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오전 8시 서은의 승합차를 사용하기 위해서 지하철 홍대입구역에서 하차 하여 연희로를 걸어 서은까지 갔다. 이후 좋은친구기억에 승합차를 주차시켜 놓고 파크뷰로 가서 귀빈을 만나 좋은친구기억으로 돌아와 일행들을 만났다. 한 명의 귀빈은 엄마와 있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여 예정된 인원보다 1명 줄었다.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는 귀빈, 모두 귀가한 그룹홈에 혼자 있어야 되는데 도배하는 일로 인해 밖으로 나가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합류하도록 안내하였다.
수원에서 이동하는 협력자와 노원구에서 이동하는 협력자는 경강선 신둔도예촌역에서 만나 이동하기로 했다.
승합차 이동이나 전철 이동이나 많이 기다리지 않고 합류하여 마트에 들려 수박 한 덩이를 구입한 후 용면리 최일권미술관으로 갔다.
지난 봄 구입해다드린 고추와 토마토 등이 제 구실을 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식재한 상추는 이제 꽃대가 올라와 서울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원한 냉방기가 가동된 실내와 공기 잘 통하는 그늘막을 오가며 식사도 하고 간식도 먹었다.
식후 피곤함을 느낀 귀빈에게는 자리에 눕도록 편의도 제공하였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막 상상도 그리기의 귀빈은 누구도 그렇게 그리지 못할 그림을 그려냈다.
월요일에 좋은친구기억에서 사용할 일용한 양식까지 챙기고 꽃대 올라온 상추를 수확하여 나누고 왔던대로 신둔도예촌역까지 승합차로 이동한 후 그곳에서 환승하는 팀과 가재울까지 이동하는 팀으로 나눠 이동하였다.
서울 시내 진입하기가 원활하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커다란 집회로 인해 교통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하였다. 가재울행에서는 귀빈을 먼저 내리게 하고 다음 화장실 사용과 일용한 양식을 냉장고에 넣고 차량을 반납한 후 다시 연희동 주택가와 경의선 숲길공원 주변의 많은 젊은이들을 통과하여 홍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는 것으로 토요 이천여행을 무사히 마쳤다.