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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전도 1684>
돈대(墩臺)란?
1. 평지보다 조금 높직하면서 도드라진 평평한 땅(국어사전) 2. 상기 지형에 돌 또는 벽돌로 성벽을 쌓아 望樓와 砲臺의 역할을 담당하게 한 곳
평지보다 조금 높거나 도르라져있거나 돌출된 위치에 자리해 있어 두루두루 조망이 좋기도 해 계절별 돈대순례도 아주 독특한 걷기체험이 될 수 도 있다고 보아지는데 이래저래 나들길은 참 매혹의 보고라고 생각킨다. 더러더러 아직 복원되지 않은곳도 많고 이젠 그 위치는 옛 지도로 알수 있지만 흔적만 남아 찾기 어려운 돈대들도 더러더러.. 나들길을 걸으면서 생경한 느낌을 자아내는 돈대들도 있어 외려 어케 생겼을까? 어디쯤일까? 세워짐과 무너짐은 무얼까? 등등 마치 한 눈에 척~ 알아볼 수 없을 때 저절로 들기도 하는 생각 ㅡ
마른 장작개비가 불에 타 자신의 몸인 그 장작개비를 다 태워냈을 때 분명 한개의 장작개비가 바로 눈 앞에 있었더랬는데 완전 연소후엔 그 흔적조차 사라져 그냥 그대로 허공이 된 無라고도 하는 현상을 맞닥뜨리며 우리들 순례하는것도 어쩌면 나들길이나 돈대순례등등을 빙자하여 육신은 더욱 활기차게 하는 동시에 속내는 텅 빔의 미학을 스스로 체득키위한 행보는 아닐까?
옛 어른들은 그리 말씀하시곤 했다. 울 엄마두 그랬구 "자식을 겉을 낳지 속을 낳는냐구" 아마도 겉은 거죽인 몸 즉 육신을 말씀하시는것같고 속 그것은 저마다 각기 다른 마음을 뜻하시는 것이기에 속이라 표현하신거라고 헤아려진다. 부모도 낳을 수 없다는 속 그 스스로 존재하는 속을 낳는 일 아니 자신이 자신을 만나는 일
시간상으로야 평생이 걸리든, 한여름밤의 꿈처럼 찰라지간에 만나든 암튼 ~ 속을 낳는 일 이미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야 뭐 아랑곳할것 없겠으나 확철하게 속을 낳지 못한 입장에선 긍긍거려가며 이생에 분초를 아껴 속과 대면할 일이다. 대체 그 속이란게 무엇이관대 울고 웃고 화나고 슬프게도 하는겐지?
그 속이란것이 울고 웃고 화나고 슬프고,,, 등등에 과연 물들기는 하는것인지??......???
그닥 높은 지형은 아니지만 2차때 눈길이라 내려올것을 생각해 패스했던 동검북돈대
눈이 오히려 많이 와주면 찾아가야지 벼르고 있지만 살짝 내린뒤 얼어버린 산행은 행여 내려오다 미끌 다치시기라도 하면 곤란하기에 3차 걸음때 올랐던 것이다. 맘 속에 장자평 돈대와 섬암 그리고 택지돈대를 묻어둔채...
모란꽃님과 또 한분의 길벗님은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못 오시게 되었다는 아침결 전언이 있어 3차 걸음은 샬롬님과 포비님과 셋이서 다시 삼총사의 걸음여정이 되었다.
하룻밤 자고 나면 돈대순례 3차 걸음인데 저무는 놀은 아는지 모르는지
한양의 길손은 감기기운이라며 차 한잔하고 싶다하시매 시간을 오래는 못있어도 잠깐이야 하고 도착한 바그다드엔 열정지닌 청춘들의 이야기가 낙서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동검도행 버스종점에서 내려 리어카도 드갈 수 없다는 마을길이자 동시에 마당이기도한 굴목대이자 고샅길이기도 한 어촌마을 동검도 안쪽 남쪽자락을 잠시 돌아보았다. 마을회관까지
처음 와 보지만 참 좋다시며 두분 길벗님 이렇게 ㅡ
누가 300살이라면 믿을까?? 마니산 소사나무가 150년이라는데... 하기사 몇년 몇 살이 중한건 아닐테지 어떻게가 문제지. ( 내생각 )
동검도 버스종점에서 다시 언덕하나를 올라와 커브를 틀자마자 나오는 안내판을 따라
쪼매 올라가다보면 걸음에 따라 쉬어가며 오른다면 20분쯤
길이 좀 가팔라서 글치 금새 도착하는 여기가 바로 동검북돈대다.
아직 복원전이라서 허물어진모습 그냥 그대로이나 돈대안의 소사나무군락은 특별타!!!
명색이 돈대순례라고 포비님께서 인증샷 한 컷 담아주시고
숨결도 잠시 고를겸 아름드리 나뭇가지에 기대
포비님 독사진도 한 컷 담고
나무도 한겨울 찾아오는 이도 잘 없는데 모처럼 나타나 재롱떠는 나들꾼들이 아마도 반가울거라 짐작하며 올라가시라고 했더니 못올라간다시던 샬롬님 이렇게 ㅡ ㅎ
나무도 샬롬님도 자연스럽다.
ㅡ 포비님 작 ㅡ
야생의 춤 쟤두 한 컷 !!!
겨울 나목숲에서지만 술래놀이도 잠깐~
동검도[ 東檢島 , Donggeomdo ]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길상면에 위치한다. 염하의 남쪽 입구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을 마주 본다. 『강도지』에 "신도(信島)의 북쪽에 있으며 현재 고양(羔羊)을 기르고 있다. 거주민은 27호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872년 지방지도』 「강도(江都)」 편에는 '소검도(小檢島)'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1872년지방지도』 「통진부」편에는 동검도(東檢島)라고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동검도 안에 동검도산(東檢島山)이 있으며 '탁이나루'라는 나루터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옛날 삼남지방에서 한양을 향하는 선박들이 한강으로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염하 입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 선박을 검문하는 역할을 하던 섬이었다고 전한다. 강화도 삼산면에 위치한 서검도와 대비를 이루는 지명이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포비님 강화도산 고향막걸리 한 잔에 200점짜리 고소하게 삶은계란 쨩 !!! 포비님은 1년정도 막걸리를 손수 빚어 마시기도 하셨던 막걸리 베테랑이시란다. 그 양에 있어서가 아니라 즐김에 있어서. 지금은 한두잔에도 흐뭇중이시라고.
샬롬님은 요래 흐뭇 바라보시긴해도 입술에도 안대시는통에 내가 두어모금 대작?!
날이 봄 기운이라 예서 주저앉아 걍 ㅡ 이야기장단중 산중에 부대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고..
봉화대 ㅡ 수도로 들어가는 바닷길 검문소인 동검도에는 유사시 한양으로 긴급상황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둔 봉화대
ㅡ 돈대 안의 소사나무 군락 ㅡ
ㅡ 동검도 첫번째 버스 정거장 ㅡ
* 동검도
동쪽에 있는 검문소라 하여 붙여진 이름. 꼬무락 꼬무락 살아 움직이는 갯벌과 사막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깊은 회색의 갯골. 검회색 갯벌을 빠알갛게 물들이는 영생식물 군락을 볼 수 있는 곳. 사라락 사라락 갈대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천연기념물인 두루미가 찾아오는 아름다운 마을.
그리고 마을보다 더 아름답고 선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 동검도입니다.(동검 마을지도) 동검도 다리가 올해부터 구름다리로 놓이게 된다는 낭보도 있어 반가운 섬, 영화도 볼 수 있는 섬이기도하구 ㅎ
* 동검도는 서쪽의 서검도와 짝을 이루어 한양으로 가는 해상검문소였다 함 서검도는 예전 중국으로부터 해상으로 교동,강화,송해,연백,개풍군의 사이 강화만 바다를 지나 한강을 통해 한양으로 진입하는 배들을 검문하던 섬 ㅡ 뱃길이 끊긴 지금 서검도는 한적하기만하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8 을미년 정월 스므엿새 춤추는 풍류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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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비님 샬롬님 3차 돈대순례 특별도보 생각보다 긴 걸음 애쓰셨어요.
거리감각 미스 인정 ㅎ 잘들 들어가셨지요?
모란꽃님 염려덕분에 왼종일 두루미들 친구하며 봄 기운속에 잘 댕겨 왔답니다. 담 길에서 뵐께요. *^ㅡ^*
겨울엔 흑백 사진이 저절로 되요. 울긋불긋 화려한 색상이 없다 했는데
야춤님 색상이 아주 좋습니다. ㅎㅎ
ㅎ *^ㅡ^*
ㅎ 즐겁고 행복한 걸음이었씀다 살포시높은 동검도 산행도 조쿠요 담에도 말거리한잔은 꼭 권하고시퍼여 ㅋㅋ^^
산행은 살짝 뒷전이시더니 어찌나 잘 걸으시는지 쫓아가느라 바빴다여 ㅎ
편안하게 함께해 고마웠구 2,3부 천천 올려놓을랍니다, 여유롭던 그 여정 *^ㅡ^*
야춤님의 出寫 실력이 순례길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이 가 빠진 코스는 채워넣어야 직성이 풀릴검니다.꼭 해내겠습니다.
이 빠진 여정 저희테두 보여주시길요. 오늘은 어찌나 명랑하고 밝게 빛나는지
지금 바다는 만조 더없이 수려한데 장흥저수지 천연기념물 흰꼬리 수리도 세마리있어요.
두루두루 보시면서 기쁜걸음 되시어요 샘 ^ㅎ^~~
세 여인의 여유 !! 굿ㅅㅅㅅㅅㅅ 유 ^ㅡ^
수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뵌지 오래이나 멀지않네요.
평안히 지내시다 어느 날 길위에서 밝은 웃음 뵈어요. *^*
샬롬님 네모난 방석 고 쬐그만거 야외용
차에 떨어뜨리고 내리셔서 제가 보관중예요. 다음길에 드릴께요.
어? 왜 여기있지? 하며 제것인줄 알고 챙겼는데 제것은 가방안에 잘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