일풍하거 간밤 연잎 위에 내린 빗방울 아침해에 마르고 수면위에서 맑고 둥글게 하나하나 바람에 흔들리며 연잎이 일렁인다 清圓(청원): 맑고 둥근(즉, 아름다운 원형. 연잎과 연꽃) 故鄉遙,何日去? 고향요, 하일거 家住吳門, 가주오문 久作長安旅。 구작장안여 五月漁郎相憶否? 오월어랑상억부 小楫輕舟, 소즙경주 夢入芙蓉浦。 몽입부용포 먼 고향, 언제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집은 강남(吳門)인데, 오랫동안 장안을 떠돌았다 이 오월에 고기잡이 내 친구도 나를 생각할까 조각배 저어며 꿈속에서 고향을(부용포) 찾아가네 吳門: 현재 강소성, 소주. 漁郎(어랑): 젊은 어부 芙蓉浦(부용포): 연꽃이 있는 물가, 즉 荷花塘. 여기서는 항주 서호를 가리킴.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1) [聲聲慢⋅尋尋覓覓] - 李清照 尋尋覓覓 심심멱멱 冷冷清清 냉랭청청 淒淒慘慘戚戚 처처참참척척 더듬어보고 찾아봐도 (그대는 없고) 쓸쓸히, 처량하고 근심만 가득하네. 李清照(이청조): 북송 말 여류 詞人 聲聲慢(성성만): 词牌名 冷清(냉청): 쓸쓸하다. 스산하다 淒慘(처참): 처량하고 비참하다 戚戚(척척):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모양. 乍暖還寒時候 사난환한시후 最難將息 최난장식 (가을 날씨) 더웠다 추웠다하니 몸조리하고 휴양하기가 가장 어렵네. 乍暖還寒(사난환한):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졌다가 다시 추워지다. 乍(사): 별안간, 잠시. 將息(장식): 몸을 조리하고 보양하다. 휴양하다. 三杯兩盞淡酒 삼배양잔담주 怎敵他 즘적타 두 세잔 강술로, 어찌 그것을 막아낼 수 있을까? 怎(즘): 어찌, 어떻게. 영어의 how. 淡酒(담주): 강술, 안주 없이 마시는 술 晚來風急 만래풍급 雁過也 안과야 正傷心 정삼심 卻是舊時相識 각시구시상식 저녁 되어 바람이 세차고 기러기 돌아가니, 정히 마음이 괴로운 건, 오히려 지난 날부터 이미 알던 일. 卻(각): 오히려, 도리어 滿地黃花堆積 만지황화퇴적 憔悴損 초췌손 如今有誰堪摘 여금유수감적 온 땅에 국화꽃 쌓여, 시들어 초췌하니, 이제 누가 꺾어줄 수 있을가? 損(손): 정도가 심함을 아타냄 守著窗兒 수착창아, 獨自怎生得黑 독자즘생득흑 창가에 쓸쓸히 앉아 홀로 어떻게 어둠을 맞이할까? 兒(아): 단음절 명사의 뒤에 붙어 하나의 단어로 만들 뿐, 뜻이 없음.. 怎生(즘생): 어떻게 하면 梧桐更兼細雨 오동갱겸세우 到黃昏 도황혼 點點滴滴 점점적적 這次第 저차제 怎一個愁字了得 즘일개수자료득 오동잎에 가는 비마저 흩뿌려 해거름녘 조금씩 조금씩 내리는 소리, 이번엔 어찌 근심 愁 한 글자로 해결할 수 있겠나? 更兼(갱겸): 그 위에. 點點滴滴: 조금씩 了得(료득): 해결할 수 있다. * 이 詞는 북송 멸망후 남편 조명성과 死別한 뒤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2) [壽陽曲·遠浦帆歸] - 馬致遠 夕陽下, 석양하, 酒旆閑, 주패한, 兩三航未曾著岸。 양삼항미증착안 落花水香茅舍晚, 낙화수향모사만 斷橋頭賣魚人散。 단교두매어인산 [포구 멀리 돛단배는 돌아오고] 해는 저물고, 주막 깃발 한가롭네. 두세 척 배는 아직 기슭에 닿지 않았고. 꽃잎 진 물 향기 속에 초가집은 저녁 어스럼에 잠기는데 끊어진 다리 끝에서 고기 팔던 사람들은 흩어지고 있더라. 馬致遠: 원나라 문인 壽陽曲(수양곡): 词牌名 酒旆(주패): 술집 깃발. 旆: 끝 부분이 제비꼬리 모양의 기 * 詞의 양식 중 가장 짧은 것으로 小令이라 한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3) [山坡羊·潼關懷古] - 張養浩 峰巒如聚, 봉만여취 波濤如怒, 파도여로 山河表裏潼關路。 산하표리동관로 望西都,意躊躇。 망서도 의주저 (화산의) 산봉은 첩첩하고, (황하의) 파도는 용솟음치네. 산하의 겉과 속에 潼關 길이 있구나. (안으로 화산에 접하고 밖으로 황하로 이어진 곳에 동관 길이 있구나) 장안을 바라보니 마음이 머뭇거린다.(일련의 상념이 일어난다) 張養浩(장양호): 원나라 문학자 山坡羊: 曲牌名 潼關(동관): 황하가 북쪽에서 동쪽으로 꺾이는 지점, 화산(華山)의 동쪽에 있다. 군사 요충지로 역사에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西都: 장안을 말한다 傷心秦漢經行處, 상심진한경행처 宮闕萬間都做了土。 궁궐만간도주료토 興,百姓苦; 흥, 백성고 亡,百姓苦! 망, 백성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진(秦)나라와 한(漢)나라가 거쳐 간 곳 궁궐 만 칸은 모두 흙이 되고 말았구나. (나라가) 흥해도, 백성은 고통스럽고, 망해도, 백성은 고통스럽지. * 이것은 그가 陕西로 재해를 구원하러 가는 길에 潼關을 지나면서 지은 것이다. 이 曲은 현실의 여러 일과 부딪치면서 지난날을 회상하는 것으로, 역대 왕조가 흥망성쇠로 교체하는 것으로부터 백성의 고난을 생각하고,봉건통치와 백성의 대립을 한 마디로 지적했다. 작자의 역사에 대한 사색과 백성에 대한 동정을 표현하고 있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4) [月夜] - 杜甫 今夜鄜州月 금야부주월 閨中只獨看 규중지독간 遙憐小兒女 요련소아녀 未解憶長安 미해억장안 香霧雲鬟濕 향무운환습 淸輝玉臂寒 청휘옥비한 何時倚虛幌 하시의허황 雙照淚痕乾 쌍조누흔건 오늘 밤 부주에 떠 있을 저 달을 그대(아내)는 규중에서 홀로 보고 있으리. 멀리 있는 안쓰런 어린 자식들은, 장안을 그리는 그대 마음 이해하지 못하리라. 향기로운 안개에 머릿결은 젖었고, 맑은 달빛에 옥 같은 팔은 차가우리라. 언제쯤이나 얇은 휘장에 기대어 있는 눈물 마른 우리 두 사람을 함께 비출 것인가? 鄜州(부주): 현재 섬서성 富縣. 당시 가족들이 있던 곳. 憐(련): 그리워하다. 안스럽다. 鬟(환): 쪽진 머리 虛幌(허황): 가볍고 얇아서 거의 투명한 휘장 雙照(쌍조): 달이 두 사람을 비추고 있다는 뜻이다. 淚痕(누흔): 눈물 자국 <해설> 755년 11월 안녹산의 난이 일어나자 현종은 756년 6월 장안성을 버리고 촉 땅으로 몽진했다. 그 무렵 두보는 가족들을 데리고 난을 피해 다녔다. 홍수를 만나 가족을 부주(鄜州) 교외의 강촌(羌村)에 남겨두고, 자신은 영무(靈武)에서 즉위한 숙종(肅宗) 휘하로 가던 도중 반란군에게 잡혀 장안으로 도로 끌려갔다. 두보는 장안에서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나날을 보내면서 망국의 비애를 느끼고 가족의 안부를 염려하였다. 이 무렵 <春望>·<月夜>·<哀王孫>·<哀江頭> 등의 시를 남겼다 <전통문화연구회의 동양고전종합에서 인용>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5) [短歌行] - 曹操 對酒當歌 대주당가 人生幾何 인생기하 譬如朝露 비여조로 去日苦多 거일고다 술 마시며 노래 하세 인생 살면 얼마나 산다고 아침 이슬 같은 우리 인생 흘러간 세월 괴로움이 많았구나. 譬如(비여): …같다. 예를 들다. 去日苦多: <성어> 지나간 날이 너무 많다. [유수 같은 세월을 한탄하는 말] 慨當以慷 개당이강 憂思難忘 우사난망 何以解憂 하이해우 唯有杜康 유유두강 (술 마시고 노래하며)기개 있게 놀아도 근심 걱정 잊기 어려우니 무엇으로 근심을 풀어야 하나 오로지 술 뿐이라네 慨當以慷: 기개가 드높다. 시원시원하다 (= 慨以慷.慨而慷) 杜康: 술을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전설상의 인물. 여기서는 전용해서 술이라는 뜻으로 사용. 靑靑子衿 청청자금 悠悠我心 유유아심 但爲君故 단위군고 沈吟至今 침음지금 푸른 옷깃의 유능한 인재들이여 내 마음은 항상 그대를 그리워하네 오로지 그대들 때문에 오늘도 그리는 맘 읊조린다네 靑靑子衿 悠悠我心: 《詩經·鄭風 ·子衿》에서 인용했다. 靑衿: 周나라 때 선비들의 복장. 여기서는 유능한 인재. 悠悠: 그리워하다 沈吟(침음): 속으로 깊이 생각함(= 深思. 沈思) 呦呦鹿鳴 유유록명 食野之苹 식야지평 我有嘉賓 아유가빈 鼓瑟吹笙 고슬취생 사슴들이 우우 울며 들에서 쑥을 뜯는다. 나도 좋은 손님들이 모인다면 비파 타고 생황 불고 싶다네. (먹을 것이 있으면 울음 소리를 내어 불러모아 함께 먹는 사슴의 속성을 빗대어, 나도 귀한 인재를 모아 즐기고 싶다.) 呦呦鹿鳴 … : 四句는《詩經·小雅·鹿鸣》에서 인용 했다. 鹿苹之饗(녹평지향): 임금이 신하를 위하여 베푸는 잔치. 鼓: 彈의 뜻으로 사용함 明明如月 명명여월 何時可掇 하시가철 憂從中來 우종중내 不可斷絶 불가단절 하늘의 저 밝고 밝은 달 언제쯤 가이 딸 수 있으려나. 가슴에서 우러나는 근심 끊어버릴 수가 없구나. 掇(철): 줍다. 따다. 越陌度阡 월맥도천 枉用相存 왕용상존 契闊談讌 결활담연 心念舊恩 심념구은 천지 사방에서 왕림해 찾아 준다면 오래 못 만난 이야기하며 잔치 열고 그 은혜 잊지 않으리 越陌度阡(월맥도천): 사방에서 모이다 陌阡(맥천): 동서남북의 길,(여기서는‘천지사방’의 뜻) 陌: 동서 방향의 소로. 阡: 남북 방향의 소로. 枉用相存: 왕림하여 방문하다 枉: 여기서는“枉驾(왕림하다)”의 의미 用: =以 存: 문후(问候), 그리워하다(思念) 契闊(결활): 오래 만나지 않음 讌(연): 술잔치. = 宴. 月明星稀 월명성희 鳥鵲南飛 조작남비 繞樹三匝 요수삼잡 何枝可依 하지가의 달빛 밝아 별은 드문드문하고 까막까치 남으로 날아 나무 위를 몇 차례 맴돌아도 앉을 가지가 마땅치 않구나 三匝(삼잡): 세 바퀴. 匝 = 周,圈. 何枝可依(하지가의): 어느 나무에 가히 의지할 수 있을까. 山不厭高 산불염고 海不厭深 해불염심 周公吐哺 주공토포 天下歸心 천하귀심 산은 높음을 마다하지 않고 바다는 깊음을 싫다 하지 않는다네. 주공은 먹던 것을 뱉아가며 천하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오게 했었지. (천하의 영걸들이 나에게 歸順하기 바란다) 山不厭高 海不厭深: 많은 인재가 모이길 바란다. 周公吐哺: 주공이 인재가 찾아왔다면 씹고 있던 음식을 뱉아내고 바로 맞이했다는 고사. 어진 사람 맞이하는 데 정성을 다 했음을 지칭. 殷勤待士.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6) [歸園田居] 其一 - 陶淵明 少無適俗韻 (소무적속운) 性本愛丘山 (성본애구산) 誤落塵網中 (오락진망중) 一去三十年 (일거삽십년) [고향에 돌아와 전원에 살다] 어려서부터 속세의 취향은 없었고 본래부터 천성은 자연을 사랑했지 어찌 잘못하여 세속(벼슬길)에 빠져서는, 한순간에 십여년이 흘러가 버렸구나. 適俗韻(적속운): 속된 취향에 어울리다 韻(운): 기질 丘山: 山林 誤落塵網(오락진망): 진흙 투성이 그물에 잘못 떨어지다. 三十年: 十三年의 오기로 본다(도연명은 관직 생활 13년을 했다) ‘삼, 또 십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塵網(진망): 속세(여기서는 벼슬길의 의미) 羈鳥戀舊林 (기조연구림) 池漁思故淵 (지어사고연) 開荒南野際 (개황남야제) 守拙歸園田 (수졸귀원전) 조롱에 갇힌 새는 예전의 숲을 그리워하고, 연못의 고기도 원래 놀던 못을 생각하는 법. 황폐한 남쪽 들 한쪽을 일구고 조촐하게 살려고 전원으로 돌아왔다. 羈鳥(기조): 조롱에 긷힌 새 開荒(개황): 거친 땅을 일구다 際: 가장자리. 가. 守拙(수졸): 세태에 융합하지 않고 우직함을 지키다. 절조를 지키다. 方宅十餘畝 (방택십여무) 草屋八九間 (초옥팔구간) 楡柳蔭後檐 (유류음후첨) 桃李羅堂前 (도리라당전) 네모난 집 터는 십여무, 초가집은 여덟아홉 칸. 느릅나무 버드나무 뒤 처마를 덮고, 복숭아 자두나무 집 앞에 늘어섰네. 檐(첨): 처마 羅(라): 나열하다. 曖曖遠人村 (애애원인촌) 依依墟里煙 (의의허리연) 狗吠深巷中 (구폐심항중) 鷄鳴桑樹顚 (계명상수전) 먼 마을의 집들이 아스라이 보이고 마을 위로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밥짓는) 연기. 후미진 골목에서는 개가 짓고, 뽕나무 꼭대기에선 닭이 울고 있다. 曖曖(애애): 희미하다. 依依(의의): 가볍고 부드헙게 피어 오르는 모양. 墟里(허리): 촌락 深巷(심항): 깊숙한 골목 顚(전): 이마. 정수리 戶庭無塵雜 (호정무진잡) 虛室有餘閒 (허실유여한) 久在樊籠裏 (구재번롱리) 復得返自然 (부득반자연) 집안 뜰에는 세속의 잡된 일 없고, 텅 빈 방에는 한가함만 여유롭구나. 오랫동안 새장 속에 갇혀 살다가, 이제야 자연으로 다시 돌아왔구나. 塵雜(진잡): 세속의 자질구레한 일(塵俗雜事)樊籠(번롱): 새장, 자유롭지 못한 처지(여기서는 관직 생활) 復得: 다시 찾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7) [ 春江花月夜 ] - 張若虛 春江潮水連海平 춘강조수연해평 海上明月共潮生 해상명월공조생 봄 강물은 아득하게 먼 바다에 닿았고 바다 위 밝은 달은 물결 속에 솟구친다. 春江花月夜: 악부(樂府)의 제목. 張若虛(장약허): 당나라 시인 灩灩隨波千萬里 염염수파천만리 何處春江無月明 하처춘강무월명 일렁이는 물결 따라 천만 리 어디에도 봄 강물에 달빛 닿지 않는 곳 없구나. 灩灩(염염):(물결이) 넘실거리다. 江流宛轉繞芳甸 강류완전요방전 月照花林皆似霰 월조화림개사산 강물은 (구비구비) 꽃 핀 들을 감싸 흐르고 달빛 비친 꽃동산은 싸락눈을 흩뿌린 것 같구나. 宛轉(완전): (강물이) 빙 돌아 흐름. 繞(요): 감싸다. 두르다 芳甸(방전): 꽃이 피어 있는 들판. 霰(산): 싸락눈 空裏流霜不覺飛 공리유상불각비 汀上白沙看不見 강상백사간불견 허공 속에 흐르는 서리가 날리는 줄 모르겠고, (달빛이 서리 같아 달빛인가 서리인가 구분이 안 되고) 물가의 흰 모래도 보이질 않구나. (물가의 흰 모래가 달빛과 어울려 모래와 달빛을 구별할 수 없구나) 空裏流霜不覺飛, 汀上白沙看不見 : ‘허공 속에 흐르는 서리가 날리는 줄 모르고, 강가흰 모래도보이지 않는다.’ 즉 달빛이 너무 밝아 서리와 모래가 달빛과 구분이 잘 안된다는 뜻. 江天一色無纖塵 강천일색무섬진 皎皎空中孤月輪 교교공중고월륜 강물과 하늘이 한 빛으로 티끌 하나 없고, 새하얀 하늘엔 외로운 달만 떠 있네. 纖塵(섬진): 자디잔 먼지 皎皎(교교): 새하얗게 밝다. 江畔何人初見月 강반하인초견월 江月何年初照人 강월하년초조인 강기슭에서 처음으로 달을 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강기슭을 비추는 달이 처음 그 사람을 비춘 것은 도대체 언제쯤 일이었을까? 人生代代無窮已 인생대대무궁이 江月年年望相似 강월연년망상사 사람의 일생은 끊임없이 바꿔지고 멈추지 않지만 강을 비추는 달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無窮已(무궁이): 끝없이. 다 없어지지 않다. 窮已: 끝. 다 없어지다. 不知江月待何人 부지강월대하인 但見長江送流水 단견장강송유수 알 수 없는 이 달은 도대체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그저 이 장강이 끊임없이 흘러가는 모습뿐이로구나. 白雲一片去悠悠 백운일편거유유 靑楓浦上不勝愁 청풍포상불승수 (떠나는 자는) 한 조각 흰 구름 같이 유유히 떠나고, (남은 여인은) 이별의 靑楓浦에서 시름을 이기지 못하네. 靑楓浦: 지명. (今湖南浏阳县境内有青枫浦) 誰家今夜扁舟子 수가금야편주자 何處相思明月樓 하처상사월명루 그 누가 오늘밤 작은 배를 띄웠으며, 어느 곳에서 달 밝은 누에 올라 임을 그리워하고 있을까? 可憐樓上月徘徊 가련누상월배회 應照離人粧鏡臺 응조이인장경대 가련한 누 위의 달은 배회하여, 응당 이별한 사람의 화장대를 비추리라. 玉戶簾中卷不去 옥호염중권불거 擣衣砧上拂還來 도의침상불환래 (달빛은) 아름다운 방 주렴을 걷어도 떠나지 않고, 다듬이 돌 위에서 떨쳐 버려도 다시 돌아오리라. 擣衣砧(도의침): 다듬이 돌. 拂還來(불환래): (달빛을) 떨쳐 버려도 다시 돌아온다. 此時相望不相聞 차시상망불상문 願逐月華流照君 원축월화유조군 지금 서로 함께 달을 바라보지만 소식 전하지 못 하니, 달빛 따라 흘러가서 그대를 비추었으면. 相聞: 소식을 서로 교환함. 逐: 뒤따르다 月華:달빛. 鴻雁長飛光不渡 홍안장비광부도 魚龍潛躍水成文 어룡잠약수성문 기러기 멀리 날지만 달빛을 넘지 못하고, 물고기 잠겼다 뛰어오르지만 물결무늬만 만드네. 魚龍潛躍水成文: 물고기가 뛰어오르지만 파문만 만들 뿐 갈 수 없음의 안타까움을 나타냄. 昨夜閑潭夢落花 작야한담몽낙화 可憐春半不還家 가련춘반불환가 어젯밤 조용한 못에 꽃 지는 꿈 꾸었는데, 가련하게도 봄이 반이나 지났어도 집으로 가지 못하네. 閑潭: 고요한 못 江水流春去欲盡 강수유춘거욕진 江潭落月復西斜 강담낙월부서사 강물 따라 흐르는 봄 다 흘러가려 하고, 강 위의 지는 달은 서편으로 기우네. 斜月沈沈藏海霧 사월침침장해무 碣石瀟湘無限路 갈석소상무한로 기우는 달 점점 깊이 바다 안개 속에 잠기는데, 碣石에서 瀟湘까지 끝없이 머나먼 길. 沉沉(침침): 점점 깊이. 碣石(갈석): 갈석산. 하북성에 있음 瀟湘(소상): 瀟水와 湘水, 두 강이 합쳐져 동정호로 흘러 들어간다. 경치가 빼어나다 不知乘月幾人歸 부지승월기인귀 落月搖情滿江樹 낙월요정만강수 달빛 타고 고향에 돌아 간 사람 몇이나 되나, 지는 달 이별의 마음 흔들며 강 숲에 흩뿌리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8) [送杜少府之任蜀州] - 王勃 城闕輔三秦, 성궐보삼진 風煙望五津。 풍연망오진 與君離別意, 여군이별의 同是宦遊人。 동시환유인 海內存知己, 해내존지기 天涯若比鄰。 천애약비린 無爲在歧路, 무위재기로 兒女共沾巾。 아녀공점건 [두 소부가 촉주로 부임함을 전송하며] 장안성은 삼진 땅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바람과 안개 속에서 촉땅을 바라본다 그대와 헤어져야만 하는 이 마음은 우리 모두 떠다니는 벼슬아치인 때문일세 천하에 나를 알아주는 벗이 있으면 하늘 끝에 있어도 가까운 이웃에 있는것과 같으리 이제 헤어지는 갈림길에 섰지만 아녀자마냥 눈물 짓지 말자구나 王勃(왕발): 당나라 시인 少府: 관직명 之: 이르다(到). 蜀州: 현재사천(四川)성숭주(崇州) 지역. 城闕(성궐): 성루. 여기서는 장안성(長安城). 三秦: 장안성 부근의 관중(關中)지역을 말함, 五津: 민강(岷江)의 다섯 개 나루, 즉 蜀州 지역을 말한다 宦游: 외지에 나가 일하는 관리. 比隣: 가까운 이웃(近隣, 幷隣). 無爲: …할 필요가 없다. 霑巾(점건):눈물로의복이나 수건을 적시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9) [將進酒] - 李白 君不見,(군부견)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내)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부회)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황하의 물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힘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면 다시 돌아오지 못 하는 것을 將進酒(장진주): 악부의 곡명. 권주가. 君不见: 악부에서 상용하는 과장의 말 君不見,(군부견)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높고 귀한집 거울에 비친 백발의 슬픔, 아침에 짙푸른 머리 저녁에 눈처럼 희어진 것을 靑絲(청사): 검은 머리.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인생이 잘 풀릴 때 모름지기 맘껏 즐겨야지 빈 술잔으로 달과 마주 하지 말지어다 得意(득의): 뜻을 이루다. 일이 마음 먹은 대로 되다.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복내) 烹羊宰牛且爲樂(팽양재우차위낙) 會須一飮三百杯(회수일음삼백배) 하늘이 내게 주신 재주 반드시 쓰일 곳이 있을 것이며 돈이란 많이 써 버리더라도 다시 생겨나리니 양고기 삶고 소 잡아 즐겨보자구요 한 번에 모름지기 삼백 잔은 마셔야지 宰牛(재우): 소를 잡다 宰: 잡다. 고기를 저며 요리하다. 會須(회수): 반드시 …해야 한다 岑夫子,丹丘生(잠부자,단구생) 將進酒,君莫停(장진주,군막정) 與君歌一曲(여군가일곡) 請君爲我側耳聽(청군위아측이청) 鐘鼓饌玉不足貴(종고찬옥부족귀) 但愿長醉不愿醒(단원장취부원성) 내 친구 잠부자, 단구생이여 술 한잔 권하려 하니, 거절하지 말게나 그대 위해 내 한 곡을 부를 테니 그대들 나를 위해 귀 기울여 주게나 음악과 귀한 안주 아끼지 말고 부디 오래 취하여, 제발 깨지 말았으면 좋겠네 岑夫子, 丹丘生 (잠부자, 단구생): 두 사람 다 이백의 친구 鐘鼓饌玉(종고찬옥): 음악과 좋은 음식 古來聖賢皆寂寞(고내성현개적막) 惟有飮者留其名(유유음자류기명) 陳王昔時宴平樂(진왕석시연평낙) 斗酒十千恣歡謔(두주십천자환학) 자고이래(自古以来)로 성현들은 모두 쓸쓸하기 마련 오직 술 잘 마시던 사람만이 그 이름을 남겼다네 陳王은 옛날 平樂觀에서 잔치 벌일 때 한 말에 만 냥 하는 술을 맘껏 즐기며 놀았다하네 陳王: 陳思王. 위나라 조조의 아들, 문인으로 5언시의 기초를 세움 平樂 : 平樂觀. 진사왕이 술 마시던 누각. 恣歡謔(자환학): 제멋대로 희롱하며 즐기다.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 徑須沽取對君酌.(경수고취대군작) 五花馬, 千金裘,(오화마 천금구)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與爾同銷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 주인이 어찌 돈이 적다고 말하겠는가 (주인은 어찌 돈이 적다고 말하는가) 바로 지금 술을 사오게 하여 그대들과 대작하리니 오화마, 비싼 가죽옷 아이 불러 가지고 가 좋은 술과 바꿔 오게 하여 그대와 함께 만고의 시름을 씻어나 보세 主人: 주인을 李白으로 보느냐(古诗文网), 친구로 보느냐(百度百科)의 두 가지 견해가 있다. 徑須(경수): 바로 지금. 즉시. 시원스럽게. 주저하지 않고 干脆,只管 沽(고):사다 五花馬:귀한 말 千金裘(천금구): 비싼 가죽옷 銷(소):녹이다. 사라지다. = 消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0) [登高] - 杜甫 風急天高猿嘯哀, 풍급천고원소애 渚淸沙白鳥飛蛔. 저청사백조비회 無邊落木蕭蕭下, 무변낙목소소하 不盡長江滾滾來. 부진장강곤곤내 萬里悲秋常作客, 만리비추상작객 百年多病獨登臺. 백년다병독등대 艱難苦恨繁霜鬢, 간난고한번상빈 潦倒新停濁酒杯. 요도신정탁주배 [높은 곳에 올라] 바람이 빠르며 하늘이 높고 원숭이의 휘파람소리 슬프니 물가가 맑으며 모래 흰 곳에 새 날아 돌아오는구나 가 없는 지는 나뭇잎은 소소히 내리고 다함이 없는 긴 강물은 이어이어 오는구나 만 리에 가을을 슬퍼하여 항상 나그네 되어서 백년 많은 병에 홀로 대에 올랐다. 간난에 서리 같은 귀밑털이 어지러움을 심히 슬퍼하노니 늙고 (신수가)사나움에 흐린 술잔을 새로 멈추었노라 < 두시언해를 현대어로 옮겼음 > 登高: 구월 구일에 높은 곳에 오르는 풍속이 있음 渚(저): 물 가, 모래 섬. 萬里: 고향에서 멀리 떨어짐을 나타냄 常作客: 타향에서 오래 떠돌아다님 百年: 一生의 뜻으로 사용 苦恨:= 極恨(극한) 繁霜鬢(번상빈):백발이 많아지다 繁:많아지다 潦倒(요도):쇠퇴하다, 여기선 衰老多病의 의미 新停: = 新近停止 최근에 정지하다.(두보는 만년에 폐병으로 술을 끊었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91) [山園小梅] - 林逋 衆芳搖落獨暄姸 중방요락독훤연 占盡風情向小園 점진풍정향소원 疎影橫斜水淸淺 소영횡사수청천 暗香浮動月黃昏 암향부동월황혼 霜禽欲下先偸眼 상금욕하선투안 粉蝶如知合斷魂 분접여지합단혼 幸有微吟可相狎 행유미음가상압 不須檀板共金尊 불수단판공금존 [山園의 어린 매화] 온갖 꽃 다 떨어진 뒤 홀로 곱고 아름다워작은 동산의 가장 아름다운 운치를 다 차지하고 있네 성긴 그림자는 맑고 얕은 물 위에 비스듬히 드리우고그윽한 향기 떠도는데 달은 이미 어스름 (겨울의) 하얀 새는 가지에 앉으려고 먼저 몰래 훔쳐보고(여름의) 나비는 매화의 아름다움을 알았다면 응당 혼을 잃었을 듯. 다행히 나는 시를 읊어 매화와 서로 친할 수 있으니노래판이나 술판으로 흥을 돋울 필요 없네 林逋: 송나라 시인 暄姸(훤연): 풍광이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 여기서는 매화의 아름다움을 표현. 占盡(점진):혼자 차지하다 向: =於在 …에 있다. 疎影橫斜(소영횡사): 매화의 성기고 비스듬한 가지가 水中에 투사된 모습 疎影: 매화 가지의 형태르 나타냄.(매화를 暗香疎影, 暗香浮動이라고도 한다) 黃昏: 달빛이 몽롱함을 나타낸다. 霜禽(상금): 깃이 하얀 새(白鸥, 白鹭 등) 合: 마땅히 …해야 한다. 斷魂: 혼을 잃다, 넋이 나가다. 狎(압): 보고 즐기다. 친하다. 檀板(단판): 단목으로 만든 박자 판. 여기서는‘악기’.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2) [ 五月十九日大雨 ] - 劉基 風驅急雨灑高城 풍구급우쇄고성 雲壓輕雷殷地聲 운압경뢰은지성 風過不知龍去處 풍과부지용거처 一池草色萬蛙鳴 일지초색만와명 바람 몰아치는 소나기 온 성 안에 쏟아지고 검은 구름 속 천둥소리에 땅이 함께 울리더니 용을 따라 바람과 비 간 곳 없고 (의역) 연못가 풀 속에서 개구리들이 울어대네 劉基: 명나라 시인 驅(구): 몰아치다 灑(쇄): 뿌리다. 殷(은): 진동하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3) [冬夜讀書示子聿] - 陸游 古人學問無遺力 고인학문무유력 少壯工夫老始成 소장공부노시성 紙上得來終覺淺 지상득래종각천 絶知此事要躬行 절지차사요궁행 [겨울 밤에 책 읽으며 아들 율에게 훈시하다] 옛사람들은 학문을 함에 힘을 아끼지 않았고 젊어 시작한 공부 나이 들어서야 이루었다 책에서 얻은 바는 결국 그 깊이가 얕은 것이니 제대로 알려면 몸소 실천해야 할 것이다 陸游: 송나라 시인 示: 훈시, 지시 子聿: 육유의 작은 아들 無遺力: 힘을 아끼지 않다 终: 결국 覺: = 覺得 …라고 여기다 絶知: 깊이 알다. 투철하게 이해하다. 躬行: 몸소 실천하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4) [燕歌行] - 高適 開元二十六年, 客有從御史大夫張公出塞而還者, 作<燕歌行>以示適, 感征戍之事, 因而和焉. 당 현종 개원 26년, 어사대부 張守珪를 따라 변방에 나갔다가 돌아온 자가 있어, <燕歌行> 시 한 수를 지어 나에게 보였다. 나는 출정하여 국경을 수비한 일에 감격하고, 인하여 이에 화답한다. 高適(고적): 당나라 시인 張公:유주(幽州) 절도사(節度使)였던 장수규(張守珪) 征戍(정수): 출정하여 국경을 수비하다. * 漢家煙塵在東北 한가연진재동배 漢將辭家破殘賊 한장사가파잔적 男兒本自重橫行 남아본자중횡행 天子非常賜顔色 천자비상사안색 당나라 동북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장군은 집을 떠나 잔인한 적군을 쳐부수고. 남아(병사)들은 전장에서 당할 자가 없어 황제는 특별히 그들에게 후한 상을 하사했다. 漢家: 한나라, 唐詩에서는 唐을 일반적으로 漢으로 표현함 煙塵(연진): 전쟁의 뜻으로 사용 橫行(횡행): 거리낌 없이 행동하다. 가로막을 수 없다. 非常賜顔色(비상사안색): 평소의 후한 상을 초과하다. 摐金伐鼓下楡關 창금벌고하유관 旌旆逶迤碣石間 정패위이갈석간 校尉羽書飛瀚海 교위우서비한해 單于獵火照狼山 선우렵화조낭산 징 치고 북 치며 산해관으로 내려가는데, 깃발이 갈석산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졌다. 교위가 전하는 긴급한 문서가 사막으로 날아들고, 선우(單于)의 사냥하는 횃불이 낭산(狼山)을 비춘다. 摐金伐鼓(창금벌고): 징 치고 북 치다 楡關(유간): 산해관 旌旆(정패): 각종 깃발 逶迤(위이): 구불구불 멀리 이어진 모양. 멀고 긴 모양 羽書(우서): (군용의) 긴급 문서 瀚海(한해): 사막(여기서는 내몽고 북서쪽 일대의 사막을 말한다) 單于(선우): 흉노 우두머리의 칭호 獵火: 사냥할 때 밝히는 불. 고대 유목민족은 출정하기 전에 대규모의 수렵으로 군사훈련을 겸했다. 山川蕭條極邊土 산천소조극변토 胡騎憑陵雜風雨 호기빙릉잡풍우 戰士軍前半死生 전사군전반사생 美人帳下猶歌舞 미인장하유가무 변방의 끝이라 산천은 더욱 쓸쓸하고 오랑캐 기병이 비바람과 뒤썩여 침범한다 전사들은 軍陣 앞에서 초주검이 되었지만, 미인들은 장막 안에서 여전히 노래하고 춤 춘다. 極: 끝 憑陵(빙릉): 세력을 믿고 침범하다 半死生(반사생): 반죽음이 되다. 초주검이 되다. 大漠窮秋塞草衰 대막궁추새초쇠 孤城落日斗兵稀 고성낙일두병희 身當恩遇常輕敵 신당은우상경적 力盡關山未解圍 력진관산미해위 큰 사막 저무는 가을, 변방의 풀은 시들고, 외로운 성에 해는 지고 병사는 싸울수록 줄어든다. 몸은 황제의 은혜를 입어 늘 적을 가볍게 보지만, 關山에서 힘을 다 쏟아도 흉노의 포위를 풀지 못한다. 斗兵稀(두병희): 싸울수록 줄어든다. 鐵衣遠戍辛勤久 철의원수신근구 玉箸應啼別離后 옥저응제별리후 少婦城南欲斷腸 소부성남욕단장 征人薊北空回首 정인계북공회수 철갑옷 먼 수자리 고생이 오래되니, 아낙네는 이별 후, 옥 젓가락 같은 눈물 흘리 울고 있으리. 젊은 아네는 城南에서 애간장이 끊어지려는데, 원정 간 남편은 계북(薊北)에서 부질없이 고향 땅 돌아본다. 玉箸(옥저): 옥 젓가락(근심에 잠긴 여인이 흘리는 눈물을 비유) 薊北(계북):지금 천진의 북쪽 지역(당시는 동북 변경 지역이었음) 邊庭飄搖那可度,(변정표요나가도) 絶域蒼茫更何有!(절역창망갱하유) 殺氣三時作陣雲,(살기삼시작진운) 寒聲一夜傳刁斗.(한성일야전조두) 변방 싸움터의 어수선한 상황에 어찌 가볍게 돌아갈 수 있겠는가? 지극히 먼 변경 땅, 창망하니 다시 무엇이 더 있겠는가(더 없이 황량하다)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종일 殺氣 등등한 殺氣이 덮히고 밤새도록 차가운 조두(刁斗) 소리 전해온다. 邊庭飄搖(변정표요): 변방 전쟁터의 불안정한 상황 度: 돌아가다 絶域(절역): 먼 변경 蒼茫(창망): = 滄茫 넓고 멀어서 아득함 更何有: 더욱 더한 荒凉不毛의 경지를 나타내고 있다. 刁斗(조두): 야경 순찰 시 두드리며 사용한 銅器. (밥을 짓는데 사용하기도 함) 相看白刃血紛紛 상간백인혈분분 死節從來豈顧勛 사절종내기고훈 君不見沙場征戰苦 군부견사장정전고 至今猶憶李將軍 지금유억리장군 흰 칼날을 서로 바라보니, 피가 뒤섞여 흩날리네 예로부터 절개에 죽어야지 어찌 공훈을 돌아보랴 그대는 전쟁터의 정벌전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지금에야 이장군(李广)을 생각하고 있다네. 李將軍: 한나라의 李广 장군. 흉노들이 飛將軍이라 칭했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5) [ 蜀相 ] - 杜甫 丞相祠堂何處尋 승상사당하처심 錦官城外柏森森 금관성외백삼삼 映階碧草自春色 영계벽초자춘색 隔葉黃鸝空好音 격엽황리공호음 三顧頻煩天下計 삼고빈번천하계 兩朝開濟老臣心 량조개제로신심 出師未捷身先死 출사미첩신선사 長使英雄淚滿襟 장사영웅루만금 * 두시 언해의 번역을 참고했습니다 [촉나라 승상 제갈량] 승상의 사당을 어디가서 찾으리오 금관성 밖의 잣나무 우거진 곳이로다. 섬돌에 비친 푸른 풀은 절로 봄 빛이고 잎 사이 노란 꾀꼬리는 속절없이 고운 소리로다. 세 번 돌아봄을 어지러이 한 것은 천하를 위한 헤아림이요 두 조를 거친 것은 늙은 신하의 마음이라 군사를 내어 가 이기지 못해서 몸이 먼저 죽으니 길이 영웅으로 하여금 눈물이 옷깃에 가득하게 하도다. 錦官城(금관성): 成都 開濟(개제): 開創하고 救濟하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6) [ 客至 ] - 杜甫 舍南舍北皆春水 사남사북개춘수 但見群鷗日日來 단견군구일일래 花徑不曾緣客掃 화경부증연객소 蓬門今始爲君開 봉문금시위군개 盤餐市遠無兼味 반찬시원무겸미 樽酒家貧只舊醅 준주가빈지구배 肯與隣翁相對飮 긍여인옹상대음 隔籬呼取盡餘杯 격리호취진여배 [손님이 오시다] 우리집 앞뒤는 온통 봄물이고 다만 매일 떼 지어 날아드는 갈매기만 바라본다 꽃 길은 찾아오는 이 없어 쓴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대를 위해 거적문을 열었오 시장이 멀어 상은 변변치 못하고 집이 가난하여 술통엔 묵은 탁주 뿐이지만 옆집 노인과 같이 마시는 건 어때요? 울타리 너머 불러서 남은 술 다 비웁시다 그려. 但見(단견): 다만 …만을 본다(찾아오는 이 없어 갈매기 하고만 친하다) 不曾(부증): …한 적이 없다. 蓬門(봉문): 쑥 풀로 얽어 만든 문(‘초라한 문’) 醅(배): 거르지 않은 술. 탁주. 肯(긍): …할까요? …하는 건 어때요? 餘杯(여배): 남은 술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7) [登岳阳楼] - 杜甫 昔聞洞庭水 석문동정수 今上岳陽樓 금상악양루 吳楚東南坼 오초동남탁 乾坤日夜浮 건곤일야부 親朋無一字 친붕무일자 老病有孤舟 노고유고주 戎馬關山北 융마관산북 凭軒涕泗流 빙헌체사류 [악양루에 올라서] 전부터 동정호에 대한 소문만 듣다가 오늘에야 악양루에 올라 바라본다 오와 초나라가 동남으로 갈라지고, 하늘과 땅이 밤낮으로 떠있다. 친한 벗은 한 자 소식 없고, 늙어 병든 몸은 외로운 배 한 척뿐이구나. 전장의 말은 아직 관산 북쪽에 있으니, 난간에 기대어 눈물만 흘리노라. 坼(탁): 갈라지다. 터지다. 乾坤: 해와 달로 보기도 한다. 老病: 이때 두보 나이 57세. 페병과 중풍기가 있었고 오른 쪽 귀마 먹었다고 한다. 戎馬: 전쟁을 가리킨다 凭(빙): 기대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8) [ 題詩後 ] - 賈島 二句三年得 양구삼년득 一吟雙泪流 일음쌍루류 知音如不賞 지음여불상 歸臥故山秋 귀와고산추 [시를 짓고 나서] 두 구절 써내는 데 삼 년이나 걸렸는데 한 번 읊으니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만약에 벗들이 읽고 좋다 하지 않는다면 이전에 살던 산으로 돌아가 가을 바람소리 들으며 잠이나 자야지 賞: 좋아하다. 마음에 들어 하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99) [ 社日 ] - 王駕 鵝湖山下稻粱肥 아호산하도량비 豚柵雞棲半掩扉 돈책계서반엄비 桑柘影斜春社散 상자영사춘사산 家家扶得醉人歸 가가부득취인귀 아호산 밑 곡식 농사 알차고 돼지우리 닭장 문도 반만 닫혔네 뽕 그림자 기울어지고 春社 파한 뒤 집집마다 취한 사람 부축해서 돌아가누나. 王駕(왕가): 당나라 시인 社日: 地神 제삿날. 社는 땅의 신. 봄가을 두 차례 제사를 지내는데 春社와 秋社라 한다 稻粱(도량): 벼와 조. 여기서는 곡물의 총칭으로 사용. 粱: 고대 우량 품종 조(粟)의 통칭 豚柵(돈책): 돼지우리 雞棲(계서): 닭장 桑柘(상자): 뽕나무와 산뽕나무.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100) [醜奴兒] ·书博山道中壁 - 辛棄疾 少年不識愁滋味 소년불식수자미 愛上層樓 애상층루 愛上層樓 애상층루 爲賦新詞强說愁 위부신사강설수 而今識盡愁滋味 이금식진수자미 慾說還休 욕설환휴 慾說還休 욕설환휴 却道天凉好個秋 각도천량호개추 어린 시절에는 시름이 무슨 맛인지 모르면서,즐겨 높은 누각에 올라즐겨 높은 누각에 올라,새 시가를 짓느라 억지로 시름겹다고 했다. 이제 시름이 무슨 맛인지 알게 되니,(시름겹다고) 말하려다 그만두고말하려다 그만두고, 다만 밝고 상쾌한 가을이라고 말한다. 辛棄疾: 南宋 詞人. 賦(부): (시를) 짓다. 新詞: 새로운 시와 사. 强: 억지로. 무리하게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101) [ 山中 ] - 王勃 長江悲已滯 장강비이체 萬里念將歸 만리염장귀 況屬高風晩 황촉고풍만 山山黃葉飛 산산황엽비 장강에서 오랜 객지생활 슬퍼하며 머나먼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그리는데 때마침 해질녘에 늦가을 바람이 불어와 산마다 누런 잎들 바람 따라 날리고 있네 王勃: 당나라 시인 滯(체): 오래 머물다. 況屬(황촉): 하물며. 게다가. 屬:때마침, 高風: 가을 바람 晩: 가을도 저물고, 날도 저무는 이중의 느낌.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102) [虞美人] - 李煜 春花秋月何時了 춘화추월하시료 往事知多少 왕사지다소 小樓昨夜又東風 소루작야우동풍 故國不堪回首月明中 고국부감회수월명중 雕欄玉砌應猶在 조란옥체응유재 只是朱顔改 지시주안개 問君都有幾多愁 문군능유기다수 恰似一江春水向東流 흡사일강춘수향동류 春花秋月 반복되는 이 세월은 언제 결말이 나려나 지나간 일들 아는 이 몇이나 될까? 어젯밤 작은 누각에는 봄바람이 또 불었는데 밝은 달 아래 차마 고국을 돌아볼 수 없었네 새긴 난간과 궁전들은 응당 여전하련만 다만 꽃다운 얼굴들은 변했겠네 묻노니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슬픈 일이 더 있으려나 마치 끝없이 동으로 흐르는 봄 강물 같구나. 李煜(이욱): 오대십국 시대 南唐의 마지막 왕. 宋이 금릉(난징)을 점령하자 항복, 북송의 수도 변경(카이펑)으로 끌려와 3년 동안 굴욕적인 구금 생활을 하다가 宋 태종에 의해 사사. 이 词는 말년에 남긴 것. 예인의 노래에 지나지 않았던 词를 문학의 수준으로 고양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虞美人: 词牌名 了(료): 결말이 나다, 끝나다 故國: 남당의 고도 금릉(남경)을 말함 砌(체): 섬돌, 계단 雕欄玉砌(조란옥체): 조각된 난간과 옥으로 만든 계단. 멀리 있는 남당의 故宫을 말함 朱顔(주안): 홍안(여기선 남당의 궁녀) 君:작자 自称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103) [臨安春雨初霽] - 陸游 世味年來薄似紗 세미연래박사사 誰令騎馬客京華 수령기마객경화 小樓一夜聽春雨 서루일야청춘우 深巷明朝賣杏花 심항명조매행화 矮紙斜行閒作草 왜지사행한작초 晴窗細乳戲分茶 청창세유희분차 素衣莫起風塵歎 소의막기풍진탄 猶及清明可到家 유급청명가도가 [임안에 봄비가 막 개다] 근년 이래 세태 인정이 갈수록 비단처럼 엷어지거늘 누가 나를 말 태우고 서울에 와 나그네 되게 했는가? 작은 누각에서 밤새 봄비 소리 들었으니 내일 아침 골목 안에서 살구꽃 파는 소리를 듣겠구나. 종이쪽지에 한가롭게 아무렇게나 초서를 쓰기도 하고 밝은 창가에서 작은 거품 띄우며 즐겨 차를 우려도 보네 흰 옷이 서울의 먼지에 더러워지는 것을 탄식하지 말자 그래도 청명절에는 집에 돌아가게 되리니. 陸游(육유): 南宋 시인 臨安(임안): 남송(南宋)의 서울. 지금의 항주(杭州) 初霽(초제): 막 개다. 비가 온 후 개임. 世味(세미):세태인정. 京華(경화): 경성(京城)의 미칭. 임안(臨安)을 말한다. 深巷(심항): 긴 골목 길 矮纸(왜지): 종이쪽지. =小纸。 斜行(사행): 되는대로 글씨를 쓰는 것. 倾斜的行列。 草(초) : 초서(草書)를 말한다. 細乳(세유): 차를 우릴 때 수면에 나타나는 백색의 작은 포말. 分茶(분차) : 송대에 유행했던 차를 달이는 한 방법. 素衣(소의) : 흰 옷. 여기서는 자신의 대칭(代稱). 風塵歎(풍진탄) : 객지에서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탄식함.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104) [人日思歸] - 薛道衡 入春才七日 (입춘재칠일) 離家已二年 (이가이이년) 人歸落雁後 (인귀낙안후) 思發在花前 (사발재화전) [人日에 귀향을 생각하다] 봄이 된 지 벌써 이레 지났고(人日) 집 떠난 지는 어느새 두 해가 흘렀네 고향으로 돌아갈 날은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간 뒤이겠지만 집에 갈 생각은 꽃 피기 전부터 하고 있다. 薛道衡(설도형): 수나라 시인. 人日(인일): 정월 초이레. 1일 雞日, 2일 狗日, 3일 豬日, 4일 羊日, 5일 牛日, 6일 馬日, 7일 人日。 入春(입춘): 설을 春節이라 하고 봄이 시작된다고 하여 入春이라고도 했다. 思: 思歸(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105) [ 蝉 ] - 虞世南 垂綏飮淸露 수수음청로 流響出疎桐 유향출소동 居高聲自遠 거고성자원 非是藉秋風 비시자추풍 긴 촉수로 맑은 이슬 마시고 그 울음소리 성근 오동나무 사이로 퍼져간다. 높은 곳에 사니 그 소리 절로 멀리 퍼지는 것이지 가을 바람의 힘을 빌은 것이 아니라네 虞世南(우세남): 당나라 시인 垂綏(수수): 官帽의 늘어뜨린 줄.(官帽 끈의 매듭이 매미의 촉수와 닮았음) 流響(유향): 길게 울고 멀리까지 퍼지는 매미의 울음 소리를 나타냄. 疎桐(소동): 성근 오동나무 藉(자): …에 의지하다. …때문이다. <감상 안내> 垂綏: 官帽의 늘어뜨린 줄 - 관리의 신분을 암시 飮淸露:맑은 이슬 마시다 - 깨끗하게살다. 疎桐: 높고 큰 오동나무 - 청고한 기품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106) [江城子] 乙卯正月二十日夜记梦 - 蘇軾 十年生死两茫茫, 십년생사양망망 不思量,自難忘. 불사량,자난망 千里孤墳, 천리고분 無處話凄凉. 무처화처량 縱使相逢應不識 종사상봉응불식 塵滿面,鬢如霜. 진만면,빈여상 삶과 죽음이 갈려 아득한 십년 세월 생각 아니하려 해도 잊을 수 없구려 외로운 그 무덤은 천 리 너머라 슬픔을 털어놓을 길이 없는데 혹여 마주친다해도 못 알아 볼 듯하오 세상 풍진 덮어쓴 얼굴에, 머리까지 하얗게 세었으니 말이오. 江城子:词牌名。 十年: 아내가 사망한 지 10년 茫茫(망망):아득하다. 망망하다. 思量:그리워하다. 생각하다 縱使(종사): 설령…하더라도 夜來幽梦忽還鄕, 야래유몽홀환향 小軒窓,正梳粧. 소헌창,정소장 相對無言, 상대무언, 維有淚千行. 유유누천항 料得年年腸斷處 요득년년단장처 明月夜,短松崗. 명월야,단송강 간밤 어렴풋한 꿈속에 홀연 찾아간 고향 (그대는) 작은 방 창가에서 마침 단장하고 있더구려 서로를 바라보며 말도 못하고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소 그려. 알겠구려, 해마다 (나를) 애끓게 한 곳은 달 밝은 밤, 작은 소나무 언덕이었구려.(아내가 묻힌 곳) 幽梦(유목): 어렴풋한 꿈 軒窓(헌창): 창문 正: 마침 …하고 있다 梳粧(소장):머리 빗고 치장하다 料得(요득):짐작하여 헤아리다 *东坡 19세때, 16살된 王弗과결혼. 王弗은27세에 사망했다. 이 詞는 아내가 죽은 지 10년 만에 꿈에서 본 아내를 그리면서 쓴 것이다. 사구(詞句)에는 아무런 꾸밈이 없고 마치 대화처럼 진지한 감정을 반영하고 있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107) [ 山中留客 ] - 張旭 山光物態弄春暉 산광물태농춘휘 莫爲輕陰便擬歸 막위경음편의귀 縱使晴明無雨色 종사청명무우색 入雲深處亦沾衣 입운심처역점의 산 경치 어우려져 봄 경치 좋을 때는 날이 흐리다고 즉시 돌아가려 하지 마오 날 맑고 비 올 기미 없는 날에도 구름 깊은 곳으로 들면 옷은 역시 젖는다오 張旭:당나라 시인 弄(농): 원래 쓰야 할 동사의 구체적 설명이 불필요하거나 곤란한 경우 등에 그 동사를 대신해서 쓰여 짐. 春暉(춘휘): 봄 경치 輕陰(경음): 검은 구름. 便(편): 곧, 즉시. 擬(의): …하려하다. 縱使(종사): …하더라도, …일지라도.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108) [ 聞王昌齡左遷龍標遙有此寄 ] - 李白 揚州花落子規啼 양주화락자규제 聞道龍標過五溪 문도용표과오계 我寄愁心與明月 아기수심여명월 隨君直到夜郞西 수군직도야랑서 [왕창령이 용표로 좌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어 보내다] 양주는 꽃이 지고 자규가 우는데 龍標(王昌齡)가 五溪를 지났다는 말을 들었다. 내 걱정스런 마음을 달에게 부쳐보내니 그대 따라 곧바로 夜郞 서쪽에 이르기를 바란다. 王昌齡: 당나라 시인 龍標: 地名. 王昌龄을 말함(관직명이나 부임한 지명으로 이름 대신 사용했다) 夜郞: 지금의 구이저우(貴州)성 산골에 존재했던 나라.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109) [望月懷遠] - 張九齡 海上生明月 해상생명월 天涯共此時 천애공차시 情人怨遙夜 정인원요야 竟夕起相思 경석기상사 滅燭憐光滿 멸촉련광만 披衣覺露滋 피의각노자 不堪盈手贈 불감영수증 還寢夢佳期 환침몽가기 [달을 보며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다] 바다 위로 떠오른 밝은 달(그대도)하늘 끝에서 이 시간 함께 보겠지 정 많은 사람은(情人) 긴 밤을 원망하면서밤새도록 깨어 님 그리워하고 있겠구려. 등불을 끄니 가득한 달빛이 사랑스럽고,옷을 걸쳐 (나가니) 이슬에 젖음을 깨닫겠네, (이 달빛)두 손 가득 담아 그대에게 드릴 수 없으니잠자리로 돌아가 그대와 함께 즐기는 꿈이나 꾸리라 情人: 다정한 사람(작가 자신으로 보기도 함) 遙夜(요야): 긴 밤. 竟夕(경석): 밤새도록 憐(련): 사랑스럽다. 滋(자): 윤기가 있다. 축축하다. 不堪: …할 수 없다. 盈手(영수): 두 손 가득 받들다 佳期: (님과 함께 즐기는) 좋은 기회. [通釋] 바다 위로 밝은 달이 떠오르니, 그대는 하늘 끝에서 이 시간 나와 같이 저 달을 바라볼 것이다. 정이 많은 이 사람은 긴 밤이 원망스러워 밤새도록 그리움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밤이 깊어 등불을 끄니 가득한 달빛이 사랑스럽고, 그래서 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가니 밤이슬에 옷이 젖는 걸 깨닫는다. 이미 밤이 깊어 이슬이 많이 내린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아름다운 달빛을 두 손에 담아 그대에게 드릴 수 없으니, 하는 수 없이 돌아가 잠을 청하며 꿈속에서 그대와 만나기를 바랄 뿐이다. <전통문화연구회의 동양고전종합에서 인용>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110) [ 早梅 ] - 張謂 一樹寒梅白玉條 일수한매백옥조 迥臨村路傍溪橋 형임촌로방계교 不知近水花先發 부지근수화선발 疑是經冬雪未銷 의시경동설미소 백옥 같은 가지의 매화 한 그루 마을 길에서 떨어진 개울 다리 옆에 피었네. 물 가까이 있어서 먼저 핀 줄 모르고 아직 녹지 않은 겨울 지난 눈인 줄만 알았네. 張謂(장위): 당나라 시인 迥(형):멀다.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111) [ 晩春 ] - 韓愈 草木知春不久歸 초목지춘불구귀 百般紅紫鬪芳菲 백반홍자투방비 楊花楡莢無才思 양화유협무재사 惟解漫天作雪飛 유해만천작설비 머지않아 봄이 갈 걸 초목들도 아는지라 온갖 꽃 울긋불긋 향기 서로 다투는데 버들 꽃과 버들개지는 가진 재주 없어서 한다는 게 하늘 가득 눈 같은 솜털만 날리네 韓愈: 당나라 시인 百般紅紫(백반홍자): 온갖 색깔로 피어난 봄날의 꽃 百般:여러 가지 鬪芳菲(투방비): 향기와 아름다움을 다투다. 爭芳鬪豔 楡莢(유협): 버들개지 惟解(유해):…만 할 줄 안다. 漫天: =满天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112) [大林寺桃花] - 白居易 人間四月芳菲盡 인간사월방비진山寺桃花始盛開 산사도화시성개長恨春歸無覓處 장한춘귀무멱처 不知轉入此中來 부지전입차중래 인간세상 사월은 예쁜 꽃 다 졌는데산사의 복숭아꽃은 활짝 피기 시작했네. 봄이 돌아간 곳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했는데이곳 산중으로 옮겨온 것을 알지 못하였구나. 大林寺: 廬山의 대림봉에 있음 芳菲(방비): 화초, 화초의 향기. 활짝 핀 꽃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113) [ 劍客 ] - 賈島 十年磨一劍 십년마일검 霜刃未曾試 상인미증시 今日把示君 금일파증군 誰有不平事 수유불평사 십년 동안 한 자루 칼을 갈아 서릿발 같은 칼날 아직 시험하지 못했다. 오늘 그대에게 보이나니 누가 불공평한 일 저질렀는가? 把示君(파군): 그대에게 보여주다 不平: 불공평(하다) * 劍客은 賈島 자신을 비유한 것이고 검은 자신의 재능을 비유한 것으로, 검객의 말을 빌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세상을 구제하고자 하는 포부를 읊은 내용이다. ★ 中国 중고등학생 古诗词 (114) 宋词 (238) [ 西江月 ](遣興) - 辛棄疾 醉裡且貪歡笑 취리차탐환소 要愁那得功夫 요수나득공부 近來始覺古人書 근래시각고인서 信著全無是處 신착전무시처 昨夜松邊醉倒 작야송변취도 問松我醉如何 문송아취여하 只疑松動要來扶 지의송동요래부 以手推松曰去 이수추송왈거 [흥겨워하다] 취해서 웃고 즐기기를 좋아하니 근심하려 해도 어디 그럴 시간이 있나? 요즘에야 비로소 깨달았지, 옛사람의 책 믿을 것 전혀 없다는 것을. 어젯밤 소나무 옆에 술 취해 쓰러져 소나무에게 물었지 “나 취했지?” 소나무가 움직여 나를 부축하려는 듯하여 손으로 소나무를 밀치며 말했지,“꺼져!” 辛棄疾(신기질): 南宋 詞人. 西江月:詞牌名 遣興(견흥): 흥을 돋우다 那得: 어찌 있겠나? 那 =“哪” 功夫(공부): 시간 信著全無是處: 믿을 것이 전혀 없다는. 信著(신착): = 信着(신용하다.믿다) <맹자 진심장구 하>의‘盡信書則不如無書’ ‘책을 그대로 다 믿는다면 책이 없는 것만 같지 못하다’를 인용했다 <百度百科>의 白话译文(현대어 역문) 喝醉酒我暂且尽情欢笑, 哪有工夫整日发愁? 近来我才觉得古人的书本, 信了它们一点用也没有。 昨晚我在松树旁醉倒, 问松“我醉到什么程度?” 我疑心松枝摆动要把我扶救, 连忙用手一推说:“去!” 술에 취해 나는 우선 웃고 즐기기를 좋아하니 어디 진종일 걱정할 시간이 있나? 근래 나는 느꼈다 고인의 책 그것(고인의 책)들을 믿는 것은 쓸데없다는 것을 어제 밤 내가 소나무 곁에 취해 쓰러져 소나무에 물었다 “나 어느 정도 취했니?” 나는 솔가지가 움직여 나를 부축하려 한다고 의심하여 급히 손으로 밀치며 말했다. “가!” * 참고로 위의 간체를 우리가 사용하는 번체로 바꾸어 올린다. 白話譯文(현대어 역문) 喝醉酒我暫且盡情歡笑, 哪有工夫整日發愁? 近來我才覺得古人的書本, 信了它們一點用也沒有。 昨晚我在松樹旁醉倒, 問松“我醉到什麼程度?” 我疑心松枝擺動要把我扶救, 連忙用手一推說:“去!”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115) [ 臨江仙 ] 滾滾長江東逝水 - 楊愼 滾滾長江東逝水 곤곤장강동서수浪花淘盡英雄 낭화도진영웅 是非成敗轉頭空 시비성패전두공靑山依舊在 청산의구재 幾度夕陽紅 기도석양홍 白髮漁樵江渚上 백발어초강서상慣看秋月春風 관간추월춘풍 一臺濁酒喜上逢 일호탁주희상봉古今多少事 고금다소사 都付笑談中 도부소담중 도도한 장강 물결 동으로 흘러, 그 물결에 영웅들을 모두 씻어갔네. 是非와 成敗 돌아보면 허무한 것, 청산은 예나 다름없건만, 몇 번이나 저녁노을은 붉게 물들었던가. 백발의 어부와 나무꾼이 강가에서, 가을 달 봄바람을 그저 무심히 바라볼 뿐. 한 차례 탁주 판으로 반갑게 서로 만나, 고금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웃으며 나누는 얘기에 모두 붙여보네. 楊愼: 明나라 시인 臨江仙: 당의 교방곡명이었는데 뒤에 詞牌名으로 사용 東逝水(동서수): 동으로 흐르는 물. 여기서는 시간의 흐름을 나타냄 淘盡(도진): 일어 없애다. 씻어 없애다, 淘:(쌀을) 일다. 一臺濁酒(일대탁주): 한 판의 탁주 파티. 臺: 회. 차례. [연회, 공연 따위의 횟수를 셀 때 사용] * 이문열이 번역한 ‘삼국지연의’에서 이 시를 序詩로 사용하고 있다. [ 서시 ] - 이문열 역 굽이쳐 동으로 흐르는 긴 강물그 물결에 밀리듯 옛 영웅 모두 사라졌네 옳고 그름 이기고 짐 모두 헛되어라푸른 산은 예와 다름없건만저녁 해 붉기 몇 번이던가 강가의 머리 센 고기잡이와 나무꾼 늙은이가을달 봄바람이야 새삼스러우랴한 병 흐린 술로 기쁘게 서로 만나예와 이제 크고 작은 일 웃으며 나누는 얘기에 모두 붙여보네 원문=나날이 좋은 날 |
첫댓글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두고 두고 공부할 수 있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