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이비가 좀 가래 끓는 소리가 나서 쓰로틀밸브를 벼르다가 오늘 청소했네요.
밸브 안이 저렇게 오염됐습니다.
청소용 스프레이를 뿌리니 시커먼 때 꾸정물이 엄청 나오더군요.
디젤도 아니고 휘발유 차가 이렇게 오염된건 처음 봤습니다.
진작에 청소하려고 했는데, 저 고무관이 오래되서인지 밸브 바디에서 안 빠져서 계속 미루다 오늘에야 성공했네요.
고무관과 연결된 인테이크 파이프까정 분해하니 빠지는군요.
결국 공구를 또 샀다는...
이 고무관이 원래 이리도 딱딱한건지, 세월이 흘러 딱딱해진건지 모르겠네요.
밴드를 푸르고 빼보려했는데, 계속 금이 가고 깨져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오전에 동유럽쪽에서 한 3주전에 주문한 에이필터가 온 김에 쓰로틀 밸브까지 청소했습니다.
한 40년 담배피던 할배 소리같던 엔진이 훨씬 쌩쌩해졌네요.
이리도 손 많이 가는 차는 오랫만이라 주절거려 봅니다.
아 그리고 아래 그림중에 한개는 제 차고 또 다른 한개는 닷지 카라반 스위치입니다.
제차 스위치도 헤롱거리는데 아시다시피 부품구하기가 힘들어서요.
생긴건 비슷한데 호환 가능할까요?
혹시 시도해보신 분이나 싸게 구하는 방법이라도?
첫댓글 스로틀바디 직접 청소하셨군요~~~
실력 있으시네요~
군시절 자주 뜯어 청소했었죠~~ 군납 휘발유가 워낙 안좋아서요~ 보관하는 드럼통이나 저장고가 완전 쓰래기였죠~~
아...저도 그소리가 나기시작했는데 원인을 몰랐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위치는...저도 한번교체했는데 그냥 정품샀었거든요...ㅜㅜ
이베이나 아마존 보면 은근히 벤츠랑 닷지랑 부품이 비슷한게 많아요. 리모콘도 그렇고.
쓰로틀 밸브 청소하고 rpm이 좀 안정됐기도 하네요.
대신 액셀레이터가 좀 무거워 졌다는 느낌?
이넘이 20만km가 넘어가다보니 트랜스미션 오일도 갈고 싶은데 도무지 이동네는 파는데가 없네요.
한군데서 $150에 갈아준다는데 오일만 리터당 $25가 넘어가는데 가스킷에 필터까지 포함될까하는 의심이 들어 선뜻 갈수가 없네요.
혹시 휘발유 터보 타시는 분중에 변속기 오일 어떤 제품써야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