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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2 (토) 김건희가 만든 나비효과?… 되레 ‘尹 호재’ 불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방송이 뜻밖의 결과를 불렀다. 김씨에게 호감을 표하는 여론이 급증한 데 이어 윤 후보 지지율까지 상승했다. 앞서 MBC는 지난 1월 16일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이모 기자와 김씨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김씨는 통화에서 정치권 미투(Me Too)와 문재인 정권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했다. 접대부 쥴리 의혹·유부남 검사와 혼전 동거설 등도 직접 반박했다.
방송은 예상 밖의 결과를 불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의 회원 수는 1월 20일 오후 5시 기준 3만9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해당 카페의 회원 수는 지난 1월 15일까지 200여 명에 불과했지만 ‘7시간 녹취록’이 보도된 이후 신규 가입자가 폭증했다. 현재도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카페 메인에는 영화 포스터에 김씨를 합성한 패러디물이 걸렸다. 여성의 활약이 담긴 영화 ‘아토믹 블론드’, ‘원더우먼’ 포스터에 김씨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다. ‘적폐들을 입 다물게 만든 호탕함’ ‘모두가 놀란 진짜 걸크러쉬’, ‘유쾌하고 당당한 김건희 녹취록’ 등의 문구도 적혔다.
팬카페는 자체 제작한 마스크 판매까지 나섰다. 마스크에는 김씨의 캐리커쳐와 ‘건사랑’이라는 글자가 담겼다. 오는 1월 23일 오후 2시에는 상암동 MBC 앞에서 피켓 시위를 계획 중이다. ‘건희는 RISK(위험 요소)가 아니라 RISE(상승)’ 등의 구호를 외칠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글에도 김씨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주를 이뤘다. “멋진 김건희, 응원한다”, “그간 우려를 한 방에 날린 사이다 발언 통쾌하다” 등의 응원 글이 쏟아졌다. 김씨가 녹취록에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 등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간 것이 되레 호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상승 곡선을 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월 17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1%p), 윤석열 후보는 44.4%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1월 8일 같은 조사 대비 4.1%p 상승한 결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5.8%)와는 8.6%p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가 이루어진 1월 17일은 김씨의 7시간 통화 녹취가 방송에서 공개된 다음 날이다. 야권에서는 가까스로 올린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오히려 직전 조사 대비 상승했다. 녹취록 공개가 윤석열 후보 지지율 추이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얘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방송 이후 민주당이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진보 성향의 류근 시인은 1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문난 잔치 불러놓고 결국 김건희 실드(방어)”를 했다며 “누이도 매부도 면피에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악재를 호재로 바꿔주는 이적행위를 시전(펼쳐 보임)했다. MBC가 000(뻘짓)을 한 것”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의 소송 대리인·광복회 고문 등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도 “내가 김건희씨 통화내용을 먼저 들었다면 방송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을 것 같다”며 “김씨가 어찌 그리 멍청할 수 있나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 서울의 소리가 멍청했다. 서울의 소리가 김씨에게 당했다.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울 20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녹취록에 논란의 소지는 분명히 있다”면서도 “유권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김건희씨의 화법이 시원시원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간 김씨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점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상반된 평도 있다. 김종구 시사평론가는 이날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해석의 함정이 작용한 것”이라며 “김씨의 변명이 사실관계나 언론 보도를 단순하게 받아들이기 쉬운 일부 국민에게 어느 정도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가원수가 교황에 굴욕적 알현"… 원색 비난 쏟아진 승려대회
1월 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정부의 종교편향을 주장하며 열린 전국승려대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싸잡아 비난하는 원색적인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스님은 이날 승려대회 연설문에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취임 축복 미사를 드리고, 해외순방길에는 빠짐없이 성당을 방문하며, 국가원수로서는 매우 굴욕적인 '알현'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리 민족의 평화를 교황에 부탁하는 등 특정 종교에 치우친 행보를 해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 공공의 영역에 투영돼 정부와 공공기관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인 전남 구례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도 "정부는 국립공원 입장료를 없앤 공과를 가져갔고,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사찰과 스님들을 국민적 비난거리로 만들었다"며 "심지어 이젠 여당 국회의원이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사찰과 스님들을 조롱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개탄했다.
이어 "(사찰과 스님들을) '통행세'를 받는 산적 취급을 하고,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사기꾼 집단으로 몰고 있다"고 분개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왜곡된 종교편향적 자세와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몰이해가 불러온 작금의 상황을 더는 침묵할 수 없게 됐다"며 "한국불교의 존엄성이 짓밟히고 왜곡되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려대회 봉행위원장으로 나선 조계종 총무원 원행스님은 문 대통령이 취임 당시 냈던 '국민께 드리는 말씀' 내용을 비꼬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원행스님은 봉행사에서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의 중심에 정부가 있다고 언급하며 문 대통령 취임사에 빗대어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도 불공정했으며, 결과도 정의롭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해야 할 정부가 앞장서 종교 간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부추기며 책임은 전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약 1시간 20분간 진행된 승려대회는 대체로 차분함 속에 진행됐으나,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 고함이 나오며 때때로 분위기가 격앙됐다. 이날 조계사를 찾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민주당 의원 등 여당 인사들은 단상에 올라 직접 사과할 예정이었으나, 좌중에서 나오는 반대 목소리에 주최 측이 기회를 주지 않자 그대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병원 차려주자"… 줄낙방 조민에 뿔난 조국 지지자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 씨가 명지병원에 이어 경상국립대병원 레지던트 모집에서도 낙방하자 조국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분노를 표하며 “차라리 우리가 조민 양을 위해 병원을 하나 세우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월 20일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의 모임인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SNS 계정에 따르면 전날 “조국의 딸 조민 양이 적폐들의 방해로 의사선발시험에서 계속 불합격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차라리 우리가 펀드를 조성해 병원 하나 차려주고 병원 주주가 되자”고 제안하면서 “병원 이름으로는 ‘촛불종합병원’이 어떠냐”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현재 ‘좋아요’ 표시가 약 1000개에 육박하며 많은 지지자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지자들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조민 양 힘내라” “좋은 아이디어다” “적극 동참하겠다” “병원 이름은 ‘조국 병원’으로 하자”는 등 추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앞서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1월 12일부터 이틀간 2022년 신입 레지던트 추가 모집 공고를 냈으며 이에 조민 씨 혼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조민 씨를 채용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냈다. 조민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에는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명지병원은 2명을 뽑는 모집에 조민 씨 포함 2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대 1이었지만, 조민 씨는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명지병원 관계자는 조민 씨를 채용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보건복지부 임용시험지침과 명지병원 전공의 선발 규정을 보면 의료인으로서 본인의 적합한 직무수행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원 미만으로 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8월 부산대는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 처분을 결정했으며, 현재 청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한편 조국 전 장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오는 1월 27일 나온다. 정경심 전 교수는 2019년 9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정경심 전 교수가 받는 혐의 15개를 대부분 인정하며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4000만원을 선고했고, 2심 재판부도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간부는 호텔, 구조대원은 천막… 현대산업개발의 두 얼굴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1일째, 구조 당국과 자원봉사자들이 실종자 수색과 현장 수습에 너나 할 것 없이 소매를 걷어붙였지만 정작 사고 당사자인 HDC 현대산업개발(현산) 측의 진정성에는 끊임없이 물음표가 붙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시공사로서 사고에 책임을 지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 차례 밝혔지만 밤낮 없이 실종자과 현장 수습에 나선 이들이 마시는 피로회복제조차 아깝다며 지원할 수 없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작업 중 간이천막에서 간신히 숨을 돌리는 구조대원들은 유명 호텔에 머무는 현대산업개발 간부들이 아닌, 자발적 봉사에 나선 시민들의 도움으로 추위 속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사고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인근에 마련된 천막과 컨테이너에서 지내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지휘소 겸 휴식장소로 쓰이는 이곳에서 매일 오전 7시쯤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한 뒤 오전 7시 30분쯤 현장에 투입된다. 이후 밤 9시 전후까지 수색을 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지 않은 탓에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겨우 끼니를 때우거나 이마저도 못하는 구조대원들은 천막이나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 라면, 도시락, 빵 등을 먹고 있는 실정이다. 화장실도 주변에 마련된 임시 화장실과 주변 상가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앞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적극적인 실종자 수색을 위해 붕괴 건물 고층부에 전진 지휘소를 건물 20층에 설치했다. 전진 지휘소가 설치됐지만 고층부에 위치해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구조대원들은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참사의 원흉인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간부들은 천막에서 지내는 구조대원들과 달리 광주의 한 호텔과 사고 현장 인근 오피스텔 등에 거처를 마련하고 수습 상황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 인근의 숙소를 정하고 17~20개 방을 사용하고 있다. 숙박비용은 실종자 수습을 완료할 때까지 현대산업개발이 제공한다. 당장 머물 곳은 마련했지만 이후의 삶을 생각하면 앞길이 막막하다는 게 실종자 가족들의 설명이다.
사고 이후 애타게 가족의 생사를 기다리며 애를 태우는 나날이 길어지면서 가족뿐만 아니라 직장까지 잃을 처지에 놓였다. 실제 경찰은 지난 1월 17일 현장 지원 중 실종자 가족 A씨가 해고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용노동부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통보했다. A씨는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39층 규모 아파트 건물이 붕괴한 직후 아들과 함께 현장에서 실종자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고향의 한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A씨는 가족의 실종 소식에 한달음에 광주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타지에 머물며 직장에 출근하지 못한 A씨는 혹시나 해고당하는 것은 아닌지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 A씨는 지난 1월 17일 HDC그룹 정몽규 회장이 사고 현장을 찾았을 때 "우리는 직장까지 잃게 생겼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다행히 직장에서는 A씨의 업무를 어떻게 나눠 맡을지 의견만 나눴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A씨의 업무를 다른 직원들이 분담하는 과정을 해고 수순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추후 A씨가 해고되지 않고 휴직처리 될 수 있도록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A씨의 가족을 비롯해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5명은 대다수가 50~60대로 한 가족의 가장이다. 다른 실종자 가족 B씨는 "남편이 일하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 생계를 보탰지만 정기적인 수입은 없다"며 "대학생인 아들까지 생계를 걱정한다"고 토로했다.
피해자 가족 협의회 대표 안모씨는 "가족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한 장기화된 구조로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 절망하고 있다"며 "현대산업개발이 먼저 나서 생계대책을 마련해야지 피해자 가족들이 먼저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촉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직후 붕괴된 아파트에 대해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하겠다며 사고 수습을 약속했지만 정작 사고 수습에 힘쓰는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먹을 약품에 대해선 지원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광주 서구청은 최근 연고와 압박붕대 등 60여만 원 상당의 상비약을 구입해 현대산업개발에 금액을 청구했지만 피로회복제 등은 빠졌기 때문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학동 참사 당시에도 동구청에 의료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피로회복제 등은 결제해주지 않았다"며 "실종자 수색을 위해 철야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는데 너무 인색한 것 아니냐"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자원봉사자는 "현대산업개발이 사고수습 현장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학동 참사 때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참여자치21 기우식 사무처장도 "사고수습에 들어가 비용은 전적으로 사고 책임인 현대산업개발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서구청은 최대한 사고 현장을 지원하고 나중에 구상권 청구하고 그러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당국이 이 문제를 가지고 왜 고민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현대산업개발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장 404m, 원주 ‘소금산 울렁다리’ 개통
강원도 원주시 간현관광지의 소금산 그랜드밸리 내에 설치된 ‘울렁다리’가 1월 21일 정식 개장한다. 원주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개장하는 1월 21일부터 울렁다리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1월 17일 밝혔다. 울렁다리 개통식은 개장 전날인 1월 20일 오후 3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113억원을 들여 2년의 공사 끝에 완공한 울렁다리는 총길이 404m, 폭 2m의 보행용 현수교다. 이 다리는 기존 소금산에 설치돼 있던 출렁다리보다 2배가량 더 길다.
다리를 건널 때 아찔함을 느껴 울렁거린다는 의미로 ‘울렁다리’란 이름을 붙였다. 앞서 원주시는 소금산 일대에 덱 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등 각종 시설들을 조성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시범 운영해왔다. 이번에 울렁다리까지 개통하면서 간현관광지의 새로운 관광코스인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정식 개장하게 됐다. 원주시는 소금산 출렁다리~덱 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워~울렁다리로 이어지는 순환코스가 완성됨에 따라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3시30분에 매표를 마감한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까지 일반 3000원, 원주시민 1000원의 이용요금을 받기로 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가 추가로 설치돼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완성되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산악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야간에 울렁다리 위에서 이색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곡 주변에 경관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녀봉 둘레길 1월 풍경......!!!!!!!!
07:30 하양공원........
시벽(詩壁).........
시청로.......
명봉산 - 배부른산 조망......
백운산 조망.......
치악재쪽..........
옥녀봉 둘레길.......
구곡택지 한일아파트......
남원로 527번길.......
08:20 삼성으로......
피라칸타...... 남원로
13:15 원주 5일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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