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을 배우며 은혜가 되었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요한복음 6:9-11)"
예수님께서는 한 아이의 도시락,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그 아이는 얼마나 놀랐을까? 아이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내가 가진 도시락으로 남자만 오천명! 여자와 아이까지 만명은 될텐데 이들을 다 먹이시다니!
내가 드린 이 작은 도시락이 나에겐 전부였지만 정말 드리길 잘했다 참 잘했다!
다른 사람은 다 잊어도 절대 그 아이는 잊지 못했을 것이고 그도 매우 배불러서 돌아갔을 것입니다.
말씀을 준비하며 내가 드린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네비게이토 교제 함께하며 주님을 즐겁게 배워갔었는데, 당시 공장일을 그만두고 대학에 온터라 너무 돈이 없었고, 과외 알바비 25만원이 생활비 전부였습니다.
마침 선교 헌금을 드릴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드리고 싶어서 리더언니에게 25만원을 빌려서 총 50만원을 헌금을 했었는데, 제 마음은 너무 뜨거웠고 세계 선교에 나같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SK OO장학금에 선정되어 한달에 120만원씩 1년을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고,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이 끊어지지 않도록 채워주셨고 나의 작은 도시락이 세계 선교에 쓰임받는 특권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리고 있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가전제품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시중에서 40만원 정도 하고 신혼 가전에 필수템이며 여자들이라면 다들 좋아할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수양회 때 밥솥으로 빵을 구워 섬기신 자매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걸 자매님이 쓰시면 얼마나 좋을까? 자매님이 쓰실 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뻤고, 빨리 드리고 싶어서 밤에 가져다 드렸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이런건 젊고 예쁜 자매들이 쓰면 더 빛날 거라고 하시며 최근 위로가 필요한 자매에게 주면 어떨지 물어보셔서 저도 너무 좋았고 그렇게 가전제품은 진짜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예상치 못한 돈 50만원이 갑자기 생기되었는데 한참 있다 생긴거면 몰랐을텐데 하나님이 바로 주셔서 이렇게 또 채워주시는구나 감사했고, 저의 작은 도시락으로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고, 저도 넘치게 채워주시는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6장을 배운 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순종이 자주 생각이 났습니다.
직장에서 돈이 안 맞아서 머리가 아파서 낑낑대고 있었을 때, 잠깐 전도할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에도 그냥 그 일을 마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배운 것이 생각나면서, "주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립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잠시 나가서 몇몇 사람을 컨택하고 기도하고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돈이 딱 맞고 해결이 되었습니다. 아마 순종 안하고 있었으면 계속 머리를 쥐어뜯으며 씩씩 대고 있었을텐데, 순종하길 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돕는 자매와 맨투맨 전 내가 오늘 하나님께 드릴 보리떡과 물고기가 무엇일까? 잠시 하나님 앞에 생각해보았고 너무 작은 것이지만 자매에게 기쁨이 되도록 간식을 준비하고 시간을 드려 최선을 다해 교제하며 섬기는 것이 내가 드릴 것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기쁘게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하나님께 드린 너무 작은 순종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아주시며 제게 주신 은혜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솔직히 하나님은 보리떡과 물고기가 조금도 필요도 없으신 분이시지만, 나의 작은 순종을 받으시고 그것을 사용하셔서 "현O아 내가 살아있다. 너를 알고 있다" 하시며 또 그 분의 영광을 보게 해주십니다.
제가 앞으로 더 잘 순종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세계 열방을 얻게 되는 일군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리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아멘ㅜ 은혜롭네요~
우리의 작은마음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넘치게 응답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정말 은혜롭네요♡
순종의 섬김이 너무 은혜롭네요
도전됩니다
아멘
은혜로우신 하나님♡
제게 있는 오병이어.. 비록 작고 볼품없지믄 주님께 드립니다
순종 도전됩니다!!
우와 은혜롭고 도전되어요
귀한 간증 나눠주셔서 넘감사합니다♡♡
저도 있는곳에서 본을 따라 순종하겠습니다!!
기도부탁하신거 기도했어요♡♡
너무나 은혜롭네요
와 도전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