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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본부간부회〉 해외활동체험
필리핀SGI 저스트 마크 안드레 피그라시온 청년부장 (요지)
2025년 1월 20일
보은과 서원을 가슴에 품고 19명에게 홍교
一, 저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Mindanao) 섬의 다바오 시(Davao City) 출신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했을 때, 저희 집은 가난했고 아버지에게는 일정한 직업도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도시를 방문한 어느 날, 낯선 사람이 아버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적힌 종이를 건네주며 “이것을 부르면 일을 찾을 수 있어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귀가한 아버지는 매우 기뻐하며, “이제, 이것으로 괜찮다.”라며 어머니에게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일도 찾지 못하고 돌아와 영문을 모르는 이야기를 시작한 아버지에게 어머니는 “이 얼마나 주변머리가 없는 사람인가!”라며 크게 격노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작은 마을에서 유일한 불교도(佛敎徒)가 된 아버지는 들은 그대로 제목(題目)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트교도밖에 없는 마을에서 아버지를 기이한 눈으로 바라보며 비웃음거리를 만들기도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창제(唱題)를 계속하다 보니 이윽고 지방자치단체의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박수)
이 실증(實證)을 본 어머니도 아버지를 따라 신심(信心)을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작은 우리 집에서 개최되었던 좌담회(座談會)의 광경(光景)은 지금도 눈에 새겨져 있습니다.
불법(佛法)을 넓히기 위해 아버지도 어머니도 열심히 했습니다. 도시에서 개최되는 회합(會合)에 참석할 때는 교통비가 없었기에 트럭의 짐칸에 몰래 태워 다니셨습니다. 부모님의 열의(熱意)와 확신(確信)에 반응해 마을에서도 한 사람 또 한 사람 입회(入會)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72세대(世帶)를 자랑하는 지구(地區)로 발전. 우리 마을에서 불법(佛法)은 ‘기원(祈願)하면 반드시 소원(바람)이 이루어지는 종교’로 유명해졌습니다. (박수)
一, 저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면학에 힘써 대학 진학을 이루었습니다. 학비를 벌기 위해 일도 했지만 공부는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학회활동(學會活動)에도 전력으로 임해, 아성회(牙城會) 임무나 절복(折伏)에 도전. 처음으로 절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던 일본인 선생님이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국내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에 매니저로 취직했습니다. 열심히 일에 임했지만, 상사에 의한 불공평한 취급에 고민하며 ‘이제 그만 두고 싶다’고 몇 번이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배운 소설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역경(逆境)이 있으면 있을수록 인생의 승부(勝負)의 때라고 정하고 끝까지 도전(挑戰)해 나아가는 것이다. 거기에 어본존(御本尊)의 공력(功力)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경은 또한 불법(佛法)의 힘을 증명할 찬스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이 성장할 때라고 일념(一念)을 정하니 힘들게 하는 상사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있어서 ‘있어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되자고 노력을 계속한 결과, 1년 후에는 그 상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승진. 제가 바뀌자 살벌했던 직장의 분위기(雰圍氣)도 많이 개선(改善)되어 동료(同僚) 8명에게 홍교(弘敎)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박수)
그 후, 생각지도 못한 높은 대우(待遇)로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이직. 영업 성적으로 자주 회사에서 표창을 받았습니다.
5명의 남동생과 여동생의 학비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전원이 대학을 졸업. 저희 형제를 열심히 키워주신 부모님께도 예전보다 조금 더 큰 집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박수)
一, 남자부의 리더로서 활동에도 전력으로 임해, 일본에서의 SGI연수에도 자주 참석했습니다. 2015년 광선유포대서당(廣宣流布大誓黨) 앞에서 이케다(池田) 선생님을 만나게 된 기쁨과 눈이 시릴 것 같이 한없이 맑았던 그날의 푸른 하늘은 영원히 잊을 수 없습니다. 차 안의 선생님의 눈빛은 “세계광포(世界廣布)는 여러분(諸君)에게 맡겼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는 필리핀SGI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광포(廣布)에 힘쓰는 멤버들에게 진력할 수 있는 인생이 저에게 있어서 최대의 긍지가 되고 있습니다.
一, 지난해는 이케다 선생님께서 마닐라 공항에서 초창의 동지를 격려해 주신 지 60년. 보은(報恩)과 서원(誓願)을 가슴에 품고 전 동지(同志)가 확대(擴大)에 도전했습니다.
장년(壯年)·부인부(婦人部)가 개최한 기념총회나 세미나에는 4000명 이상의 우인(友人)이 참석. 청년부(靑年部)도 1700명의 결집을 이뤄내 과감한 절복(折伏)으로 171명의 부원(部員)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박수)
저희 가족도 모두가 광포(廣布)의 제일선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지금 집에서 13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을 건강하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확대되지 않는 조직이었지만, 모두가 아버지·어머니의 생각을 받아주어 단결해 싸운 결과, 훌륭하게 전국제일의 절복을 달성했습니다.
저도 부모님께 지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항상 자신의 절복에 도전하여, 지금까지 19명에게 어본존유포(御本尊流布)를 할 수 있었습니다.
一, 필리핀SGI는 학회 창립 100주년인 2030년까지 1만 세대(世帶)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청년부가 항상 선두에 서서 확대의 돌파구(突破口)를 열어 가겠습니다.
이케다 선생님, 필리핀SGI는 선생님의 제자답게 이체동심(異體同心)으로 싸워, 반드시 필리핀 광포(廣布)를 성취(成就)해 가겠습니다. (박수)
[기사 원문] https://www.seikyoonline.com/article/54B1A40F936DD166C838AA721C0406B6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